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친구들!

가을이 깊어가는데 모두들 잘 있는지...

 

 

11월 3일 토요일 오후에,

비엔나 국립오페라 하우스 앞에서

ㅁㅁㅁ를 만났었어.

 

 

abschied 1_1.JPG

 

 

 

 

(이 친구가 홈피에도 안들어오고,

이날 사진 올리는 것에 대해 양해를 구할 짬이 없었기에

네거티브로 올려~~)

 

 

 

항상 궁금했던 친구야.

지금은 어떻게 지낼까?

가끔 귀에 들리는 소식은 있었지만,

직접연결은 못하던 터였거든...

 

 

너무나 짧은 만남을 가진 이후,

그 날 내내 40여년전 인천여중시절로 돌아갔었단다.

 

혼자서 차도 마시고, 아이쇼핑도 하면서

친구와 같이  마시고, 지난 얘기 하며  걷는다고 생각했었지...

그래도 전화 통화만 한것보다는 낫다고 스스로 위로하면서.

 

 

얘들아~~

부탁이 있어.

비엔나 오기 전에 연락을 해주면 좋겠는데....

아니면 하루전에라도,,,

아니면 비엔나 관광 시작 할때라도..

 

떠나기 바로 직전,

갑짜기 가이드 전화 받고 택시타고 나가서

떠나려는 관광버스앞에서 단 몇분의 만남은

일종의 고통비슷하구나.. 떠나 보내고 남는 사람에게는...

 

 

anigif Abschied 1_2.gif

 

 

 

그리고 지금까지 그여운이 나를 붙잡는단다.

 

모두들 가을을 열심히 즐기고

 

안녕~!

 

 

비엔나에서 옥인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