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회 - 게시판담당 : 김성자
친구들아, 이번 총 동문회에서 반갑게 얼굴들을 볼수 있어서 참으로 즐거웠다.
이번 한국 방문은 내 무릎 다친 관계로 부산 중앙교회 부흥회 인도만 마치고 다른 공식일정은 모두 취소하기로 했어.
그리고 남편을 따라 오는 11월 마지막 주일 추수감사절에 맞추어 미국으로 다시 귀국하기로 했단다.
부산집회는 다리의 불편함에도 온교회의 사랑속에서 큰 은혜의 집회가 될수있어 너무도 감사했다.
혹 부산집회에 대한 관심있는 친구들은 부산중앙교회 라고만 주소창에 치면 들어가 볼수 있으니
내 생각 하면서 들어보도록 해봐.^^
그건 그렇고 우리 세째아들 대니가 이번에 새롭게 가정을 꾸민이후 한국에서 신혼 살림을 차리게 되었는데
지난 날 우리 친구들과 함께 합창을 인도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것에 감사하며
엄마의 친구들을 자기가 초대하여 점심한번 직접 만들어 대접하고 싶단다.
나도 이번 한국방문이 짧아 아쉽던 판에 그런 이유라도 친구들을 다시 오붓이 만나 볼수있는 시간이 될수 있겠기에
박수로 환영했지.
장소는 우리 큰 아들이 목회하고 있는 교회 4층 카페 '에클레시아'( 강남구 신사동 527-1 상아빌딩 3,4층)
전철역 신사역 6번출구에서 그 방향으로 약 7,8분 걸어서 압구정로 방향으로 커브를 돌게되면 그 코너 선상에
벽돌담 안에 들어있는 상아빌딩 건물이란다. 1층은 영어 어린이 유치원 리틀 스쿨 이고 우리 아들교회는 그 건물 3층과 4층을
사용하는데 카페는 4층에 있고 벽돌담안에 들어가자마자 오른편 경비실 뒷편에 4층까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있어요.
우리 친구들 그만큼 걷기가 힘들것 같아 염려가 되는데 신사역에서 택시를 타기가 미안할 정도의 짧은 거리지만 몇몇 친구들이
함께 택시를 타고 교회앞에 내려도 될거야. (아님 학동역 7번출구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신사역 사거리로 해서 압구정로 방면으로
가자고 해도 된다)
시간은 12시 30분
날짜는 11월 15일 목요일
일일이 친구들의 시간사정을 알아서 정하는 일이 쉽지 않겠기에 그냥 아들 대니의 시간에 맞추어 날짜를 정했단다.
합창에 함께한 친구들은 물론 이지만 그냥 시간이 가능한 우리 모든 친구들은 다 올수 있기를 희망한다.
우선 우리 아들 교회로 장소를 정한것은 앞으로 손주들에게 영어권 교회를 소개할수도 있고 또 우리 친구들이
이런 기회에 우리 큰아들이 섬기는 교회를 한번 돌아보는것도 좋을것 같아 그리 했어.
우리 세째아들 대니는 내년 1월부터 엔터데인먼트 기획사를 창설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영어 뮤지컬 사역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인데 연습 장소를 형의 교회를 사용하기로 하고 낮에는 교회 에클레시아 카페에 매니져로 일 하면서
저녁엔 뮤지컬 사역을 하기로 했다는구나.
우리 친구들이 우리 아들들을 마치 자신의 아들인양 사랑해 주는 너희들의 마음에 나도 늘 고마워 했는데
이번에 대니가 엄마 친구들에 대한 이런 마음을 기억하고 이렇게 초청의 마음을 가져주어 마음이 흐믓하구나.
자신이 직접 만들어 대접한다 하니 먹는 일은 제대로 음식다운 음식은 아닐것 같다.
그러나 우리 함께 만나 교제의 시간을 가지수 있다는 것에 용기를 가지고 친구들을 초대하는 것이니
부디 많은 친구들이 시간을 내어 함께 해줄수 있기를 바란다.
참석할수 있는 사람수를 알아야 점심준비에 도움이 될것이니 댓글로 알려주기를 바래.
친구들아, 그냥 함께 만나는 즐거움으로 많이들 와서 내가 미국 들어가기전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되기를 기대하마.
부산 집회 말씀을 들어 봤다니 어느새 그런 시간을 냈는지 암튼 언제나 감동을 주네요.
이번 오는 신년 동문회, 작년에도 못가서 이번엔 꼭 가보고 싶었는데 내 다리가
이리되고 보니 누가 함께 동행하지 않으면 혼자서는 당분간 여행이 힘이 들게 됐어요.
부산 집회는 1년전 받은 부탁이라 두달전에 별안간 캔슬할수 없어
우리 목사님까지 무리한 스케쥴로 동행을 해서 약속을 지킨거예요.
그래도 앞으로 두달의 시간이 있으니 내 다리 컨디션이
어떤지에 따라 혹 달려갈지도 몰라요^^
하지만 못가더라도 양해를 바랍니다.
은성아~
몸은 괜찮니?
그날 보니까 다리를 메탈로 꽁꽁 동여맺더만..
앞으로도 30년이상은 더 써야 하니까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친구들아~
우리 옛날생각 하면서 ( ) 대니쌤이 해주는 밥 먹으러 함께가지 않으련 ?
은성아, 내가 15일은 병원에 꼭 가야하는 날인데 조정을 해볼게.
순하야, 언제나 속깊은 마음을 써주는 네게 난 늘 빚진 마음이 든단다.
고마워. 병원스케쥴도 마다하고 변변치도 않을 우리 아이의 초대에 응해주려는
에미같은 마음...
그래, 시간을 낼수 있는 친구들은 누구나 함께 해서 만남의 시간을 가져보자꾸나.
?은성아~!고마워...
대니에 음식 솜씨 최고야~!!
아주 맛있게 먹었어. 전해줘_________
교회 분위기도 세련되고, 마음에 쏘~~~~~~~~옥 듭니다.
구경 잘했네.
웨딩 영상도 멋지구~~~~~~
행복하세요.대니C
그래, 에미인 나도 별 기대도 않하고 그저 제가 초청한다니까 그것 하나만도 고마워서
일체 잔소리 없이 그냥 무대뽀?로 우리 친구들 만나고픈 욕심만 가지고 너희들을 불러댔지.
근데 나도 놀랬어. ^^ 제깐엔 정말 마음써서 만들어 낸것 같아 내심 얼마나 신통하고 고마운지!...
무엇보다 우리 친구들이 입맛에 맞게 즐겁게 먹어줘서 또 얼마나 다행 스럽고 기뻤는지!
역시 우리 친구들 음식매너들도 국제적인것 같아 멋지더라.^^
난 내 다리 절름 거리는 것도 잊을만큼 신이나서 오갔던것 같애.ㅎㅎㅎ
너희들이 썰물처럼 빠져 나간 공간이 왜 그리 허전하던지?
난 언제나 친구들에대한 배고픔이 채워지지 않는가봐.ㅠㅠ
아마도 한국에 계속 머물지 못하는 삶이라서 더욱 그런 거겠지?.
정말 피치 못해 이번에 함께 하지 못한 나의친구들, 너무 아쉽고 보고팠다.
그래도 하나같이 전화로 마음 표현해 주는 마음에 가슴깊은 고마움을 전한다.
나는 오늘 친구들과 강남에서 감동적인 러브스토리 예고편 을 보았다.
제목은 내맘대로 " 오 대니 보이 " ㅋ
원제는 "지나와 대니 " ? "지나와 대니 이야기 "? 아그들아 뭐였니? 아이고 하루도 안 지났는데.... 고것이 꼬부랑 글씨로 써 있었거든요~
anyways
대니가 한 아가씨를 만났다.
둘이는 서로 친구가 되었다.몇년을 친구로 지내던 어느날
바람에 날리는 머리를 쓸어 올리는 그녀를 보는 순간 여자의 숨결이 느껴졌다. (대니가 머리를 뒤로 넘기는 제스츄어를 취했음 . 진짜? )
대니는 신학공부하러 미국으로 떠나고
email을 주고 받으며 사랑을 키워나간다.
대니는 지나에게 세상에 둘도 없는 멋진 프로포즈를 하고 싶었다.
"그래 그거야 " 그게뭔데?
대니는 헬리콥터를 빌린다. 헬리콥터를? 왜? ,WHY?
아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나 ~ (아침 6시반)
밥하러가야지이.
으이구 그넘의 밥~~~~~~~~~~~~
아이구,이렇게 재미있는 글들이 올려져 있는것을 몰랐네.하하하!
예고편? 맞아 맞아. 정말 예고편이란 말! 정말 의미있고 위트있는 말이구나.
그런데 마치 연속극 씨리즈를 보는것 같아. 다음 헬리콮터 빌린후의 스토리는 어떤걸까? ㅋㅋㅋ
암튼 순하는 이렇게 또 홈런을 치는구나. 정말 먼길, 병원약속도 마다하고 찾아준 너의 마음!
그리고또한 우리 친구들, 하나같이 피치못할 사정들이 있었음에도 무리한 스케쥴을 만들어
가슴이 찡할만큼 감동을 주었고 행복했단다..
물론 그 또한 행복한 시달림이겠지?!^^
순하야, 다음 2편을 기다려봐도 되겠니?ㅎㅎㅎ
샐러드, 스파게티, 치즈를 얹은 닭고기 튀김, 으깬 감자,
마늘 빵, 달콤한 파이, 얼음 사과, 귤, 그리고 향기로운 커피.
대니가 만들었다고 믿어지지않을만큼 맛있는 점심이었어.
아름다운 섬에서의 결혼식은 영화를 보는 것같았지.
로맨틱한 신혼 부부의 행복을 빕니다.
선배님!
부산중앙교회에 가셔서 하신 집회의 말씀
첫날저녁말씀과 마지막 집회의 말씀 잘 듣고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마지막날 집회때 목사님이랑 하신 듀엣찬양도 너무 은혜스러웠구요.
감사합니다.
어서 쾌유하시길 기도합니다.
미주신년동문회에서 뵙게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