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부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33.허민희
인일의 정신을 드높히는 해외동문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마운틴 킬리만 자로
아프리카의 지붕이라는 킬리만자로를 다녀왔습니다
등산하기에 적합한 계절, 비가 적게오는 달, 보름날에 마지막 정상을 오를기 위해서
9월 22일 출발해서 10월 5일에 돌아왔어요
킬리만 자로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있고 모시 (Moshi) 라는 도시에서 가깝지요
모시 시내에서도 멀리 보이는 이 산은
KILMA NJARO “ shining mountain (빛나는 산)라는 뜻이 있답니다 (탄자니아어 Swahili 언어로)
산 밑에 살던 Chagga 족들은 그 옛날에 산에 갔던 사람들이 돌아오지 않거나 돌아온 사람들도 동상에 걸려
이 모든것 이 마귀의 짓이라 생각하여 아무도 오르지 않고 있던 것을 1889년 독일의 지리학자 Hans Meyer 와 오스트리아의 등반가 Ludwig Purtscheller 가 처음으로 19341 ft (5895 m) 높이의 킬리만 자로를 올랐다고 합니다
?킬리만자로 를 오르는 트레일이 동서남북으로 7군데가 있는데
우리는 서쪽으로 오르는 트레픽도 비교적 적고 최근에 새로 만들어 졌다는 레모셔( Lemosho ) 트레일 을 택했어요
이 트레일은 경관도 아주 아름다웠어요
정글지대를 지날땐 흰색과 검은색이 섞인 콜로버스 원숭이가 높은 나무 가지와 가지를 타고 다니는 것을 목격하고
모두들 발을 멈추고 갈길을 늦추었어요
첫날은 9498 휘트에서 둘째날은 11500휘트에서 셋째날은 12500휘트에서 넷째날은 13044휘트에서 다섯째날은 13106휘트에서
캠핑을 하고 여섯째날은 아침에 베이스 캠프장까지 (15331휘트) 올라가서 낮에 쉬고 자정 12시에 무장을 하고 정상으로 향했답니다
일행중 속도가 느린사람은 그보다 2시간 전에 출발을 시켰고 나머지는 밤 12시에 물도 얼어버리는 매서운 날씨에 출발을 했지요
한 밤중에 추운 텐트 밖으로 나가기 싫은 마음을 뒤로하고 머리엔 해드램프를 켜고 보름달을 맞으며 비장한 각오로 출발을 했답니다
그날이 한국 추석날이었어요
그래서 인지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도 보름달이 휘영청 밝았어요
출발 6시간 만에 정상에 올랐어요
바로전에 동이터서 구름위로 붉은 물이 들기 시작하여 사물의 윤곽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지요
정상엔 오르니 많은 사람들이 있어 무섭지도 외롭지도 않았어요
여늬 산에 잠깐 들린듯 한 그런 편안한 마음이었지요
그리고 감격의 순간을 옆의 남편과 나누고 가이드의 축하를 받았지요
가이드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했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폴레 폴레 (천천히 pole,pole) 하라고 강조를 했거든요
천천히 오르지 않으면 오를수 없는 산이기에 노래 하다시피 폴레 폴레를 상기시켜 주었지요
그곳이 해발 19341 휘트가 되는 곳이라는 느낌이 든것은 주위에 병풍처럼 늘어선 글래시어 (glaciers ) 와 그 뒤로 보이는 구름밭이 있었기 때문이었어요
이곳의 산소의 양이 바닷가의 절반 밖에 안된다는 정보를 보고 왔는데 숨이 가쁘지 않은것이 신기 하더군요
인증 사진을 찍고는 바로 하산을 했지요
내려가는 길은 7개의 트레일 중 제일 짧은 트레일로 내려왔어요
8일간의 산행이 고생스럽기도 했지만 일생에 한번
할수 있을때 한번 해 보자며 시작한일이 마무리 지어져서 너무나 감사했어요
그리고 출발전에 잘 다녀오라고 격려 해주며 특별히 모임의 자리를 마련해준 혜옥이와 부군님 ,주선해준 춘자 와 장로님
멀리서 마다않고 참석해준 부영,수인, 성자 에게 감사의 말 전하고 싶고
또 모든 메아리 멤버 ,관심갖어주고 격려해준 모든분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킬리만자로 정상 찍고 왔습니다" 하고 보고 드립니다
트레일 해드에서 출발 전 무게를 달아서 포터들이 나누어 무게를 지고 갑니다
한명의 하이커의 무게를 33파운드로 제한을 했지만
거기에 8일간 먹을 음식등 장비등을 지기위해
등산객보다 4배 정도 많은 사람들이 따릅니다
포터들은 자신의 짐에다 배당받은 짐을 머리에 , 등에 지고갑니다
정글지역에서
가파른 언덕을 몇번 오르내린뒤에
첫날 캠핑장에 도달했어요
캠핑장은 텐트가 다닥 다닥
텐트는 포터에 의해서 날라지고 하이커들이 도착하기전에
모두 쳐져 있지요
캠핑장에 도착한 뒤에
마운틴 킬리만 자로가 보이는 곳에서
용암이 터져나와 굳어진 용암바위 사이로
포터와 하이커가 뒤섞여 산을 향해 오릅니다
Lava Tower ( 용암탑)
15190ft
밑둥이 가늘어 혹시 쓰러지지 않을까 밀어봤지요
너무나 단단히 박혀 그떡도 안해요
베이스 캠프에 도착했어요
일행과 함께 파워를 모으고 있지요 ( 15331 ft )
베이스 캠프장
이곳에서 쉬다가 자정 12시에 정상을 향해 출발합니다
보름달이 휘영청
정상 써밋이 시작 되는 자정을 기다립니다
정상에 오르는 도중 해가 떠오르기 시작했어요
여기가 우후루 픽 (UHURU PEAK)
킬리만자로 정상 (19341 ft / 5895 m)
빙하옆에서
하산길에만난 우리 일행
조금만 더
힘내요 !
하산을 마쳤습니다
호텔로 우리를 데려갈 차들이 기다리고 있엇어요
이제 그만 걸어도 되요 ~
감사합니다
???와~~~~~~~~~~~~~
감탄의 연속 입니다.
부부가 같은 곳을 바라보며 동행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난 멀리서 눈덮힌 킬리만자로를 바라보고만 왔는데
그 곳을 등산 했다니 너무 부럽고 존경 스럽네요.
사진 잘 감상하고 갑니다.
빙하를 여러번 봤지만 저런 빙하는 처음 입니다.
너무 멋있어요.
춘자
그것도 아침 트래픽을 거슬러 먼거리 마다않고 한번도 거르지 않고 산을 가는것
그렇게 하기 까지가 정말 힘든 일인데
감탄해 마지않아요
운동과 일상을 한가지로 생각하는 두분 대단하고 성공하셨다고 봅니다
(성공의 관점은 각기 다르지만 내가 보는 성공은 건강을 지키는일 )
이젠 그 누구도 말리지 못할일
누구나 다 아는 것이지만 이일 저일 때문데....
두분이 운동을 제일 우선으로 삼고 사시는것
자기 몸에 투자하는것 위험부담 전혀없고 ( 0%) 게런티(100%) 하는 보장받은 이익 이지요
건강보다 더 좋은 이익금이 어디있겠습니까?
정말로 모든 분들의 본보기가 될겁니다
두분을 보는 우리도 정말 행복합니다
정진 하시옵소서
정말로 대단하십네다.
킬리만자로................거기가 어다라고 감히......... 내 머릿속에 제일 먼저 떠오른 생각은 솔직히 이랬답니다.
사진을 보면서 할말이 없어서 가만히 있다가
가만히 있는 이유라도 말하기 위해서 들어왔지요.
킬리만자로 등정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기가 죽어서 저절로 극존칭이 나오네..........휴우!.........)
연재 후배 아름답고 ,장하고 , 존경스럽고 !
거기에 부군께서 동행하셨다니 환상 커풀이네
사진들은 영원한 가보가 되겠고
보는 여러분들에게 윤활류 역활도 하고 말일세~
언니
솔직히 말하겠습니다
제가 개인의 산행 사진을 올리는 이유는
저 같이 힘도 없어보이고 뭐 제대로 할것 같지 않게 생긴 사람도 꾸준히 운동을 제 일 순위로 정하고 하다보면
남들이 힘들어 한다고 생각하는 곳도 갈수있다는
그런 것을 선 후배 님들에게 보여드리고
나도 하면 된다는 생각을 갖게 하고 싶어 감히 올렸습니다
제 생각에 꾸준히 하다보면 나이도 어느정도 극복 할 수 있는것 같고
우리 몸이 마치 대장간의 쇠 를 달구어 때리면 더욱 견고해 지듯 어느정도 단련되어 강해 진다고
제 경험을 들어 말하고 싶습니다
제가 어려서 운동은 했지만 몸이 감당을 못해 운동장을 한바퀴 뛰면 눈앞에 별이 총총...
학교 다닐 (20대)때 까지도 체중 미달
식사는 께작 께작
그러나
이젠 춘자 도 저 언니는 우리보다 식사양이 더 크다며 내 접시는 수북하게 올립니다
"많이 먹고 많이 운동하자"
"다이어트 저리 물러가라"
항상 Positive 한 생각과 분주하게 배움의 모범이 되시는 영희 언니
어제 골프 회동에 날씨가 좀 순탄치 않았어요. 날씨 때문에 걱정하기보다
"난 천기는 걱정안해 내가 어떻게 할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
감사합니다
호문언니
넘 과분한 말씀이십니다
네 언니 말씀대로 여러분들의 윤활류와 나도 할수 있다는 격려의 불씨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와, 선배님
말로만 듣던 그 킬-리-만-자-로-에
너무 부럽네요, 그 용기와 체력
저도 언젠가 리타이어하는 날이 오면 제일 먼저 선교사 친구가 사는 탄자니아로 달려가서 킬리만자로 가는 게 제 일생일대 꿈이랍니다
그래서 오늘도 열심히 걷고 운동하고...
선배님, 화이팅...
이 사진 기억나?
작년 9월에 우리 캘거리 용화네 여행 갔을때 다른 친구들은 시내 구경 간다고 해서
두 팀으로 나뉘어 우린 순영이와 금재 쫒아서 산에 갔었지 (무슨 산 인지는 기억 안나고)
자작 나무가 오르는 언덕에 많이 있었고
이 사진은 까마득한 산 밑으로 빽빽한 소나무가 장관이었고
확 트이고 너무 나 시원 했었어
그때도 캘거리 동문들이 일 끝나고 모여 산에 간다고 했었지
꿈이 있으면 언젠가는 이루어 진다고 봐
목적이 있는 사람은 무단한 준비과정을 마다않고 실행해 가기때문에 .........
그 꿈을 가지고 언젠가 우후루픽에 금재가 오르는 날 이있기를 기대할께
금재 , 화이팅 !
멋진 이연재 회장님 그리고 대장님 ~
무사히 건강히 다녀오신것 감사드립니다.
60이 넘어서 킬리만 자로에 갔다오신거 한마디로 와우 ~~ 대단한 연재 언니입니다.
멋있는 사진 ~
보고 또 보아도 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ㅎㅎㅎㅎ
제가 여행을 다녀오느라 답글이 너무 늦어졌습니다.
연재 언니
연재언니~꾸뻑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감격,감동!!!
6일 만에 정상 정복, 생각만 해도 아찔해지네요.
대단한 빙하!!!
부부가 참 멋지십니다~~~~.
제가 미주동문회에 두 번 갔으나 뵌 적이 없어요.
제 친구 춘자랑 항상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덕분에 춘자의 건강이 많이 좋아진 것 같더군요.
대리 만족케 해주신 감사 표시로 고국의 가을을 전합니다.
(상암 월드컵경기장 근처에 있는 하늘공원의 억새를 찍었어요.)
오늘 모처럼 시간이 여유가 있어
연재언니가 다녀오신 킬로만제로의 사진과 기행문ㅇ,ㄹ 찬찬히 읽었습니다.
10,000ft.만 되어도 숨 쉬기가 어렵던데 20,000ft.나 되는 그 높은곳, 그 추운곳을
자정에 걸었다니 전 도문지 그것이 뭔지 이해가 잘 안 가네요.
정말 위대한 분이라는것은 확실히 알겠어요.
저는 그저 낮은 산이라도 꾸준히 오르고 또 오르느라면 언젠가는 높고 험한 산일지라도
숨 허덕거리지 않고 오를수 있겠지하는 소망을 가지고 꾸준히 걷고 있습니다.
처음 산에 오를때.......
초단게서부터 숨을 몰아쉬며 허덕거렸었던 내가 이제는 그 정도는
날아가듯(요건 조금 과장이 되긴한 것 같네요..) 산을 오르게 된 것
연재언니와 우리 대장님덕인 줄 알고 생각할때마다 감사하고 있지요.
지난주 교회에서 성가대 찬양중 우리 남편이 곡중 쏠로가 있었는데
고음도 너무 쉽게 해내고 폐활량이 좋아져서 얼마나 편안하게 노래를 잘 했는지 몰라요.
지금은 높고 험한 산에 못 오르지만 이렇게 확실하게 건강해진것에 대해선 늘 감사하고 있지요.
연재언니!
감사합니다.
나도 영문도 모르고 하라는 대로 밤중에 일어나서 산을 오르긴 했지만 속으로는 투덜 투덜 했었어
이 높은 산에 오르는데 잠좀 많이 재우고 아침에 떠나면 피로하지 않은 다리로 더 잘 오를텐데
왜 , 이 밤중에 .....
워낙 높은 산이다 보니 일기가 하루에도 멏번씩 구름에 덮였다 벗겨졌다를 하기 때문에
산을 많이 오른 가이드 들의 경험을 듣고 종합해 내린 최 상의 결론은
밤중에 출발해서 새벽 동이 틀때의 킬리만자로의 정상에서 보는 것이
하루중에 제일 맑은 경관을 볼수 있다네요
그 깊은 뜻을 알고 나서야
나으 투덜증은 사라졌지요
나야 처음부터 산행할때 춘자 뒤를 그림자 처럼 다녔으니 춘자의 발전상을 누구보다 더 잘지
처음 산행에서 개울을 건너다 넘어져 내 심장을 땅에 거의 떨어뜨릴 뻔 했던 일 부터
팀버 마운틴 까지 올라 나를 또한번 놀래키고
노력과 끈질김
춘자는 정말 감탄할 만한 사람니다
장로님 또한 대단 하시구요
연재선배님....
킬리만자로 오르심 크게크게 축하드립니다.
사진 하나하나마다
그 때 그곳의 공기를 전달해 주는 듯 해요.
제가 지난 10/1 드디어
Chantry Flat 에서부터 메아리등산팀과 함께 하게 됬을 때
선배님의 안계심이 즉 킬리만자로에 가계심으로 느끼게 했었지요. ^^
며칠 후 그랜캐년을 잠깐 들렀을 땐
선배님의 Rim to Rim to Rim 을 생각하고 언젠간 나도?... ^^
멋진 기록 나누어 주심 감사드리고...
존경합니다. ^^
은화 후배
이렇게 찾아주니 반가워요
올 1월 총동문회 여행에서 은화후배하고 단둘이 바닷가를 걸었는데 기억에 있는지
아침 체조하고 모래사장을 뛰고 걷고
다시 피어로 가는 동안 같이 걸었었어요
김혜경 선배님은 아침바다가 너무 좋으시다며 사진을 찍으셨고
메아리 산행 팀하고 Chantry Flat 에서 찍은 사진의 분위기가
젊은 후배 들이 들어가니 너무 좋더라고
그때 그날 우린 아마 마운트 킬리만자로에서 하산하는 날 이었던 것 같아요
Chantry Flat에서 은화 후배를 못 만났지만 이곳에서 춘자 위원장과 함께 산행도 하고
많은, 좋은시간 갖었던 것 같아 너무 감사했어요
산행기를 읽어주어 감사하고
우리 후배님들 많은 꿈을 가지기 바랍니다
와~ 생생한 감동이다.
보름달 밝은 한 밤중에 출발하여
해가 떠오를 때의 감격은 굉장했겠지.....
등 뒤로 보이는 글레시어도 굉장하구....
할 수 있을 때, 참 잘한 것 같구나. 연재야.
*전화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