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회 - 아이러브스쿨 게시판담당 : 김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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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비가 오길래 작년 가을 친구에게 받은 책을 읽게 되었어.
그 친구는 어려서 부터 아주 독실한 기독교인이고
내가 4살에 처음 새긴 친구니까 56년의 끊임없는 우정이 있다.
받은 책 이름은 하나님의 대사 이고
저자는 김하중 전 중국대사 와 대통령비서실장을 역임하신분
친구를 생각해서 억지로 읽기 시작했는데
너무 감격했어. 손에서 뗄수가 없어 어제 하루만에 다 읽었어.
읽으면서 눈물도 나고... 슬픈이야기가 아닌데도....
김하중씨가 어머니의 기도로 오늘날 이 있다는 마지막 감사문을 읽는데
그 어머니 성함이 정갑순 권사.
정갑순 이라는 이름이 흔치않은데...
그래서 지난 4월 한국에서 너를 따라 교회에 간 기억이 났어
열심히 기도하던 네 옆에서 촌뜨기 처럼 앉아있었던 것도..
난 맘속으로 내가 스위스 와서 살게 된것이 우연이 아니라는것을 늘 느끼고 있어.
네가 교육장 이 된것도 무슨 의미가 있을까?
1) <하나님의 대사>,
여기서도 베스트 셀러 여요!
2) 희자가 스위스에 살고 있는 것은.....어떤 깊은 뜻이 있을까......궁금해요.
우리는 생전 첨보는 곳인데도.....언젠가 와본 느낌.
이렇게 복잡하게 얽혀진 삶인데도...... 미리 짜여진 각본같은 느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