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제목이 요상하지?
오늘 3일 이니까 홈페이지에 출석 체크하고
들어온김에
궁시렁 궁시렁 혼잣말 한마디 하고 가려고 그래............
라인댄스교실에서 탱고 한곡을 배우는데 한달이 넘도록 스텦이 엉긴다.
끈끈하면서도 감미로운 음악은 애간장을 녹이는데
춤은 그에 못 따르고 박자를 놓치거나 발이 꼬이거나 한다.
그러기를 거의 한달째.
오늘 수업 마치고 선생님 말씀이
“잘들 하셨어요. 그래도 인제 비스므리하게 되네요.”
칭찬이긴한데 야유같이도 들린다.
자주 가는 골프장이니 자주 치는 홀이건만 번번이 더블보기가 되고만다.
한 친구 말씀이
“여기는 그러려니 하고 쳐야해.”
해도 해도 안되니까 그러려니 하고 마음을 접고 치라고한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태생이 그래서 그런가. 안되는건 영 안된다.
그뿐 아니라 아무리 노력해도 제대로 안된다.
결국 비스므리한채로 만족하거나
그러려니하고 살아야하나부다.
아아! 서러운 비스므리 인생이여!
아아! 서글픈 그러려니 인생이여!
우리에 영희 회장 ,
책임감 하난 알아 주어야 하겠다
잘 있지?
호문아 파르르 떨어져 내려오는 낙엽같은 목소리
김민기의 가을 편지로 새 가을을 맞는건 어떨까?
책임감, 그거 하나라도 있어야지.........
가을편지가 나를 17년전 어느날로 데리고 가네.
1995년 10월 어느날, 인천 송도, 어느 노래방에서 나는 이 노래를 처음 들었지.
당시, 거의 20년을 외국에서 살았던 나는 이 노래 알지도 못했어.
같은 노래인데도 그때는 아주 다른 느낌이 들었었지.
왜냐하면 풍부한 성량에 화려한 음색의 여자 목소리였으니까...........
마침 노래방에서 녹음까지 되어서 나는 브라질에 가서도 두고두고 그여자 노래를 여러번 들었단다.
근데 미국 오면서 그 테잎이 행방불명 되었어.
언제 그여자 만나면 다시 부르라고 그래야지.............야무진 생각!
그 여자가 누군지 알아맞춰봐......................너희들도 다 잘아는 여자야. ㅋㅋ
부지런한 미제 친구들~~~~~~
오늘 3일이라는것 알고 세월 보내는 친구들은 과연 몇명이나 될까?
난요즘 요일인생이라네!
날자가는것 모르고 사는것이 어제 오늘일이 아니라네!
비스므리 인생은 그래도 똑똑한것이로구먼~
영희야~~~~
금방 한일 생각 안나고 멘날 물건찾다 하루 해가 지고 하물며 춤의동작이라니!!!
그러지 않아도 하와이에서 혜선이가 우리에게 라인댄쓰 갈켜준것 생각나서 독도는 우리땅 안무 좀 구성 해보라고 했어.
엄니때문에 무진 고생하는 혜선이에겐 미안하게 되었지
행사 있을때 마다 새록새록 생각나는 미제친구들이여!~~~~~~
벌써 우리 3기 홈피 날인가 보네. 영희 때문에 오늘이 몇일인지 알게되었지. 여행중 오늘이 몇일인가요 하고 두어번이나
묻곤했는데 역시 나이가 들어서인가 날짜 가는것도 모르고 있다니. 정말 가을이 오고 있나봐 .
그럼 우리는 곧 66 이 되는건가?
또 졌다
3일 3일 3일 그토록 다짐을 했건만....
아~ 세월 탓 이로다. 까맣게 잊었다는 말이 슬프도다.
하기야 잊어야 살지 체념하고나니 요즘은 마음은 편하지만
매사 자신이 없어지네.배째라
미국 친구들 모두 반갑고 고맙다.
지긴 뭘 져? 세월 모르고 사는 당신이 행복한거 아니유?
그토록 다짐을 했건만............. 어디서 많이 듣던 귀절인데 싶더니만, 한참만에 생각났다!!!!!!!!!!
내가 한번 불러볼께.
.............그토록 다짐을 했건만, 날짜는 알 수 없어요.
..............세월가며 녹슨 정신은, 날짜 하나에 울지요.
............. 그대 작은 가슴에 심겨진 기억이여, 날짜를 잊지마오 영원히.
..............끝도 시작도 없이 아득한, 망각의 미로여!!!!!!!!
홈피날에만 만날 수 있는 친구들아!
다들 안녕
나도 스포츠 댄스 6개월 했는데 무릎 아파서 포기 따라가기 힘들어서 잠정적 중단
맞아 그러려니 하고 살아야지
우리 엄마 병원에 가보면 내 발로 걸어 다닐 수있어 탱큐
그래도
무언가에 도전하는 것도 세월에 끌려 다니지 않는게 되겠지
그리고
화려한? 노년이라 믿어
내년에는 더 발전있을거야 화이팅!
건강하길
잘있지......영희야!
비스므레한 것 더 열심히 배워서
우리 좀 보여주었으면 좋겠네.
안무짜는 친구 도움되게....
고향방문하는 날......혜경이 만났던날(영원한 고향 자유공원에서)
이크! 우리 3기의 홈피 방문 3일을 또 놓쳤다.
뭐가 그리 바쁜지 맹세했던 3일이 이틀이나 지나고 말았네. 미안!
내가 호주에 패키지 여행갔을 때 가이드 말이 "그러려니...하고 지냅시다."
그러고 보니 여행중에 맘에 안드는 부분이 많아도 "그러려니..."하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지더라고.
우리네 인생이 내 맘대로 안된다는 것을 이제서야 조금 터득하고
노년의 잔잔한 생활이 가장 행복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네.
물론 어떤 때는 폭풍우 같은 분노감이 들기도 하고, 어떤 때는 끝없이 가라앉아서 손가락 하나 까딱 할 수 없을 때도 있지만
빈도와 강도가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
늙으니까 좋은 점이라고 생각한다.
모두 모두 반가워. 잘 지내!!
아 얘들아 단풍들이 손짓 하는구나
난 이갈에 그리웠던 단풍길을 밟을 생각하니 절로 젊어 지누나
영희도 미국시간이라면 아침 일찍이 출책했네
이 내도 오늘 아침 궁시렁 좀 했다네
사진이 자꾸 옆으로 누워서 말이야 분명히 똑 바로 세워놓고 올렸는데 !
내가 무엇을 몰라서 그렇케 올라 가는지 지금도 궁시렁하며 하차한데이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