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부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33.허민희
인일의 정신을 드높히는 해외동문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8-26-12 (일요일) 부터 8-29-12 (수요일) 3박 4일
총 47.4 마일 평균 하루 11.85 마일
???
올 일월부터?계획울 세워 준비해 왔던 죤 뮤어 트레일 백 팩킹 을 여러분들의 기도와
염려덕으로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죤 뮤어는 ( 4-21-1838 부터 12-24-1914 ) Scottish 태어난 미국인 자연가 이며 작가였고 미국내 자연을 보호하는데 앞장선 선구자 였지요
특히 캘리포니아 에 있는 Sierra Nevada Mountain 에 대한 모험담을 수필로, 편지로 책으로 써냈습니다
이곳 캘리포니아 에 있는 씨에라 네바다 산을 너무나 사랑했던 사람임에 틀림없는것 같아요
그의 발 자취를 따라 이름한 이 트레일은
Length | 210.4 miles (338.6 km) |
Location | |
Happy Isles trailhead, Yosemite Valley | |
Use | backpacking, hiking, trail running, trail riding, pack trains |
80,000 feet (24,000 m) | |
Highest point | Mount Whitney (14,505 feet (4,421 m)) |
Lowest point | Happy Isles trailhead, Yosemite Valley (4,035 feet (1,230 m)) |
Trail difficulty | Moderate to strenuous |
Months | July to September |
Sights | Yosemite Valley, Devils Postpile National Monument, Sierra Nevada |
Hazards | Snowmelt, icy slopes early season, altitude |
새벽 4시에
산행하면서 먹을 모든 음식입니다
곰통 (bear canister) 은 필수품 이지요
곰한테 음식을 뺏기면 그다음은 타잔이 되어야 겠지요
성조기 오른쪽 끝에 뾰족 뾰족 나온 것이 Mount Whitney
이번 여정의 시작입니다
남편은 내 짐까지 더해서 40 lbs + , 내 짐은 20 lbs +
오늘 목표는 패스 (11760 휘트 )를 하나 넘어서 8.6마일
첫날 산행이 드디어 시작 되었습니다
Heart Lake
바위에서 내려다 보니 골든 타라웃 (golden trout ) 이 많았어요
오늘의 하이라잇
키어싸지 패스 (Kearsarge Pass ) 가 가까워 옵니다
드디어 패스 정상 입니다
춘자
뭔 그런 무시 무시한 소리를
우린 프로의 근처도 못가는 사람들이고
그저 하다보니 산이 좋아져서 남들보다 쪼께 더 하게된 것 뿐이야
춘자도 알잖아
산이라는것 ,매력이 있는것 이고
매력엔 때론 눈이 멀게도 된다는것
등산도 운동이니 운동후에 오는 상쾌함, 뭐 그런것 도 있고
근대 그걸 큰 산에서 하다보면 우리가 예상치도 못하는 더 큰 선물을 받아
광활한 풍경이 전개될때 느껴지는 전율 같은것
산과 나무와 호수등 이 어우러져 조화를 이룸을 볼때 감격스럽기도 하고
그래서 먼거리 지루한줄 모르고 또 힘든것 이겨내는게 아닌가 싶어
"?Everybody needs beauty as well as bread, places to play and pray in,
where Nature may heal and cheer and give strength to body and soul alike."
from John Muir, The Yosemite, pg. 198.
?
?
난 이말 이 너무 와 닿아
전화도 TV 도 아무것도 없는 산중에 때론 적막하기 조차 한 고요함이 좋고 흐르는 냇물 소리 바람소리 에 귀가 쫑긋 해지는
그런 시간이 정말 소중 했었어
만나는 사람들 반가워하며 이 힘든 산행을 마다않고 묵묵히 이겨내고 있는 모든사람들이 승리자인것 겉아 축하해주고
그러던 시간들이 너무 좋았어
그리 고행만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어
이번에 산을 오르며 춘자가 읇던 시조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르리 없건마는 ......하며 춘자 생각도 하고
한국 울릉도 에서 가지고 왔다며 건네준 오징어도 이번 산행중에 맛난 간식이 되었었어
입에 넣고 우물 우물 하며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어
"춘자 ~ 고마워 " 하고 말야
우리가 이 산중에서 이걸 먹는줄이나 알까?
Yiruma - River Flows In You
연재회장님 ~
무사히 산행을 마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신것을 축하드립니다.
대장님은 40 파운드 언니는 20 파운드 ... 와우!!
저는 꿈에도 꾸지 못할것 같은 무게 입니다. ㅎㅎㅎㅎ
항상 철저하게 계획하시고 산행을 하시는 두분 정말 대단하십니다.
또한 인일의 여성으로서 John Muir Trail를 두번씩이나 갔다오시다니.... 언니는 한마디로 짱입니다.
대장님 그리고 연재언니 조만간에 뵙겠습니다. ~
뵌 적은 없지만 멋지신 건 알고 있었습니다.
하늘에 티눈같이 쬐끄만 달 하나 박힌 낮하늘도 멋지고, ( 보통은 밤하늘에 박혀 있는데 ) 호수 속에 들어가 빠지지 않고 앉은 하늘도 보기좋구요,
사람 발길 드물어, ( 여기서는 드문 곳이 적어서 아니 거의 없어서..) 고요할 미국 깊은 산악을 찾으시고,
부단히 오르시는 건강한 행보에 박수를 보냅니다.
전 오늘 남편의 불암산 둘레길 걷기 산행에 동참 하지는 못하고 대신 샌드위치 16개 만들어 보냈지요.
친구들과 함께 점심 전 간식으로.....
맛있게 드신 친구 한 분이 이번 주에 냉면 사시겠단답니다.
아구 감사하고 행복해라..........자랑입니다.
덕분에 멋진 산행 즐거이 보며 잘 누리고 있습니다.
이 사진들이 올라왔나하고 하루종일 들락날락하며
홈에 들어와 봣지요.
손님 한분이 너무 시간을 오래 끌어서
내 친구가 마운트 위트니에 다녀왔는데 사진을 좀 봐야하니까
나 좀 보게 해 달라고 사정을 하니, 그럼 자기도 좀 보자구해서
함께 사진을 보았습니다.
그 손님 너무 놀래서 '니 친구가 프로 산악인이냐?"라고 물어서
그렇다구....
내가 그 분의 제자라구......
사진 보고 돈 내고 이제 갔어요.
와아!!!
내 생전에 보지 못했던(아니 어쩌면 차 타고 가면서 멀리서 올려다 봤을.) 굉장한 광경들이네요.
낮에 나온 반달도 너무 아름답고 호수에 비친 산이 너무 환상적입니다.
우리는 그냥 앉아서 아름답다고하면서 들여다보지만
연재언니랑 우리 대장님은 얼마나 땀을 흘리셨을까요?
얼마나 숨이 막혔을까요?
얼마나 배가 고팠을까요?
그런것들을 생각하니 눈물이 나려하네요.
나도 나름 높은 산이라고하는곳을 올라가봤기에
그 어려움을 알고나니
가슴으로 느껴오는 감동이 있네요ㅕ.
정말 수고하셨어요..
저 가파르고 돌맹이로 가득찬 저 언덕길을 걸을때 무슨 생각을 하셨나요??
장하십니다..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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