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비가 오는데....
김정숙과, 미선, 종심 나 넷이서 인사프라자에서 만나
규정이의 작품을 감상하다
몇 컷 찍어 온 사진들~~
사진 설명은 나중에 규정이에게 자세히 듣고 글 쓰겠습니다.
규정이의 작품앞에서.....4명의 친구들과 이종심, 송미선, 한선민, 김정숙
외국의 집들~
외국의 집들 ~2
메인 작품앞에서 항구
인사동 찻집에서.... 1
인사동 찻집...2
?
선민방장~~~~~
임자없는 전시장에 우리끼리 문화가 산책도 꽤 보람된 시간이었어.
말없이 얌전하기만한 규정이의 맘속엔 어떤 정열의 화신이 들어 있을까?
강렬하고 화려한 색채가 전혀 규정이 답지 않았지만 내면에 품고있는 규정이만의 광대한 우주를 그누가 알리요!
살그머니 빗장 푼 집 문가를 서성이다 한발 내딛어본 기분이랄까
규정이를 살짝쿵 엿본 오늘 촉촉히 장마비가 왼종일 내렸었지....
인사동 찻집에서 낙수물소리 들으며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던 한옥집 온돌방이 우리들 이야기로 조금 데워진것 같았어.
고즈녁하고 너무 좋았더랬어
종심아 고마워!!
.
그리고 한낮 선민방장이 쏜 점심도 찾던 한정식집 못찾고 들어간 집의 구수한 갈비우거지탕이 이런날씨엔 제법 어울리던걸 ~~~
그리고 인심좋게 두툼했던 그 해물부칭게맛도 일품이였지~~~
고마워 ~~~
그리고 조계사에서 아버님 극락왕생 위해 치성드리고 나타난 정숙 부회장
그유명한 항아리 수제비집 으로 안내해 동동주에 파전 항아리 수제비가 유난히 맛이 좋던데 기다리다 먹을정도로 손님 많은건
다 이유가 있구나 생각했어
그런데 난 음식 나르는 분들이 얼마나 무거울까! 왼통 모든그릇이 투박한 질그릇이라서....
그래서 조금 안스런 마음이 들면서 마음이 잠시 슬펐더랬어..
그렇지만 우리들 이야기가 즐거웠기에
이역시 탱큐!~~~
하루종일 배터지게 먹고 결국은 내가 벼르며 쏜다는 한국에서 두번째 맛있다는 단팥죽집은 근처도 못가고 헤어지게 되었으니
요건 다음번 꼭 내가 풀어야할 숙제로 남겨두게 되었네~~
그래야 언젠가 다시 만나 문화가 산책할 날을 꿈구며 도모하며 작당하는 즐거움을 갖게 되겠지!
오늘 행복했었지?
나도 무진 행복했었어!!~~~
규정이 그림과 유사한 달동네 마을
버스창으로 스친 보스니아 사라예보의 산동네!
이곳은 전쟁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너무 멀리서 보아서인지......
사진 색상이 영 아니올시다인데 버스속에서 스쳐지나 가는 장면을 찍은탓도 있고
카메라의 문제도있고
나의 솜씨의 부족도있고.....
아무튼 집들의 색상은 동화나라처럼 고왔다.
규정이 그림보며 3월의 발칸여행이 문득 생각나는 밤이다.
나 때문에 시간 늦어서 전철안에서
내내 미안했단다
그래도 무척 행복했어
오랫만에 빗장 풀고 이야기도 나누고
빗속을 거닐며 인사동 냄새도 맞아보고
오! 놀라워라
규정이 그림 솜씨 상상 이상이라
소리 소문없이 갈고 닦고 같은 시간도 어떻게 보내느냐 답이 나오더라구
그림도 지그시 눈감고 감상하고
너희들과 맛있는 것도 먹고 정말항아리 수제비 듬뿍 먹이고 싶었는데.....
행복이란 이렇게 곁에 있는 사람들과의 소통에서 오는 것이리라 생각돼
같이 시간해줘서 고마워
미선 선민 종심 아씨들
또다른 행복 맛볼 수 있기를 바라며 건강들 하슈
조규정이가 이제 화가로써 분주하다니 정말 대단한 친구야.
난 배 3척과 물과 산등의 집들이 옹기 종기 있는 그림이 제일 마음에 든다.
색갈도 좋고 구도도 좋고 아름다운 그림이다.
요 선민, 미선, 종심 그리고 정숙이가 이제는
실과 바늘처럼 늘 함께 하는 모습이 넘 부럽고 보기가 좋구나.
숙자야!
규정이는 어려서 부터 그림이 좋았대
일찍 결혼해서 육아로 포기했지만...
여러 작가분의
작품이 있었지만
규정이의 작품들이 좋았써.
미선,선민,정숙아!
인사아트프라자에서 규정이 그림들 연거퍼 둘러보며 감탄하고,
그앞에서 기념 사진들 찍고 점심 때가 되어
우거지 갈비탕 맛나게 먹고 다음 코스로
분위기 있는 한옥 찻집에서 새콤 쌉쌀 달콤한
오미자차 마시며 사람 사는 얘기 나누고,
어느덧 저녁 시간 되어 인사동 막다른 골목 집에서
해물 파전에 동동주 마시며 기분이 나이스인데
굴이 들어있는 아주 맛좋은 항아리 수제비까지 먹고나니
세상 부러울 게 없었구나.
우산 맞대고 비오는 인사동길 걷는 맛 또한 멋있었지?
후딱 지나간 즐겁고 짭짤한 시간을 갖게해준 규정이에게 감사해.
규정아 ! 다음에 꼭 같이 만나자!
인사겔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