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오늘 오후 2시
우연히 선배님께 안부전화를 드렸다가 반가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금방 촬영팀이 촬영을 마치고 갔는데 힘이 들었다고요.
내일 목요일 아침 8시 30분에서 9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생방송 좋은아침")에 방영되는데
주제는 "박나물 이야기" 이랍니다.
사연인즉
궁중요리에 관심이 많던 선배님이
궁중요리의 하나인 박나물에 대하여 2년전 인일홈피에 올린 글을
며느리가 최근에 자기의 블로그에 옮겨 소개를 한 것을 방송 관계자가 보고 연락을 한 모양입니다.
촬영을 하고싶다고요.
며느리가 이것은 어머님의 작품이라 말을 했더니
허락을 받고 김포로 들이닥쳐 오늘 촬영을 한 것이라고요.
박나물은
심장에 좋고 피부에도 좋고 다이어트 효과도 좋아 옛날 궁중에서 즐겨먹던 음식이라는데
지금은 거의 잊혀져갑니다.
김은희 선배님께서 우리의 옛것을 다시 일깨워주는 내일 "생방송 좋은아침"
꼭 같이 보기를 권합니다.
신순희 선배님!
본의 아니게 놀라게 해 드려 죄송했습니다.
지금껏 절대로 남에게 폐를 끼치지 말자 하고 살았건만
살다보니 그것조차도 제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었음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조금전에 들은 이야기로는
김은희 선배님의 이야기는 9시부터 9시 30분까지인 모양입니다.
편집을 많이 했겠지요?
그런데 무슨 일 일까요?
요즈음 우리 2기 선배님댁들이 방송을 종종 타네요.
얼마전엔 74번에서 최희순선배님의 손주 오병민군이 수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오디션에 합격해
어린이 1박 2일 프로그램(3부작)에 나왔습니다.
어제는 주인공이더라고요.
매끈하게 잘생긴 오병민군.....
앞으로 원빈을 능가할 재목 같습니다.
산학아~
언제나 조곤조곤 분명한 말과 글을 써서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하는
산학이가 이렇게 지나칠수도 있는 일을 자유게시판에 올려주기까지하니
걱정스럽기도했지만 많이 고마워....................
몇몇 지기들에게 이러저러해서 방송촬영을 하러온다고 하네
하고 알려주면서도..........혹여 민폐도 끼칠 수도 있겠다싶어서 조심스럽다고하니
적극적으로
요즈음 다 잊혀져가는 옛것들중에
소중한 음식거리들중 이름도 생소하게 느껴지는 시절에
" 박으로 만드는 음식을
소개하는 프로에 나온다면 이런 기회에 동문들에게도 알려주는 일을
광고하는일이 좋은일이지요"
하는 긍정적인 산학이 말에 힘입어 이왕 일을 벌여놓은 주인공이니 박이야기를 올려볼게.
실은 크게 자란 박은 벌써 세개나 따서 얼마전서부터 요리해서 먹고
며느리인 산이에미 한테 한개를 보내서 만들어 먹으라했지
이번참엔 좀더 크게 자라게해야 하는데 방송용으로 따는 모습을 보여달라해서
아깝지만 아직 덜큰 박을 두개 따내었네.
방송화면을 보니 시골에서 매매용으로 길르는 박 따는 장면도 있더만서도
아마 일반가정에서도 그렇게 길러 먹는모습을 보여주려 한 의도인것같았네.
박으로 가정에서 박고지 만드는 방법을 보여주려한다고해서
그 어린박을 켜켜이 돌려 깎아 채반에 말리는 장면을 찍기도했는데 말야............
그건 그렇다치고
피디에게 설명해주는 부분에서 내가 이야기한중에
.................................
박고지는 무를 잘라 만드는 무오가리처럼 박오가리라고도 불리우기도해요.
예전에는 지금처럼 저장할수있는 냉장 냉동 시설이 없었음으로
천상 수분을 증발시켜 말려 보관해서 요리할 수 밖에 없었기에 박도 말려 필요할때
요긴하게 쓰였지요.
조선시대 임금님 수라상에 필수었던 식품으로 "박누름적" "박장아찌"등이 수라상에
오르고 궁중채소요리의 핵심인 (의식동원)의 표본이기도 했다합니다.
궁중의 열아홉까지 탕중의 박고지가 들어가지 않은 요리가 없었다고도 했으며
표고, 해삼, 전복을 사용하는 요리 닭, 쇠고기 저유요리에는 대개 박고지를 넣게 되어 있었다고도해요
그리고 궁중 잡탕에는 70%이상을 박고지를 넣고 조리하게 했답니다.
큰 효능으로 항노화물질이 있다고 해서
박고지는 나이먹은 왕족의 노화방지 상궁, 궁녀의 미용식이였기도 하답니다.
일반 가정에서는 박섞박지, 박고지나물, 박고지정과, 박고지 떡, 박나박김치, 박나물 , 박국(탕국은 제사
상에 귀한 대접을 받으면서 오르기도 합니다)
이런 내용의 이야기도 하고 했는데...........시대에 걸맞은 효능에 중점을 둔것같네
박고지는 섬유질이 풍부하여 쫄깃쫄깃한 최상의 다이어트 식품으로 장내에 들어가면
몸에 유익한 비피더스균을 증식 시키는 작용을 하며 이런한 섬유질은
위를 보하고 소화작용을 증식시켜 흡수및 배설작용을 강화 시키는 효능이 있고
근래에 더 많은 효능을 발견한것이기도 한것같아
동의보감에는 박이 열을 내리고 갈증을 해소한다고도 하였으며 칼슘, 철, 인 등이 골고루 함유되어있어
임산부, 노약자, 어린이에게 좋은 식품이기도 하다는 이야기는 산이할아버지 말씀이지
오늘 박의 관한 광고는 내가 어린박을 자른 사진촬영을 표본으로 썼네요.
MBC 편성표에서 가져왔어요. 우리집 덜 자란 어린박이랍니다.
김은희 선배님!
매번 느끼는 일이지만 역시 대단하십니다.
조그만 아파트에서 소꼽장난하듯 사는 저로서는 2800여평을 거저 준대도 도망갈 판이니
하늘이 주시는 그릇은 다른가 봅니다.
박도 그렇습니다.
제가 2년전에 조그만 박 하나를 얻어 반을 갈라 속을 파 내고 그냥 말렸습니다.
손바닥 크기의 박이 하도 예뻐서
시를 써서 걸어 놓으려고 거실 한켠에 놓아두었는데
아직도 글씨는 새기지도 못 한 채 그냥 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저와 박과의 인연은 달랑 이것 하나 뿐이니........
한심하지요?
그런데 이번에 선배님 덕분에 많이 배웠습니다.
산학후배,
몇일 동안 인터넷이 문제 가 있어 들어와보지 못한 사이에
멋진 소식을 듣네요.
커피점에서 배터리 달랑 달랑한 상태라 조마조마하지만
기뻐서 한 줄 씁니다
잘 녹음했다가 미주동문들에게도 보여 주세요.
MBC 에서 보물을 찾았네요.
어디 박 나물 이야기 뿐이겠어요
아주 은희 언니코너 하나 만들어 주면 좋겠습니다
그 많은 재주가 다 보여지게요.
혜경이~!
이런 저런 사연보다도 혜경이 이름보니 너무 반가워요~
느닺없이 하루전날 연락해서 방송국 피디가 간곡히 부탁하고 그리고 산이에미가
은근히 출연하고싶어하는 내색이고
그래서 허락했거든
오늘 찍어간 분량의 몇십분의 1을 내용컨셉에 맞는부분만 편집해 보여주었는데
이렇게 광고를 했어야 하나 하는 마음 반
그래도 짧은시간 보여진 우리집 우리식구들 모습보면서 좋아해주는 친구들 동문들이 있어 즐거웠어요
우리집에서 찍은 편집안한 내용을 CD로 구어서 보내준다했으니
그거 받으면 내용을 보낼게요.
아유~!
얼마나 많은 훌륭한 인재들이 많은데 ...........
난 혜경이랑 그림이야기등 개인적으로 혜경이 응원 받으면서 오손도손 나누는것이
제일 행복해요~!!!
은희 언니,
박 이라고하면 마끼스시에 넣어 먹는 "간표" 밖에 모르는데 간장에졸인 간표도 다른 마른
야채보다는 상당히 깔끔하고 기분좋은 질감을 가지고 있다싶어요.
덕분에 동화에서나 보던 환상의 식물이 그리 실제로도 좋은 식품인지를 알았습니다
한참전
언니랑 한 약속이 있어 ( 샌프란 시스코에 있는 마티스 그림) 보고 오지 못한 마티스 보러
지난 6월 마지막 전시날에 뉴욕 메트로 폴리탄에 다녀 왔지요.
당연히 촬영 금지가 되어서 사진은 못 찍었지만
혼자 보면서 언니 생각이 많이 났어요.
언제 시간이 나시면 마티스 그림들 다시 보여 주세요.
혜경이~ 인터넷이 이젠 소통이 되남요.
오늘도 반만 건조된 박고지를 간장에 졸여서 반찬으로 먹었어요
딸아이가 아주 좋아하더라구요.
이왕 이렇게 떠들석하게 굴었으니 어느날 한국에 오면
혜경이한테도 대접할 기회가 오면 좋겠네.
오늘 잠깐 다녀간 후배도 박나물 박고지 졸임 한입 먹어보고 돌아갔지요.
지금이 박이 나오는 시기라서 말이지요.
언제인가 내가 박이 열린 사진을 찍어 올렸을때
혜경이가 색이 곱다고 한 적이 있었는데 기억나는지..............
미국사는 혜경이의 부러운점중에 첫번째가
그곳서 세계적인 대가들의 전시회가 수시로 열리고 또 가볼수 있는 여유가 있고
그리고 그곳엔 걸작들을 소장하는 뮤지움도 많이 있다는점이예요
마티스가 노년에 불편한 몸을 가지고도 창작활동을 끊임없이 했다는걸 보면
행복한 삶을 산 사람이고 화가지요.
자기가 하고싶은일을 하면서 생을 마감할수 있다는건 축복받은 삶이 분명해요.
좋아하는 그림 올리고 그일에 빠져있는 시간이 좋아서
산이할아버지도 오~! 그렇게 근사한 작품도 있었구나 하고 같이 좋아하고 하면
시간 가는줄 모르긴 하지요.
진품을 볼 기회가 많은 혜경이가 어느곳에서건 어떤 작품을 보았는지
이곳서 책이나 화면으로 보기나 하는 내게 말해주어요.
6월에 마티스 작품은 어떤것이였나요.
은희 언니,
아직 집에 인터넷은 불통입니다
지금 버지니아 놀폭에 제 선생님 전시회가 있어서 가는 도중에 샬롯 공항에 있어요
언젠가 샬롯 공항에서 아버지 생각하던 그 곳입니다
버지니아 놀폭은 바로 우리친구 숙자가 사는 동네인데
그렇게 고대하고 가는 날이 바로 장날이라 숙자는 시카고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지요.
지난 6월 메트로 전시회는
바로 영화 "미드 나이트 인 패리스" 에서 나왔던 거트르드 스타인 가족의 콜렉션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작은 작품들이 많이 있었는데
눈에 항상 익지 않은 작품들이 흥미로웠습니다
사진은 찍지 못하고 비디오를 열고 걸어 다녔는데 전혀 포커스가 맞지않고
바닥만 많이 찍혔어요 시간이 나는대로 편집을 해 보려고 합니다.
마티스가 몸이 불편해 지고 부터 시작한 종이를 잘라서 만든 작품들은 간결하면서도 함축성과
항상 앞으로 나가는 아티스트의 정신이 그래도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가는 ㅡ크라이슬러 뮤지움에는 유리 아트 콜렉션이 좋다고 해고 기대를 해 봅니다.
오~! 내 기억이 맞다면 그 노선생님이시라는분의 작품 전시회 인가요?
그러고보면 우리친정 오라버니도 말씀 하시기도 했지만
혜경이 부모님께서는 예술적인 감성을 가지신 분들이라서 자손들이
뒤를이어 가는듯해요.
나이들수록 부모님이 생각키워져요.........옆에 자식들이 있어도 외로울때가 있잖아요.
스타인은 미국국적이지만 파리에 살아선지 특히 피카소나 마티스와 교류가
다른 예술인들 보다 많아 그들의 작품도 많이 소장하고 있나보네요.
많은 작품들을 사주었다니 여걸이 분명하지요.
피카소가 스타인 초상을 그릴때 그리도 많이 여러장을 그리고 또 다시 그렸다는이야기를
읽었어요. 그 스타인 초상이 큐비즘의 모태가 된것이라고도 하니
대단한 인연들이지싶네요.
사진촬영금지임에도 불구하고 보여주고싶은 마음에
비디오라도 포커스 마추지도 못하고 켜서 찍었다니 그 수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 모습..........상상을 하니....ㅎㅎㅎ
피카소는 스타인이 없었으면 어찌되었을까 싶기도하네요.
스타인의 초상화 동문들도 보라고 올려봅니다.
거투르트 스타인의 초상
1903년에 만나 1905년에 초상화를 그리기 시작했다고 하고 피카소의
청색시대 그림들을 거금을 주고 구입했다고 하지요.
미술품애호가이면서 수집가인 그녀의 안목이 대단한건지 스타인 덕분에
대가들이 탄생한건지..............
그는 두꺼운 눈썹이 두드러지는 거트루드의 얼굴을
마치 아프리카 원시미술에서 따온 가면처럼 그렸다고 합니다.
관람객들은 이 초상화가 그녀를 전혀 닮지 않았다고 비판하였지만,
피카소는 "거트루드가 종내에는 이 그림을 닮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였고,
이에 화답이라도 하는 듯 거트루드는 훗날 이렇게 회고하였다고합니다.
"(이 초상화는) 나의 여러 초상화 중에서 언제나 나의 모습으로 남아 있는 유일한 것입니다."
라고말입니다.
오래전 가보았던 작은공원 같은 김은희선배님댁이
오늘 방송에 나오네여~~~
멋질텐데...
김은희 선배님 추카드리고 올려주신 도산학선배님... 감사드립니다
허인애님!
우리 조금 있으면 같은 방송을 보고 있겠네요.
공간은 서로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마음만은 하나가 되어....맛있는 커피 한 잔 같이 하면서.
오~~~~랜만에
우리 산학이가 올린글보고
반갑게 읽었답니다.
역쉬~
우리의 온니께서는 방송 3사에서 모셔
가야 할 이시대의 현모양처이시지요.
온니가 나오신 화면을 뚫어지게 보며
더 보여줄께 많은데....하며 아쉬웠답니다.
온냐 ~!
온가족이 대거 나오셨는디
이대로 넘어가실껀가요?
형부는 디~~~게 미남이시더라구요
고마워 ~우리산학이 ~!!!
아고~!
순호야 ~ 그렇찮아도
산학이랑 희순이 왈~" 아무나 봄날 대장하나~ 혔다"
산학이가 산이할아버지 한테 네글 읽게 해드리라 하는데....ㅎㅎㅎ
며느리 주연에 마누라 조연 엑스트라 늙은영감이라 하더라
방송끝나고 난후 더 이상은 말도 못 꺼내게 해요.
전에 김수영문학상 수상후 KBS1방송에서 단독 출연 한시간짜리도 고사한 고집인데
자식이 뭔지 며느리 생각해서 안나타나려다 또다시 피디 며느리 부탁에
식사하는장면에 마지못해 나왔거든
그러니 어느날인가 그냥 우리끼리 수선떤거 자축하자구....ㅎㅎㅎ
그런 상황이라우~.....................................
저도 막 옆에 있는 사람들한테 자랑하면서 봤어요.
근데, 넘 짧네요.
누구보다도 도산학선배님이
올려주시니 더 반가웠어요.
(실은, 지금 막내네 학교 도서실에 도서도우미와서
대출반납창 밑으로 잠깐 내리고 하느거라
조마조마하고 글도 잘 안 보여서 '동문동정'이란 곳에
써버렸네요, 여기다 쓴다는게 ㅠ ㅠ)
산학이!~~
그렇잖아도 어제 은희 방송나온다는 전갈받고,애들집 떠나기전, 기다렸다 봤다우!~~
재작년인가 에미 연수관계로 한달동안 손주들 맡았다가 어찌나 녹초가 되던지......
이번엔, 같은 재단의 학교인데도 며느리가 열흘 먼저 개학하는 바람에,애들만 남게되니깐,~헌데~
이 할미도 짱구를 돌리느라구 나도 좀 살아야겠다 싶어, 오겠다는 손주들을 스톱시키고, 내가 출퇴근하마!했지 ㅎㅎ
왕복 160킬로는 된다는군!~우리집과 애들집과의 거리가!~~
가서 점심 해먹이고 두어시간 지나 간식 만들어주고(주로 맛탕) 에미 올 시간에 난 집으로 향하고~~
집에 와 저녁 두어 숟갈 뜨고나면 완전 뻗어서 그대로 누워버리게 되드군!~ㅎㅎ~
그렇게라도 푸욱 잠을 자고나면 다음날 다시 맑은 정신으로 할미노릇 하는게 깨운해!ㅎㅎ이건 내가 터득한 방식이야! ㅎㅎ
혼자 음악 들으며 운전하는 걸 내가 워낙 좋아하니까!~먼거리라도 피곤한 건 덜 느껴지네!~~
은희모습도 너무 자연스럽고,(화장끼도 없는 얼굴이 그렇게 고울수가!)
산이 할아버지 모습도 은희처럼 자연스러우시고!
산이 에미도 건강미가 넘치고!고부간의 모습이 그렇게 정다울수가!!~~
은희네 식구들은 정말 자주 자주 TV에 얼굴 비춰도 하나도 손색이 없는 사람들이야!~~
우리집 손주녀석 화면에 나오는 거 열심히 봐주고 또 그렇게 선전을 해주다니!~ 이거야,원!!~~
내 눈에는 그저 그렇구그렇게 비쳐지더구먼!남자애 출연자중 막내라,실수할까봐 조마조마하기만!~~ㅎㅎ~
내일(금), 드디어 마무리 화면이 되는구먼!~~
혜경이!~~
혜경이까지 멀리서 알고 축하해줘 고마워!~내 일처럼들 기뻐하고 박수를 쳐주니!~~참!~참!~~~!
산학이가 글 올려줘서 고맙고.
어제 순희언니한테 문자도 받았어요.
은희언니~~~오늘 아침 공방에 갈 시간이건만
언니 보려고 열심히 기다렸다가 봤지요.
자연스런 언니랑 산이엄마 모습에 놀랬어요
울 딸이 언니 피부 넘 좋다고 하더군요.
아침에 바로 문자 띄웠는데.....
珀이 혈관청소를 한다는 거 첨 알았어요.
언니~
아이고나~ 광숙아~!
공방 가는 시간도 잠시 미루고 ....어쩌냐...ㅎㅎㅎ
민폐 끼치다 통편집 당하면 그건 또 어쩌나싶기도 했다
지금 너무 전화로 수다를 떨어서
거의 말없음표로 지내다 목이 고장 났네.
저녁 여섯시경엔 김장무 씨앗도 심고
할일은 또 해야해서 전화도 중도에 끊기도하고말야
문자는 받아도 대답도 못해서 미안하구나
해마다 우리집에선 계절음식이라 길러서 먹었는데
두어번 우리기수하고 봄날에 올린적이 있지싶은데 댓글란에 올려진것이라
어디있는지 모르겄네.
피디가 콘티 짜 가지고 와서 연출하는대로 해주느라
덜 자란 애박 박고지 만드는 연기해주느라 만든 박고지 사진 올려보마
은희언니!
산학이의 글 보고 언니네 집과
두루두루 잘 보았습니다.
언니글은 늘 읽지만 얼마나 박식하시어 감탄하곤 하는데....
요리도 잘 하시고
궁중요리에 박이 이리 귀한 재료로 사용되다니
저 같이 박을 접할 기회가 없는 사람은 한번 요리해 먹고 싶네요.
언젠가 요리솜씨가 수준급이신분이
그 분은 위에 말린 정도인 박을
우엉처럼 졸여 김밥에 넣었는데 정말 맛이 있었어요.
그때 박을 먹어 본 기억이 납니다.
언니
깨끗하고 우아한 모습 잘 보았습니다.
무척 반가웠습니다.
화면으로 뵈니 더욱 더....
선민후배~
요란떨만하네
이런일이 있으니 이 앞마당에서
이야기 주고받을 일도 생기고 말이지.
이렇게 수선 떨었으니
내년엔 작심하고 박을 여러곳에 심어서
연할 시기에 선민후배한테 줄수있도록 해볼게요.
그리고 맞는말이
일본에서는 박고지를 졸여 스시속 재료로 사용했고
중요한 식재료중 하나라서 우리나라에서 일본으로
아주 오래전 우리농촌 농산물 수출 중에 효자종목 노릇을 톡톡히 해서
박고지 만들어 수출했다고도 해요.
우리집에서도 우엉과 함께 김밥 재료로도 쓰기도 했지요.
산이 규리도 고기랑 볶아주면 아주 잘먹고
규리 이제겨우 두돌 지났어도 김치종류, 나물종류 모두 다 잘먹어요
그 짧은 시간을 보자고 시간내어 보고
인사말도 전해주고
고마워요...........
저도 다운로드 받아서 방금 봤습니다.
언니를 TV화면에서 뵈니 정말 신기하고 반갑네요..
형부가 그렇게 핸섬하신분인 줄 미처 몰랐어요.
며느님도 너무 고상한 미인이시고......
너무 잠깐동안만 나와서 좀 아쉬웟지만
남편이랑 앉아서 열심히 봤어요.
언니!
축하합니다.
아이구~ 춘자야~!
다운로드씩이나 받아서 보았다니 나도 반갑고 고맙네.
그렇찮아도 오렌지 카운티의 옥녀친구가
오늘 새벽같이 전화해서 TV 틀자마자 나 비슷한 사람이 보여서
"은희 참 비슷한 사람도 있네" 하고 보는데
산이 할아버지가 보여 "아이고 맞네" 그러면서 녹화를 하게 했다고
저랑 나랑은 텔레파시가 통하는 친구라고
내가 일어날 시간만 기다리다 전화했노라고 흥분해서 이야길 하더라구...ㅎㅎㅎ
하루전날 부랴사랴 하는 촬영이라서 미국 옥녀한테는 연락할 꿈도 안 꾸었는데
갸는 홈피는 안보셔요.
여튼지간에 관심갖게 만드는 방법도 여러가지지!
고거 고렇게 잠깐 비추게 편집하는줄 알았으면 동네방네 알리지 말아야하는데...ㅎㅎㅎ
허긴 세가지 요리까지 처음부터 하라고 하는데
재료도 다 구비하지않고 해서 안한다고 했어.
뭐 보니까 낙지로 하는 연포탕 비슷한거랑 다른식으로 하는 석박지하는
것도 찍어놓고 내게 또 부탁하는거였더라구.
할머니 나이에 그쯤도 영광인거 아니냐고 하는사람들도 있어...ㅎㅎㅎ
은희 언니~
저도 다운 받아 봐야 겠어요.
TV에 나오는 언니가 몹시 신기 할 것 같군요.
미처 몰란 소식 알려준 산학이도 고마워요.
울 엄마는 일본통이어서, 한국적인 것. 토속적인 것...통 못먹어 보고 자랐답니다.
청국장도 스물이 넘어서 첨 먹어보았구요.
유명인사 되신 은희 언니~ 축하드립니다.
딸아이가 올케랑 엄마랑 아버지 잠깐 나온 방송이래도
방송이 궁금한지 시간내어 회사에서 보면서 캡쳐한 사진을 보내왔어요
그런데 아버지 엄마 나이가 한살씩 잘못 계산되어 보태나왔다고
빼주어도 뭐 할텐데 하면서 말이지요.....................
자식마음이라니!
김은희 선배님!
며칠간 인터넷 불통이니 마치 폭풍전야같이 조용했습니다.
어제 무서운 태풍에도 별 일 없으셨는지요?
오늘 말간 하늘을 보니 꼭 어제 일이 꿈만 같습니다.
우리 인생도 저렇게 태풍이 한번 휘쓸고 가면 오늘처럼 언제 그랬느냐듯 개인 날도 올까요?
그러나저러나
역시 따님이 예리하네요.
우리는 보지 못 한 것을 짚어내니 말입니다.
한살을 내려도 시원치 않을 판에 올리다니요.
그래도 화면에는 50으로 뿐이 안 보이니 걱정마셔요.
괜히 나이는 밝혀서 사람들을 주눅들게 하네요.
산학아~
인터넷이 불통이였어~?
오히려 우리집은 괜찮은건가보네
우리집은 울안의 나무들이 수난을 당했어 가지가 찢기고
부러지고 잎과 열매들도 떨어지고
바람은 엄청나게 분게 분명해
그래도 그만한게 다행이라는 생각이야
울안 청소가 만만치 않을거 같은데 오늘은 또 줄기차게 비가오네
그리고 나이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
미국 사는 옥녀친구가 우리집에 오기만 하면
우리나이를 난 우리식으로 셈을 하고 그 친구는 만나이로 세니까
항상 왜 나이를 두살씩 더 보태냐고 했거든
이번에 화면에 나오는 나이를 보고는
자기 나이가 이렇게 많은가 했다네 ...........잠시......
그리곤 잘못기재된거로 그제서야 알았다고 이야기해서 한참웃었네......ㅎㅎㅎ
산학아!
건강한것 같아 방가방가!!
조금전에 은희언니 소식듣고
어떻게 알릴까? 생각하면서 홈피를 열어보니
산학이가 자세히 올려놓았네.
고맙구 잘했어.
오늘 촬영하고 바로 내일 방영이라서
많이들 못볼것같으니
봄날엔 다른방법으로 전할께.
가끔 만나고...
이젠 놀라는일 없이 건강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