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가을이 얼마 안남았지?
김장들 하느라고 힘들텐데 잠깐 허리펴고 이것 좀 보렴~!
<지구촌>의 이색적 건물
대단하지?
두가지는 직접 본 것 같네 -혜련이가 보내온것-
방장님~!
김장은 밭에서 난 배추로 잘하시고
이제 룰루랄라 사진 찍으며
나들이 가실일만 남으셨네.
방장하기 힘들텐데 위로주 한잔 사드려야 할 것 같네.
동창회날 만나보자.
한잔 따라줄께.ㅎ
새집에서 처음 겨울 맞이 하는데 춥진 않니?
아늑해서 추워보이진 않더구만....
ㅋㅋ저런 사진들을 보면 또 꿈틀댄단다.
우리 딸 왈~~~~
엄마 ~!
엄마는 맨날 어디가 그렇게 가고 싶어?
보따리 싸기 지겹지 않아?
야야야~싸라고 있는 보따리인데
뒀다 뭐에 쓰냐?ㅋㅋㅋ
오늘도 난 눈을 반짝이며
오데로 또 튀어볼까?
인터넷 써핑하고 있다.
세상은 넓고 볼것도 많더라.
"엄마는 맨날 어디가 그렇게 가고 싶어?' ㅋㅋ
우리 딸은 내가 밭재미에 빠져서 한동안 손주들 보러 안갔더니 "엄마~ 나 버렸어?"그러더라.ㅎㅎ
귀여운 딸들~
고저 어디 가지 말고 지들 곁에서 다 볼봐주면 좋겠지~
하지만 우리도 우리 인생이 있단다.
이 집이 여름엔 너무 서늘해서 좋았는데 겨울되니 땅에서 찬기운이 올라오는지 너무 추워.
집이 낮아서 위풍은 없는데 ~ 암튼 추워.
베란다 앞에 옆집 남자가 천막 쳐놓고 창고 지어놓어서 겨우 겨우 담판지어 치우게 했는데 ~ 그대신 이게 웬일~ 주황빛 석양이 보이느것 까진 좋았는데 들판의 바람이 쌩쌩 맞바로 불어오지 뭐냐? 젠장~
내가 기름값이 워낙 비싸니 기름 만으로 충당 안될것 같아서 뭔 난로를 살까 궁리했더니 내 남동생이 죽을때 돈 싸갖고 가나~
그냥 팍팍 때고 살아~ 그러는거 있지?
지가 기름값 대주는 것도 아니면서~
추억의 연탄 난로를 놓아볼까? 연통에 빨래도 널로 난로위에 고구마도 구워먹고 대추차도 보골보골 끓여볼까?
주물로 만든 난로를 사서 장작을 때볼까?
별궁리를 다해봤건만 결국 남자들 시키는 것도 힘들고 (우리집에서 내가 젤 힘쎄고 내가 일을 젤 잘함) 해서 가스 난로를 두개 샀어.
하이마트에서 196000 원 줬는데 하나더 구입할땐 인터넷에서 똑같은거 시키니 165000 원이더라.
확실히 가게 세가 없으니 인터넷이 싸두만.
얼마나 뜨시고 좋은지 몰라.
겨울 준비 다 끝났어.
지금 내가 심어놓은 양파랑 마늘은 쌀겨 이불을 덮고 땅속에서 싹을 틔우고 있다.
순호야~
안아플때 훨훨 날라다녀라.
화림이 새 생활 멋지게 적응하면서 구수하게 살아가는구나.
연탄 난로면 더 낭만적이었을텐데...
사용하긴 가스난로가 훨 편하고 따뜻하지 .
겨우살이 준비 다 마치고 양파랑 마늘 싹틔우고 있다니
싹틔우는게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유롭고 풍성해 보인다.
내년 농사도 틀림없이 풍작일껴.
전화했었다구 ?
아들네 식구와 형제들 일곱 식구가 들이닥쳐
수발드느라 전화 챙길 여유도 없었어.
요즘 우리 방이 분위기도 좀 그렇고 넘 한산한데
화림이와 순호가 수고 많이 하고 있었구나.
너희들 생기가 그대로 전해져서
우리 방도 화기애애하고 생기발랄해지면 좋겠어.
어머나 ~ 어머나~.gif)
어쩜 이캐 신기한 건물들이 있나?
사람의 머리가 무한대구만.
어찌 어런 발상을?
이런 건물이 있다는거 모르고 죽을뻔했네.
클날뻔 했네 ㅎㅎ
혜련아~
친구들에게 보내는 것도 좋지만 요기다도 좀 올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