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14기 혜경이 친정 아버님께서 오늘(19일) 주님의 품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장소: 부천 순천향병원 장례식장 특1호
발인: 10월 21일(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혜경아 ~
아버님 배웅 잘 해드리기 바란다.
유족들 모두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혜경이가 힘들어 하더니
아버님이 하늘 나라에 가셨구나.
슬픔이 얼마나 크겠니.
아버님 잘 배웅해 드리고
남은 가족들의 건강도 잘 챙기기를 바란다.
늦게나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아버지를 여윈 혜경이와 가족에게 위로의 인사를 전합니다.
혜경아 ! 지난 여름 태백에서 아버지가 편찮으셔서 매일 퇴근길에
부모님댁을 들른다 하더니 돌아가셨구나.
내가 그동안 일본에 있다가 와서 이제야 늦은 인사를 한다.
큰 일 치루느라 몸도 마음도 소진해서 병나기 쉬우니 건강에 조심하시게.
이제사 인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으로 아버지 잘 모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직은
꿈을 꾼 것 같기도 하고
아주 먼 옛날에 일어난 일인 것 같기도 하고
아무 일도 없었던 것 같기도 하고
잘모르겠습니다.
무엇이 그리 급하셔서
입원 두 달만에 홀연히 떠나셨는지 ....
아침에 해가 떠오르는걸 보면서 '멋지다' 하다가
'아 울아버지는 저 해를 못보시는거네 '
하는 생각에 주루룩 눈물이 나고 ......
예쁜 단풍을 봐도, 높고 파란 하늘을 봐도,
맛있는 음식을 봐도
아버지는 ........
지난 추석 다음날 늦은밤에 갑자기 상태가 나빠지셔서
중환자실로 모셔놓고
집으로 돌아오다가 둥근 달을 보고 하염없이 눈물을 쏟았는데
어제 퇴근길에
보름달을 보고 또 .........
저 울보 맞나봐요......
그래도 봄날님들의 위로와 격려로 잘 버티고 있어요 .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슬픔에 잠겨있을 혜경에게 위로의 마음을 보냅니다.
삼가
혜경 아버님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