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부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33.허민희
인일의 정신을 드높히는 해외동문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산아, 우뚝 솟은 푸른 산아
철철철 흐르듯 짙푸른 산아.
숱한 나무들, 무성히 무성히 우거진 산마루에,
금빛 기름진 햇살은 내려오고,
둥 둥 산을 넘어,
흰 구름 건넌 자리 씻기는 하늘.
사슴도 안 오고 바람도 안 불고,
넘엇 골 골짜기서 울어 오는 뻐꾸기......
산아. 푸른 산아.
네 가슴 향기로운 풀밭에 엎드리면,
나는 가슴이 울어라.
흐르는 골짜기 스며드는 물소리에,
내사 줄줄줄 가슴이 울어라.
아득히 가버린 것 잊어버린 하늘과,
아른아른 보고 싶은 하늘에,
어쩌면 만나도 질 볼이 고운 사람이,
난 혼자 그리워라.
가슴으로 그리워라.
저 보이는 산과 잘 어울리는
박두진 님의 ‘청산도’라는 詩의 부분입니다
오늘 산행은 12시 30분에 Chantry Flat Poking Lot에서
만나기로 약속이 되어 있어서
각자 자유로운 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장 부부는 일찍 와서 MT Wilson으로 출발했고
8시30에는 혜옥이. 인숙이그리고 저......
혜옥이도 혼자 어딘가로 가고
인숙이는 폭포 쪽으로 그림 그리러 가고
저도 그냥 혼자서 걷기로 했습니다.
춘자와 귀동 언니 부영이 옥진이는
9시30분 쯤에 도착 했나 봐요.
성자는 스플라테이션으로 직접왔구요.
8월 한 달 그리고 9월 셋째 주에 다시 모일 때까지
그간은 우리 모두 자유로운 산행을 할 것 같습니다.
온도가 너무 높게 올라가는 날은 쉬고
바닷가 길이나
더 시원하고 쉬운 곳을 찾아보려합니다.
아직 도착 하지 못한 분을 기다리며......
그래서 오늘은 방학 들어가기 전, 쫑 파티를 했습니다.
스플란테이션에 모여
건강식 식사를 배부르게 했습니다.
그곳은 베지테리언들이 좋아하는 식당입니다.
주로 셀러드...그리고 슾...(오늘은 머쉬롬슾이 맛있더군요).
갓 구워 낸 여러 가지 빵. 감자...이런 음식입니다.
성자는 직접 그곳으로 먹으러 왔었고요.
프레쉬한 커피 맛도 엄청 좋았습니다.
Perhaps Love - John Denver &Placido Domi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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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언니!
혼자 산행하면서 사진을 멋있게 찍으셨군요.
참 멋있어요.
정례언니!
남녀가 왜 따로 앉았냐하면은요......
화제거리가 달라서예요.
남자들은 정치얘기하고
우리 여자들은 삼행시했어요.
강부자.....강 강부자가 벗는다
부..... 부산하게 벗는다
자,......ㅋㅋㅋㅋㅋㅋㅋ
수인언니 ~
사진, 시, 글 그리고 음악 너무 좋아요.
혼자 고독을 씹으시면서 좋은 산행 하셨네요.
춘자언니랑 제 표정 ㅋ
그리고 형부를 붙잡고 웃는 연재언니 그리고 인숙언니 ~
재미있는 표정들 ... ㅎㅎㅎㅎ
수인언니 ~
한동안 보지 못하는것인가요???
아 참 ... 그때 멸치 볶음 너무나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이제 한동안 우리 메아리님들 모두 못 보게 되네요
산행은 따로 해도 마지막 휘날레를 멋지게 피크닉 테이블에서 수플란 테이션에서
담소와 함께 즐겁게 보냈는데
어제도 귀동언니 셀폰에 있는 삼행시 덕분에
멋지게 낭독을 하던 춘자 덕에
배꼽 빠지는 줄 알았어요
모두 즐거운 방학을 하시고
더운 여름 지나고 선선한 바람불때 ?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기다립니다
부영후배 아보카도 고마워
아직 익으라고 카운터에다 놓고 기다리고 있어
고마워 부영후배
부영인 벌써 John Muir Trail 을 지도로 멋지게 다녀왔네
215마일을 3년에 걸쳐 끝냈는데
아직도 구간 구간이 눈에 선해
산과 호수, Creek ,야생화, 눈,바위,등등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도 생각나는건 그만큼 아름다움이 강하게 느껴와서 인가봐
전에 끝낸건 215마일 전부를 남쪽에서 북쪽으로 갔는데
이번엔 구간별로 북쪽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려고(50마일 /4박5일)
같은 트레일을 걷는데도 방향이 다르면 느낌이 완전히 다르더라고
아름다운 사진과 Wilderness에서의 생활을 찍어 올께
우리 동문들과도 같이 가고 싶은 정말 아름다운 트레일이야
The John Muir Trail is the premier hiking trail in the United States.
The trail starts in America's treasure,
Yosemite National Park, and continues 215 miles through the Ansel Adams Wilderness,
Sequoia National Park, King's Canyon National Park,
and ends at the highest peak in continental United States,
Mount Whitney at 14,496 ft.
어쩜,
산행은 같이 하시고
식사는 어찌 남녀 칠석 부동이세요?
넘 재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