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회 - 아이러브스쿨 게시판담당 : 김영자
정옥이와 헤어진 다음날 올레순드 Alesund 에 도착 했습니다. 정옥이네가 가이랑에르 와 올레순드 중간쯤에 사니까 휴일날 올레순드로 쇼핑하러 간다기에 정옥이 생각을 하면서 구경했습니다. 1800년 말에 전 도시가 불타버린후 Art Nouvo 스타일로 복건한후 유네스코 보호지정 도시, 언덕에 올라가니 시원하게 올레순드 가 다 보였고 근처 섬들까지 펼쳐진 장관 입니다.
다음날은 베르겐에 도착합니다. Hoppe on Hoppe off 버슬 탔는데 듣던 음악이 흘렀어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노래곡이. 버스에서 내려 시내 음악 CD점에 들어가 점원 앞에서 콧노래를 부르니까 금방 알고 CD를 보여줍니다. 원제목은 Dance Mot Var 여기 작곡자 롤프 로브랜드 와 가수 엘리자베스 안드레아손 입니다. 롤프 로브랜드는 You raise me up 을 어렌지 해서 유명하게 만든 작곡가 라고 합니다.
베르겐의 유명한 나무집들의 부둣가, 생선시장, 케이블 카를 타고 올라가 내려다 보는 베르겐 도시, 에드워드 그리그 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다음날 아침 크리스티안 산드 에 도착 했는데 부두가에서 아름다은 노래가 들립니다. 그리그 의 오페라 페르귄트 의 솔베이지 송 입니다.
젊은 소프라노 가수와 그 반주자 입니다. Dance Mot Var 를 불러줄수 있는가고 물었더니 어덯게 아느냐고 하면서 참 반가워 했습니다.
크리스티안산드의 생선시장인데 낭만적이고 너무 예쁩니다.
다음날 오슬로에 도착 했습니다. 상숙이와 부두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아침식사후 천천히 준비 하는데 남편이 재촉합니다. 친구가 기다린다고... 당신이 내 친구를 어떻게 아느냐고 물으니 동양여인이 딱 한명인데 당신친구가 분명하다고.... 발코니게 나가서 상숙아 하고 불렀지요. 서둘러서 나갔습니다. 상숙이 부부를 만났고 상숙이가 여행사를 하는것을 알았습니다. 나보다 먼저 여행그룹 약속이 있어 상숙이는
얼굴만 달랑 보고 남편이 우리를 드라이브 해 주었는데 오슬로 소개 해주는 그 솜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역시 비겔란 조각공원에 관한 책도 내시고 제고출신이며 우리 동기라 아마도 친구들이 많이 알것 같아요.
상숙이는 우리를 위해 관광책자니 지도니 잔뜩 들고 왔는데 바쁜 일정때문에 같이 앉아서 식사도 못하고 아쉽게 헤어지고....
오슬로의 유명한 비겔란 조각공원 책을 쓰신 분에게 손수 가이드를 받았으니 얼마나 좋았었는지 상상이.....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상숙이 남편 김호현씨는 오슬로에서 선박관련 사업중이시고 현 노르웨이 교민회장이십니다.
30년전 오슬로 들렀을때 본 비겔란 조각공원은 별로라고 생각했었는데 설명을 제대로 듣고나니 정말 조각들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탐험가 아문센 의 동상
바이킹 배
노벨평화상 수상장소인 오슬로 Cityhall 과
그 Cityhall입구
배에서 바라보는 오슬로 시내 전경을 뒤로 두고 덴마크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오슬로를 포함해 노르웨이에 볼거리가 많은데 혹시 지루해 할까봐 사진을 다 올리지 않았고요.
상숙이네 부부 와 정옥이네 부부가 스위스를 방문해 줄것을 약속하고 떠나왔습니다.
여행도 좋았지만 친구를 만나는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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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하고 담백한 북유럽 여행기 감사히 보았습니다. ^^
마침 저도 좋아하는 노래에 대한 이야기가 반가워 화면을 찾아 올려 놓습니다.
감사드리며...
이은화 후배님,
엘리자베스 안드레아센 의 비데오 정말 감사 합니다.
사실 음악을 올리고 싶어도 할줄 몰라 못했고 사가지오 온 CD를 남편과 함께 들으며 알아듣지 못하는 언어를 안타까와 했지요.
1992년도 작곡한 곡인데 자꾸 들어도 실증이 없이 좋군요.
K?rleken och Livet 이라는 2011년 신곡이 역시 Rolf Loevland 작곡으로 나왔는데 참 좋습니다.
구입해온 CD 의 타이틀곡이고 ROR VID MIN SJAL (YOU RAISE ME UP) 도 들어있습니다.
희자후배의 행복한 모습 참 보기좋다....
희자후배는 외국사람같아.....
참 아름답다.
그 먼곳 이국땅에서 친구를 만났으니 얼마나 기뻤을까?
은화가 올린 노래 참 좋네.....
우리가 늘 듣던 노래와 색달라서 더 좋은것 같아.
바이올린 반주도 너무 멋 있고......
희자후배!
매일매일 행복하길 바래....
춘자언니, 반가워요.
순애설명을 약간 수정....
그때는 체로키 인디언이 있다는것도 몰랐을때 였었고
6.25 사변 이후 출생인데다가 하도 혼혈아 냐고 묻는사람이 많아 엄마에게 미안했었었고....
묻는사람 편하게 혼혈아냐고 물으면 그냥 그렇다고 했지요. 설명하기 귀찮고 또 안믿어서요.
식구들이 다 그렇게 생겨서...
오빠는 어려서 별명이 마르코, 남동생은 지금도 써양싸람... 이라고 한답니다.
사실 촌에 살았었고 그래서 아주 순진(?) 했었는데요 ㅎㅎㅎ 계산동 한가운데 살았더래서 박촌행 버쓰로 통학했슴
올린 음악을 다들 좋아하시는군요 *^^*
김희자 선배님 여행기를 읽다가... 문득 작곡가 Loevland 가 참 대단한 사람이다... 새삼 생각하게 되더군요.
온 세상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곡들을 이렇게 여럿 만들어 내다니...
선배님꼐서 언급하신 곡들 여행기 (3) (4) 에 하나 씩 덧붙여 놓았습니다.
담백한 아름다움을 담은 기록들을 너무 어수선하게하는 건 아닌가 좀 염려도 하면서요.... ^^
여기에 다시 ...
바이올린 주자 알레산더 리박도 함께 참여하는 그들의 재미있는 실연 현장(?) 영상 하나 더올립니다.
나는 1995년 즈음에 배재대학교 교수여행단 단장으로(서구대학 시찰) 30여분 모시고 바이킹 국가들을 돌았지.
바로 위 사진의 장소들~~
당시 상숙이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런데 내가 젤 맘에 와닿는 사진은....바로 그 훌륭한 노래들을 작곡하신 분들!! 감사-)
-You raise me up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이 노래는 내가 우리가곡부르기 모임에서 불러보려고 조사를 했더니.... 우리 가곡이 확실히 아닌기라!
그래서 부를 수가 없었는데..... 오리진을 여기서 확인하네 (오리진도...아닌감?) 어쨌거나..... Thanks a l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