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회 - 아이러브스쿨 게시판담당 : 김영자
마음이 고요하게 갈아앉는듯한 고상한 분위기가 있는 헬싱키에 도착 했습니다.
지도를 보니 걸어도 될것같아 운동화를 신고 나섰습니다.
상크 페터스부르크의 호화스럽고 사치가 넘친 구건물들을 보다가 만나게 된 이 채플은 정말 마음의 위안을 주었습니다.
커다란 커피잔 같은데 오렌지 빛갈이 햇빛에 반사 되고 그 심플한 디자인이 너무나 맘에 들었어요. 2012 년 5월에 개관함
채플 안엔그림도 벽화도 아무것도 없고 나무의 결을 자연그대로 나타낸 벽과 타원형 천장과 벽사이로 빛이 들어오는데
즉석에 마음이 평안해 집니다. 촛대 한개와 꽃 그리고 펼쳐진 성경뿐, 지금까지 본 그어느 성당이나 사찰 보다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
시청과 역과 오페라 하우스, 1952년 올림픽 기념장을 돌아서 핀란드가 자랑하는 작곡가 시벨리우스 기념 공원을 들렀습니다.
다시 걸어서 헬싱키 성당에 들렸습니다. 한국에 가면 절 방문이 많은데 유럽은 성당입니다. 안에도 하얗고 검소하게 되어있고요
마지막 항 스톡홀름을 향해 떠났습니다. 항구마다 로컬 Pilot 이 승선하는데 헬싱키 에서 승선한 Pilot을 다시 태워가는 파일럿 배 입니다.
스톡홀름에 들어가는데 아침햇살을 받고 수도없이 많은 섬들과 예쁜 집들이 깨어납니다.
섬이 3만개 라는 스톡홀름 해안을 약 2시간 동안 거친후 스웨던의 수도 스톡홀름에서 하선한후 호텔에 짐을 두고 걸어 나왔습니다.
북유럽 수도가 다 그렇듯이 높은 건물이 구도시 안엔 없지만 18 ~ 19세기스톡홀름 건물들이 고상하고 스타일있어 보입니다.
스웨덴 왕의 상징인 왕관옆에서, 뒤에 보이는것이 왕궁
Royal Palace
블라지 홀멘 에서 보는 갈마스탄 전경
노벨 박물관, 갈마스탄 한 가운데에 있는데
그 앞 광장이 아주 멋있습니다
스톡홀름의 시청, 이 안에서 노벨 상 수여가 있답니다. (평화상 만 오슬로에서 수여)
공항으로 가는길에 행진하는 여왕의 보좌대 (Queens Guard)를 보게 되었습니다.
21일 만에 돌아오니 몇달이나 떠난것 같네요. 마침 날씨가 너무 더워 나가지 못했는데 대신 사진을 올릴수 있어서 다행이고요.
보아 주어서 감사 합니다.
- P1060480_copy.jpg Helsinki Kapelle gelb.jpg (155.7KB)(0)
- P1060481_copy.jpg Helsinki Kapelle innen.jpg (99.9KB)(0)
- P1060527_copy.jpg View from our ship.jpg (110.2KB)(0)
- P1060469_copy.jpg Sibelius Park.jpg (155.0KB)(0)
- P1060498_copy.jpg Helsinki.jpg (90.2KB)(0)
- P1060544_copy.jpg Pilotboat.jpg (95.7KB)(0)
- P1060555_copy.jpg Landschaft1.jpg (48.0KB)(0)
- P1060546_copy.jpg Landschaft 2.jpg (41.9KB)(0)
- P1060548_copy.jpg Landschaft3.jpg (41.4KB)(0)
- P1060567_copy.jpg Schwedens Krone.jpg (111.4KB)(0)
- P1060571_copy.jpg STHM Galmastan.jpg (80.9KB)(0)
- P1060616_copy.jpg Nobelmuseum.jpg (101.8KB)(0)
- P1060619_copy.jpg Nobelmuseums Platz.jpg (116.8KB)(0)
- P1060680_copy.jpg STHM Cityhall.jpg (122.6KB)(0)
- P1060698_copy.jpg STHM Queens Guard.jpg (121.0KB)(0)
희자야, 우리가 고교시절
제대로 귀에 들어도 안오던 역사공부.....여행을 통해 배우니 저절로 공부된다.
나도 서방님이 역사학 전공자라 (최종 논문은 한국전쟁사...라 할 수 있는 전략 관련이지만)....함ㄲ 여행하면 얼마나 공부가 많이 되는지!
그대는 서방님이 경제학 박사라...내가 보기엔
마누라 사진찍는 재미가 좋으신듯. ㅎㅎ
건강하게 여행마치고 돌아옴을 추카추카~~
그옛날 여고 시절 무서웠던 황연자 쌤의 세계사 시간으로 잠시 돌아갔다 온 느낌...ㅎㅎㅎ
여행다녀와 정리 할 시간도 바쁠텐데 사진 올리랴, 글쓰랴....
여러 친구들을 위해 수고가 많구나.
한번인가 찍히신 분이 그~ 으리으리한 저택의 주인공!! 억만 장자 남편 분이신가 보네.
지면으로 인사드림. ( 양 지에게 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뒤로 돌아가서 1편부터 차근차근 다시 볼께여.~~~ 감샤 함다~~
희자 사진을 보면서 느끼는 것.
1. 희자가 사진 trimming을 저리 잘 하나?...............(그렇다면 IT공부 진짜 열심히 했네)
2. 사진마다 quality 엄청 나네여
(내 경우는 사진이 부족한 경우, 팜플렛을 스캔하여 올리는데.... 그대 사진엔 그대가 들어있으니, 팜플릿은 아니고
서방님 솜씨가 좋은거야? 기계가 좋은거야?)
3. 주홍색 교회 앞에서 손들고 찍은 사진은 혹....미세스 월드인듯한 마음으로?! ㅎㅎ (주홍색 교회는...송도신도시의 Tri-bowl 연상시켜줌)
@스위스로 부칠 자료, 준비중입니다.
사진솜씨는 카메라가 주로...
순애가 가르쳐 준대로 네이버 포토랩 을 사용 하는데
날씨 안좋은, 비오는 날 주로 합니다. Danke meine liebe Schnee...
주홍색 채플은 헬싱키의 새 명물 캄피 카펠레 (Kamppi Kapelle) 인데 크기를 보여주기 위해서 일부러 선것이고
이번 여행중 가장 인상깊었던 거고.
멋진 풍경, 멋진 네 모습,
모두가 귀경거리구먼.
이렇게 올리는 것도 애정과 에네지가 있어야 하는데
우리들을, 특히 나처럼 그 곳 귀경 못한 사람에게 눈호강을 시켜줘서
정말 고마워. 가보고 싶게 만드누만!!!!
선배님 여행기가 이제 헬싱키에서 끝나는군요.
일정 내내 함께 하는 느낌을 가질 수 있게 의미있는 장소들을 골라
선명한 사진과 적절한 설명 나누어 주심...재삼 다시 감사드립니다.
저 위 헬싱키의 현대적 교회 외관과 내부의 분위기는...정말 특히 인상적이군요.
네편의 여행기록 시간될 때 다시 들어와 계속 보게 될 것 같습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다른 기회의 또 다른 좋은 여행기 기대하고 싶습니다.
저도 마지막 곡으로 [You Raise Me Up] 올려드립니다.
Andreassen과는 또 다른 감동을 주는.. Jan Werner 의 (아마도) 마지막 녹음곡인 듯 합니다.
YOU RAISE ME UP
When I am down and, oh my soul, so weary;
When troubles come and my heart burdened be;
Then, I am still and wait here in the silence,
Until you come and sit awhile with me.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There is no life - no life without its hunger;
Each restless heart beats so imperfectly;
But when you come and I am filled with wonder,
Sometimes, I think I glimpse eternity.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인생항해는 순탄키만 한 경우는 없지요..... 누구나 한번쯤은 쓰러지고 눈물흘리고.... 그러면서 자책을 거듭하고...
그래서 이 노래가 모두에게 큰 감명을 주는가 봅니다. 특히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 때에 청소년 감호소에서 이 노래를
그 어린 학생들이 부를 때엔 정말....통곡하면서 들었답니다, 옳지 않은 줄 알면서도 왜, 왜 그들은 그럴 수 밖에 없었을까.... 왜 그런
상황이 되었던가.... 그 어린 것들을 안고 보다듬어, 사람의 따듯함을 느끼게 해주고 살아갈 힘을 낼 수 있도록 해주고 싶었죠)
좋은 노래 올려준 9은화후배, 고맙습니다.
1628 년스웨덴과 폴랜드 전쟁시 스웨덴의 위용을 보여주기 위해 건축한 초대형 전함 VASA 선이 출항 후 20분도 안되어 침몰한것을 333년이 지난 1960년대 건져내어 20여년간 보수한후 전시했다고 합니다. 30년 전에 보았는데 이번에도 역시..... 그리고 그때 전쟁하던 스웨던 왕과 폴랜드 왕은 사촌이었다고.... 이것은 1:75 로 만든 소형모델, 오리지날은 바로 이옆 왼쪽에 약간 보입니다. 보관상 관내를 어둡게 만들어 촬영이 안 좋네요.... VASA Museum, Stockhol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