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자후배! 안녕?

춘자후배 덕분에 예쁜 아가 옷 잘 입고 있어요. 정말로 귀여워요!

어제 옷 입혀 사진 찍을 려고  디카 갔다 대니 잘 있다가

이리 저리 움직이는 바람에 놓쳤어요. 조금만 기다리면 좋은 사진 나올 거예요.

네, 큰 도시이면서 시카곤  깨끗하고 조용한  멋진 도시였어요.

시원한  시카고 강이 미시건 호수로 이어져 끝없이 도시 한 편을 흐르고 있어

 영화의 한 장면 처럼 아름답고 조화롭게 보이기도 하고요.

언제 기회되면 꼭 한번 여행 해보세요.

감성이 풍부한 춘자후배가  무척이나  감동 할 것 같은데...

여러가지로 많은 감사를  띄웁니다.

영선언니 하루종일 손주 둘을 보려면 정말 힘 드시겠어요.

너무 이브기는 하겠지만요.......

주말마다 기차여행 하신다니 잘 생각하셨어요.

영선언니 한국 가시기전에 한번 뉴욕에 가 봤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될런지 잘 모르겠어요..

씨애틀도 참 아름다운데 시카고는 더 큰  빌딩들이 많군요.

한강하고는 좀 다르지요?

춘자후배!

오늘은  베이비 손녀가  오래  자네요.

큰 손녀는 아침에 지 엄마 출근 길에 태워 Pre  Kinder.에 가서

저녁 퇴근 길에  픽업해온답니다. 점심은 거기서 제공하고

간식은 두 차레 분을 내가 준비한답니다. (과일은 사고  쿠키와  카스터드종류는 내가 만들기도하지요)

열심히 해 먹이다 보면 힘도 들지만 일단 잡념 없어 좋을 때가 많아요.

사위도 퇴근해서 돌아오면 뭐든지 같이 거들고 해서 미국은 직장 일 빼고는  가정일은 남녀 구분이 없네요..

아무래도 춘자후배 시카고엘 한번 가시면 좋겠네요. 뉴욕 거쳐서.

우리나라  넓은 한강도 세계 어디 내놔도 손색없지요. 수질도 좋고요.  

시카고 강은  주변건물들이  다양성이 있어 또한 아름다웠어요.

강물은 아직 좀 더 깨끗하게 하기위해 주정부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던데요.

백문이 불여 일견... 가서 보면  많이 좋아할 거예요.

저도 등산을 좋아해요.

손주 외할아버지가 계실 땐 산악회 따라  거의 매주 등산을 즐겼지요.

언제 엘에이에 갈 기회가 있으면 춘자후배가 이끄는 '메아리 산행'에도 쫓아 가고 싶어요.

오늘도 우리 가족의 사랑 받으세요. 

순영아!

여기 와서 사진 올리려니까

애플 컴퓨터는 내가 사용하기에 좀 어지럽네.

테스트 하다 말고 사진 올라가버려서 당황했어.

능수 능란한 네 솜씨 닮으려면  한국 가서 많이 연습해야겠어

애기 자는동안 답글 정도만 부리나케 쓰고 .

옛날엔 손주들을 보는 할머니가 40~50대였잖아.. 지금 우리나이엔 만만치 않아요,ㅎ( 순영인 벌써 졸업했지만.)

여행 매니아  순영이가 시카고는 못 가 봤다?  정말??

춘자후배랑 같이 좋은 계획 짜보렴.

매 주말이 되면 난 손주들 보는  얽매임(?) 에서 풀려나

가벼운 기차여행을 즐긴다.

우리나라 서울역이라 할 수 있는 "Grand Central Terminal(Station) "이 맨해튼 42변가에 있거던.

생각보다 기차 요금은  비싸지만  혼자 생각하며 자유롭게 갈 수 있어 좋아.

더운 여름도  신나는 나날이 되기를... 

???영선아!!!

넌 영어 잘해서 좋겠다.

혼자서 기차 여행 해도 되니............

왕 부럽다!!!!!!!!!!!!

순영아!

영어 못해도 아무 불편없는 나라가 미국이더라.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여기도 '자동화' 쟎니.

기차여행도 마찬가지야. 목적지와 시간만 알면  버튼만 작동하면 티켓- 오케이.

지하철도 같은 방법 ( 우리나라가 월등히 좋다) 기차는 좀 더 편안하지.

외형적으로는 우리나라만한데도 드물걸 ... 여행을 많이 해본 순영인 더 느낄거야.

다만  정치 교육분야에선 배울게 많은 건 사실이지만.

영어는 정말 우리 여학교 때 Dixon, Union 스친 사람이면  만사 통과 !ㅋ.

내가 어렸을 때 시골(경남 진주시 문산읍)에서 자라면서

남산이란 산 밑에  기찻 길이 있고  그 아랫 마을에 우리집이 있었어

철로에 귀를  대보며 놀다가 기차 오는 소리 나면  후다닥  뛰어내려 오곤 했었단다.

어릴 때의 정서가  평생을 가는지 난 커서도 기차를 좋아하고 기차여행을 특히 좋아 하게 됐어.

여기 미국에서도   기차여행은 쾌적하고 괜찮아. 안전하기도 하고. 우선 자유로워서  편한 거지 뭐

'롱 비취,  롱 아일랜드' 엘 이미 다녀 왔어.  애기 깼나봐.

한국은 저녁 늦은 시간이네  잘 자~!

????순영아!!!!

구미가 당기는 것은 먹어봐야 진미를 알수 있는것

???너는 이미 터득 했을 터인데........

내가 가만히 너를 옆에서 지켜 보았는데 너 하고 싶은것

다 하고 사는것 같은데.......ㅎ ㅎ ㅎ

언제 시간 맞추어서 시카고의 진맛을 알아 보도록하자.

???향실아!!!

죽기전에 가 봐야 할 곳에 시카고 한곳 추가다.

그런데 어쩐다니?

갈 곳은 많고 해는 뉘엿 거리고..............

향실언니!

근데요..

그 크리스피 크림 도넛 1다즌에 $100이 아니라 $10이 아닌가요??

요즘 여기엔 그 도넛츠집이 많이 없어졋어요.

그거 너무 맛 있는데.....

영선언니는 참 스윗한 분이시지요?

조그마한것에 얼마나 감격하고 좋아하시는지 몰라요.

그리고 아름다운것을 아름답게 보시는 눈과 마음을 가지신 것도 정말 귀하구요....

향실언니의 콤 실력이 날고 발전이십니다.

우와~~~ 수지 맞았다!  가만히  앉아서 거금 $100.00  벌었네~! (우리만의  비밀!)

백불어치나 되는 KREME의 오리지널  Doughnuts 를 넝큼  받아와(그것도 한 타스씩이나! ㅎ)

너무 미안해서 차마 말을 못 했는데,,, 이제 면죄 됐으니  날아갈 것 기분이다, 향실아 ㅋ( 면죄부 고맙데이~!)

?뉴저지  딸네로 돌아와  먹어 보니 "흠~ 바로 이 맛이야~!" Dunkin Donuts 완 천지차이! 백불 들고 가서 말해 주려 했는데, 아깝네!

그 집이 CHEP PING 이었나?

도무지 그 연세로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민첩하시고 정열적인 드라이브  솜씨로

하나라도 더 시카고를 보여주시기에 여념이 없으시던 목사님께서

혹여 내게 부담 될까봐 몇가지만 주문하시어 오히려 내가 몸둘바를 몰랐었어.

덕분에 2뱍 3일이 아니라 2~3개월 걸려 본 것 만큼 많은 걸  경험하고 온 거야.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드려주렴. (특히 식사 때마다  해주신 감동의 기도에도)

향실아!

너무 극찬해줘서 고마워.

시카고 다운 타운에서 찍은 중요한 건물 Water Tower(  시카고 대화재 때 유일하게 불에 타지 않고 현존해 있는  빌딩) 가  빠졌지?

이 컴퓨터에 세로를 가로로하는 기능을 내가 알 수 없어 다시 연구해봐야겠어.

급히 급히 찍은 사진들이라  어설프지만 네가 좋아해주니 정말 고맙다. 

새 베이비 우리 Robin  손녀는  많이 커 옹알이도 하고 방긋 웃기도 한단다.

낮엔 잘 놀다가 밤엔  좀 칭칭 대지만 3일에 한 번씩 푸푸도 잘 하고  우유도 잘 먹어.

한국 가면 눈에 삼삼거릴 것 같애.

네 살림 솜씨, 가족간의 사랑, 내가 많이 메모 해 왔지? 

자랑스러운 친구  향실아, 서울에서 만나자,   따뜻한 차도  나누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