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회 - 게시판담당 : 최경옥, 정환복,설인실 - 11회 모임터 가기
나파밸리의 가을 풍경을 올려봅니다.
신옥언니랑 통화하다 나파밸리의 단풍이야기가 나왔는데 요즘 찍은 사진입니다.
가끔씩 생각나면 허물없이 이야기 나눌수 있는 선배님이 있는 난 행복합니다.
예쁜 신옥언니, 에쁜 마음으로 보면 모두가 한없이 예쁘지요?
아침 일찍 온천욕하시고 아침 햇살에 빛나는 풍경을 예쁘게 담아가며 맘껏 즐기세요.
아름다운 세상, 살 맛나는 세상을!
경숙 오랫 만이야 언니 미라도 언제나와 같이 바쁘지?
시노기 고 예쁜것도 참으로 보고싶네
늘 나파벨리는 나에겐 동경에 대상이며 언제나 가보나 하는곳이지
엘에이를 갈때 상공에서 내려다보는 한 없이 펼쳐지는 그린은 내겐 보너스랄까~
미국이기에 볼수 있는 장관이며 비경이지
두번째 사진에 점박이 모양 빨간잎 두어개가 엄청 귀엽네
나 또한 아직도 남은 게으름뱅이 낙엽들을 아쉰 맘과 감사한 맘으로
즐긴다네 울집 뒤란 등 나무는 어연 일인지 오늘까지도 그냥 프르게 남아 있는데
맬맬 일어나면 그 등나무를 내다보며 마지막을 기대하고 있다네
허나 그 등 나무는 이러다 바람이 불면 물들기전에 떨어져 버리기에
이 내 맘을 오싹 춥게하기도 한다네 총총
근교 어느 조각 공원에 갈일세
어머나, 호문 언니께서 오셨는데 인사가 늦어 죄송해요.
정답게 술술 풀어내는 호문언니의 글을 보면 눈앞에 한폭의 그림이 그려지고,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라는 노래가 막 생각나게 하십니다.
가을이면 예쁜색의 단풍이 보고싶어 여기저기 다녀봅니다.
시애틀의 가을 단풍이 아름답다던데 저 조각공원 의 단풍만 보아도 알겠네요.
저 스키어 조각 을 보며 예술가들의 아이디어에 감탄합니다.
호문언니, 온가족과 더불어 즐거운 추수감사절 되세요.
감사합니다.
경숙후배!
정말 반갑다..
포도나무잎에 물이 든것은 처음 봤는데
참 이쁘네.....
나파벨리는 몇번 지나가긴 했는데
언젠가는 거기서 하룻밤 자면서 지내고싶어하지.....
아름다움을 늘 사랑하며 줄가며 사는 경숙후배가 참 이쁘다
교회도 잘 섬기는 모습 정말 귀하게 보이네..
감사가 늘 끊이지않는 크리스챤의 삶이길 바래...
경숙아
넉넉해 보이는 경숙이의 첫번째 사진이 참 좋네.
누가 찍어준 건지 칭찬해 주고 싶어지네 ㅎㅎ
포도나무에 단풍이 들었고
나파벨리의 가을은 그렇게 찾아오는구나.
언젠가 한번 가을에 그곳에 가서 경숙이랑 그렇게 한번 꼭 사진을 찍어봐야지.
경숙 ! 호문언니의 안부말씀 전해 드릴께요. 알았어
온! 송호문 선배님의 사진도 잘 감상했습니다.
그 사진은 폐품으로만 작품을 만드는 분에 4에이커 작업장에서 찍은것일게
이곳에 오면 세계적인 명소 MT RAINER라고 일명 눈산 가는 길몫에 있다네
[ 손님이 오면 뫼시는 나으 단골 메뉴 ]
한장 더 올려볼께 지난번 10 뷍이가 왔을때 박은것일세
뷍이는 못 말리는 귀염둥이지 암튼 렌즈 앞에 설대마다 날래게 이렇케 몸으로 변신을 하더라고 ㅋㅋ
경숙아~~
경수야~~
나도 가을여인이야~ 나도 끼워줘야해 그여행에!!!!
집안네 잔치
1년내먹거리 충주표 김장해 오느라 무~쟈게 바밨당
오랜만에 컴에 오니 컴이 말을 안듣네
다시 올께
해피땡스기빙데이!
모두들 즐거운 시간 보내셨지요?
미라언니네서 감사절 디너만찬을 준비하며 한장 찍었습니다.
호문언니! 안부전해 드렸어요.
빨간점버에 까만 모자가 참 잘어울리네요
부영선배님도 너무 자연스런 포즈 좋고요.
옥섭아, 언제한번 뭉칠수 있을까?
기대해보자. 섭이도 김장하느라 바쁘구나.
충주가 시댁인가? 일년치나 가져오다니 참 좋겠다.
아휴, 나도 오늘은 피곤해서 얼른자야겠네.
그럼 또 보자.
감사의 계절입니다.
한해를 보내며 무엇이 가장 감사했나 생각해 보니 제 동생이 갑자기 아팠는데,
살아나서 추수감사절 가족 만찬에 함께 있었던 시간 이였습니다.
미라언니도 "다정하고 따뜻한 형제애로 (막내동생이 아팠을때 느꼈지만), 가까운 지역에서
함께 살수 있는것은 하나님의 축복이며 행운이였다" 합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우리 친구들과 선후배가 함께 이야기 나눌수 있는 홈피가 있어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 건강하여 오래도록 사랑과 우정을 나누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11. 홍순정
김 경숙님!
누구일까 싶어 지금 마악 사진을 보며 리플을 올리고 있어
캘리포니아주의 나파벨리에서 살고 있나봐
나는 캐나다 온타리오 토론토에서 약간 서쪽 지점인 해밀톤에 살고 있어
토론토와 나이아가라의 중간지점이라 할 수 있지
팔십구년에 이민 왔으니 벌써 조국 떠난지도 이십삼년이네
올려 준 사진과 풍성한 식탁에 감사하며 늘 사진처럼 여유롭길....
동생이 많이 아팠다가 회복되었다니 정말 감사한 일이야
나도 오늘은 눈이 침침해 코스코 가서 블루베리 약을 사가지고 왔어
순정아, 난 조용히 구석이 앉아있던 애라 잘 모를꺼야.
내가 사는 곳은 샌프란시스코 근처 산호세라는 곳에 살고있어.
실리콘밸리 라고 부르지. 미국 이민온 것도 너랑 비슷하네.
가깝지는 않지만 이 근처에 김혜경이 살고 있어.
둘다 뭐가 이리 바쁜지 일년에 한두번정도 밖에 못만난단다.
지난 여름에 동부에 사는 유명애가 왔었는데 내가 텍사스에 갈 일이 생겨
만나지도 못해 혜경이랑 명애한테 정말 미안했단다.
혜경이는 항상 먼저 날 챙겨주는 좋은 친구인데
올해가 지나기 전에 혜경이 밥 사줘야 겠다 다짐해 본다.
혜경이는 CPA , 명애는 약사로 professsional woman 이라
자랑스러운 친구들 이란다.
순정아, 카나다 사는 이야기 하나씩 조금씩 나누면 재미있겠다.
카나다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거든.
11.홍순정
경숙아!
이민 올 때 나는 앨범들과 책들을 제대로 챙겨가지고 오지 못해 앨범없이 친구들 얼굴 떠올리려니 힘드네...
김혜경이란 이름은 기억나는데 내가 생각하고 있는 혜경이인지는 모르겠네
내가 생각하고 있는 혜경이는 잘 웃었지
그리고 머리카락이 유난히 찰랑거렸어
키는 크지도 작지도 않았지
눈과 쌍꺼풀이 시원하게 생겼고 이마도 넓은 편이였고 ....
내가 떠올린 사람이 혜경이람 좋겠는걸
회계사도 있고
약사도 있다니 정말 기특하네
나는 시집오자마자 사업하는 남편 내조하느라 결혼 삼십삼년생에에 딱 일년 막내 아들 임신 때만 집에서 살림했지
그외 삼십이년은 안밖으로 뛰며 살았지 어찌 살았는가 몰라
어떨땐 남편한테 신경질도 참 많이 부리지
그렇게 능력많은 남편이 왜 이리 날 고생시키냐고? ㅋㅋㅋㅋ
나는 미국 텍사스도 가보았는데 명애가 그쪽 어디에 사는가봐?
근데 택사스는 찜통이던데...만일 명애가 텍사스에 산다면 대단한 여인이야!
나는 도무지 적응이 안될 것 같은데 말이야
경숙아!
나는 네가 올린 추수감사절 음식을 실컷 먹었는데
혜경이도 그 식탁에 앉아 눈으로 맘껏 즐기라해라 ㅋㅋㅋ
그나저나 나도
경숙이처럼 올해가 가기 전에 밥 사줄 사람을 찾아보아야겠네
그럼 우리 또 재미있는 이야기 나누기로 하고 안녕!
참 세월 빠르다 벌써 크리스마스 캐럴이 들리니....
인일여고 분숫가에서 조잘거리던 날들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우린 은퇴를 준비해야하는 시기에 와있으니....
홍순정 반갑다. 나는 늘 맨뒤에 앉아서 앞의 얌전하던 친구들은 잘 기억을 못한단다.
이페이지 맨 위로 가서 11기라 써있는 곳 옆에 <11회 모임터 가기>링크해서 회원가입하고 " 비밀의 화원" 들어가면
친구들 이름과 함께 앨범사진이 있단다.
유명애는 메릴랜드에 살고 있고 텍사스는 내가 산다.
네 말대로라면 나는 대단한 여인이네 ㅎㅎㅎ
재순아, 잘 있었지?
추수감사절이 지나니 라디오에선 하루종일 크리스마스 캐롤이 나오고
크리스마스 츄리에 울긋불긋 반짝이는 화려한 전등이 들뜨게 만들네.
블랙후라이데이에 백화점에 가서 엄청싸게 세일하는 옷도 사보며 기분도 냈어. .
경수가 말한대로 나만을 위해서 말야.
순정아, 네가 말한대로 왕재순은 대단한 여인이란다.
텍사스 어스틴의 성공한 사업가로 알고 있어. 참 기특하지?
그러고 보니 다들 어디에 살든지 제 몫은 하고 잘 살고 있네.
순정이도 그럴 것 같네. 차차 하나씩 풀어나봐.
11. 홍순정
그러게`
재순이가 그 찜통같은 택사스에서 사업가로 성공했다니 정말 축하의 빅키스를 해주고 싶네
경숙아!
이국 땅에서 모국어로 부르는 노래를 들으니
축쳐져 있던 세포들이 살아나는 기분이네
고마워!
그럼 또 봐
글구 재순이
얼마나 수고가 많았겠니?
낯선 땅에서 사업가로 살아간다는게 만만치 않을텐데...
나도 이곳에서 해보니 참 힘들더라!
나는 뱅크럽 직전까지 가
거의 거리에 나가 앉을뻔했지....
그 시절 남편이 샤워하고 나온 목욕탕에 들어 가보면 남편 머리카락이 바닥에 수북히 빠져있는 것을
자주 자주 보게되었는데 가슴이 참 아팠다
근데 왜 그시절이 그립다냐
지금보다 더 그 때가 그리운 것은 그때 그 젊음이 그리워서 그런가봐?
그럼! 또 보자
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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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아, 우리네 인생살이를 잘 표현한 시 같아 올려본다 .
샤또 세인트 장 와이너리 (Chateau St. Jean ) 안에서 한장.
나파 밸리 옆 소노마 카운티의 유명한 포도원이야.
오늘 저녁엔 가수 윤복희씨가 우리 교회에서 찬양집회를 가졌다.
나이가 67세라는데 당당한 목소리에 놀랐고, 찾아온 손님들이 많아서 놀랐다.
시간내내 반주해주는 오직 한명의 기타반주자의 연주는 일품이었다.
힘들었던 음악인생을 자신있게 말하며 노래하는 그녀,
여러분을 부르는 짧은 카트 머리의 그녀가 참 아름다웠다.
11 홍순정
경숙아!
사진 정말 폼 나네
동기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정성껏 찍은 사진들을 홈피에 올리는 모습이 상상이 되네
경숙이의 넉넉한 공간이 좋다
윤복희님께선 이곳 토론토에도 다녀가신 것으로 알고 있어
나는 바뻐 못 뵈었지만....개인적으로 각별히 좋아하는 분이야
경숙이도 좋아하나봐?
67세의 그 분이 아직도 이쁘게 보인다니
우리들도 희망이 있겠네 ㅋㅋㅋㅋㅋ
사진과 그곳 소식 정말 고마워
그리고 "흔들리면서 피는 꽃"도 너무 고맙고...
시인이 내 맘을 몽땅 훔쳐다가 공개해 놓은 기분이 들 정도 공감이 가는 시였어...
그럼 또 봐
Clos Pegase 와이너리의 재미있는 손가락 조각 인데 특이해서 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