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 강남의 [파티오 나인] 웨딩에서 혼례식이 있었다.

신랑도 신부(최인숙의 딸)도 넘 미인이다. 잘 생겼다.

 

목사님 주례였는데.... 감동적인 것은 {서약의 말씀}을 각자  작성해오도록 한 것.

감동 그 자체였다.

 

결혼은 무엇인가?

사랑은 무엇인가?

백년해로의 약속은.... 어떤 것인가?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된다. 나는  만31년째 이 약속을 지키고 있구먼.  남들은 넌 그 약속 지키기 참 쉽지? 할런지 모르지만

사람 사는 일이 어디 그렇게 쉽간.  뒤돌아보니.....그도 나도 용타. 그리고 다행스럽다. 앞으로 함께 가는 길은

지난 30년간의 연습겜 때문에  좀더 쉬울 것 같다.

 

 

 

(2)

토론토 장모님은 (내 딸 눈에  콩깍지 씨운 놈)에게 너무 관대할거 같은 나랑은 달리

좀 엄하시데!

 

애들아, 새신랑신부야~~

행복하게 잘 살아라.

 

(카나다에서 넘 서울 소식 궁금할 정인선 김용순조옥신 등을 위해 빨리 올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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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진은 막상 찍을 땐 위 숫자의 두배, 대규모 친인척이 올라오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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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식 후에, 나는 <친환경 유기농 전시>에 부스를 열은 茶사랑 팀에 합류하느라 COEX로... 다른 친구들은 갑상선 수술받은

잉경이 위로하러 잉경이네 집으로!  : 어제 온 친구들 중 손주 없는 할머니는 나 하나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