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선배님들과 함께 자리를 갖게되었습니다.

 

9월의 어느  날에,

 김희선(13기)선배님의... 전화선을 타고 흐르는 후배를 확인하는 사랑의 목소리를 접하면서

 얼굴도 모르는 채, 동문이라는 공통분모 이유 하나로 송도 신도시로 달려 갔습니다.

 

갯벌타워 동문회 사무실이 있는 로비에서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동문회장님과 김희선 선배님께서

혹시,...16기 조경현후배??? 라는 말씀을 듣자마자 반가운 만남은 이어졌습니다.

 

2년6개월여전에 동문회소식에 잠시 발길을 내려놓고 인사를 나눈지 참으로 오랜만에

송구한 만남을 갖게되어 면구스러움이 컸습니다.

 

그러나, 왕성한 활동시기의 나이를 오히려 챙겨주시면서 이제 동문이 연합하며 함께 우정도 나누는

그런 따뜻한 동행의 의미를 더하신 회장님의 말씀에,

 일에만 전력질주했던 저의 삭막한 삶의 질고가 뻣뻣하게 다가왔습니다.

 

10월을 문턱에 둔 9월의 끝자락의 반가운 만남의 자리를 추억의 사진으로 담아왔습니다.

 

굳이 사진을 찍어주시겠다며 선뜻 추억을 만들어주신 허인애선배님께 감사드립니다.

 

사랑의 화합으로 멋진 인일의 동문 세레모니가 인천 항까지 울릴 수있기를 소망하면서 

16기의  얼굴들이 하나 둘, 모여 우리의 우정을 동문회의 자락에서 함께 꽃 피울 수 있기를 바라며

넉넉한 한가위의 큰 명절에 풍성한 축복의 의미를 가득 담는 풍요로운 시간되시기를 기원합니다.

 

16기 조 경 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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