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회 - 게시판담당 : 윤순영
글 수 714
???친구들아!!!!!
잘들 지내고 있니?
은희가 다쳤단다.
지난 금요일 밤에 손주의 미끄럼틀 장난감을 밟고 넘어지면서
팔뒤꿈치가 금이 가서 병원에 입원해 있다.
어제 2기 모임을 끝내고 김포 뉴고려병원에 병문안 갔댔어.
얼굴은 해쓱해 있었지만 우리들을 반갑게 맞아 주었어.
앞으로 한 두어달 지나야 금간 부분이 붙는가 보드라.
친구의 빠른 쾌유를 빌어주자.
2012.10.10 09:53:20 (*.203.39.116)
은희야
통증이 심하니?
아픈것 너무 싫은데...
그래도 어쩜 다행이라고 생각하자
우리 나이에는 죽는 병이 아니라면 다 다행이지
요즘에 기도는 아름다운 이 세상에 오래 남아 이웃에게도 봉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싶다는 것이다.
나는 다시 태어나도 지금같은 조건으로 태어날 수 없을 것 같아서이다.
아름다운 장미는 아니어도 '풀꽃'같은 내가 좋다
화려한 장미여서 사람들 눈에 튀는 그런 것보다는 '나태중'의 시처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이런 내가 나는 좋다
요즘 들어 세상이 참 아름답다
올 여름은 더워서 재미 있었고 지금은 하늘이 환해서 좋다
지금 내 무릎이 좀 아프다
그래도 마음은 편안하다.
은희야 두달 지나면 괜찮다니 잘 견뎌
얼굴보러 갈게
은희언니가 도 다치셨다구요????
어떻허죠??
넘어지면 안 되는건데.....
ㄱ,래도 그만하기가 다행이네요.
순영언니가 안부 좀 전해주세요..
정말 속이 상하고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