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시네~~
언제 저렇게 물들었나 싶게 교실 앞 쪽으로 보이는 느티나무에 붉은 단풍이 들었네.
예쁘다. 그윽하고.
얘들아 오늘 만나자.
수화 배우지 못한 친구들 오늘 배우면 되고요~~
그냥 고민하지 말고 오시면 되고요~~~
만나서 웃으며 얼굴 보면 되고요~~~
시간 되면 10월의 어느 멋진 날 들으시면 좋고요~~~
이따 난 퇴근하는대로 갈게.
시간 있는 사람들은 한 5시 정도에 와서 연습하세요.
먼저 배운 인천 친구들 안 배운 친구들 좀 가르쳐 주세요~
그럼 이따가 반갑게 만나자~~
세상에..... 나 벌써 집에 왔다! 한 40분 걸렸나?
아까 너네들 만나러 갈 때 4시 30분에 출발했는데 7시에 도착했잖아.
차 안에서 정말 열불나서 혼났다.
연대 앞으로 가야 했는데 괜히 내부순환 타서......
어찌나 미안하던지.....
어쩜 그렇게 연습을 잘 했니?
문정숙 정말 대단하다. 훌륭해!
내가 볼 때 거의 기적이야.
그렇게 짧은 시간에 그 많은 걸 외우고, 게다가 그 풍부한 감정이라니.....
나 너희들 마지막 연습할 때 뭉클하면서 갑자기 눈물이 나려고 해서 눈을 질끈 감았다는 거 아니니.......
열심히 배우려고 하고, 그 감정을 표현하려고 하는 마음이 너무나 뚜렷해서 감동이 되더라.
보람이고 영광이야.
대충 앞쪽에 설 사람들을 생각해 보았어.^^
일단 문정숙하고 한경숙은 가운데 양쪽에 서는 거야.
무슨 뜻인지 알겠지? ㅎㅎ^^
노래 가사를 완전히 외우면 저절로 될 거야.
연습할 때 손은 좀 크게 하는 게 좋아.
눈은 자연스럽게 앞을 보고.
정인아. 31일 갈 때 음원은 내가 usb에 담아갈게. 신경 쓰지 마세요~
다음 모임은 10월 31일 수요일 혜숙이네 학원. 5시
그날 나도 조금 일찍 나가 볼게.
조퇴 쓰고 4시에 나가면 5시에 도착할 수 있을 거야.
그날 대충 준비할 것 준비해서 마무리 연습 해 보자.
얘들아~
너희들 참 아름답더라.
행복했어.
고 마 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