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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분들 많으시죠?
.
조 위에 등장하는 교회 반주자 여학생이 내 친구이고
그 인연으로 우리 친구들이 몽땅 마드리갈에서 대학 2년을 보냈단다.
마드리갈 합창단의 성공적인 데뷰로 교회도 영락교회로 옮기시고
선명회에서 스카우트 해 가는 바람에 정작 마드리갈은 흐지부지 됬지.
근데 지금 생각해 보면 마드리갈 합창단은 그럴 운명이었던 게
전공자들로만 이루어진 여성파트는 2학년을 마치면서 다 각자의 공부를 위해서
차례차례 흩어졌어.
반주자인 나도 알토파트의 피아노전공자들이 거의 모두 선생님보다 먼저 떠났으니까.
소녀합창단 출신의 순애와 그 친구들이 들어 왔을 때는(그 때 대학 입학을 했으니까)
안타깝게도 우린 다 합창단을 떠난 후였지.
휴식시간이나 놀러갔을 때 선생님은 순애와 소녀합창단원들에 대해서 자랑하시곤 하셨다.
그 친구들이 지금 여기에 들어오려고 열심히 대학입시 준비중이라고!
그리고 우리 인일여고가 얼마나 좋은 학교인지도!!!
그럼 우린 친구들이 "우리도 얘를 보면 그 학교 좋은학교인 거 알아요!" 해줬어.
그 합창단을 하면서 우리는 진정한 단체생활의 즐거움을 만끽했단다.
선생님만의 힘만은 아닌 것이
그 당시 마드리갈 합창단은 삼각형의 형태로 세분의 리더가 계셨어.
윤선생님은 오직 음악만 ,
미국유학후에 고려대교수가 되신 그 당시는 방속국 피디셨던 홍기선 선생님!
(이 분의 조직운영능력은 정말 기가 막혔다.
단원들의 조화를 위해 서로가 친해지도록 엄청 우리를 재미있게 놀게 해주셨어)
그리고 마지막 모든 재정 담당의 황영일 선생님(이 분만은 극동방송국에 남아서 기독교방송 고위층으로 되신 것 같고)
진정한 합창이 되려면 먼저 인간적인 조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셨던 거지.
일년도 채 안되는 합창단 생활이 나의 인생에 커다란 점이 되게 해주신 세분 선생님께
지금도 엄청 감사를 드리고 있어.
커플도 생겨났고 지금 유명성악인이 된 사람도 많고..................................
아직은 남녀가 유별하던 그 시절이었지만 우린 나중에 만나면 그냥 얼싸안고 빙빙 돌았다.
특히 나같은 융통성 없는 답답한 범생이를 그리 만들었다는 건 정말 놀라운 일이었지.
처음 합창단 시작할 때 너무 소극적이고 생전 말도 안하는 나를 윤선생님은 걱정하셨다는데
나중에는 나의 변신에 놀라셔서!!!!!!!!!ㅎㅎㅎ
순애 덕분에 아침부터 추억에 젖어봤네
난 제목만 보고 반가와서 썼는데 여기 7기 게시판이네요.
허락도 안구하고 막 쳐들어와서 미안합니다.
다시 내리기도 그렇고 ........................................
이걸로 인사 튼 걸로 생각할께요.
대환영 입니다.
저는 전공자가 아니라..... 입만 벌리면 지적듣고 열등감 발동되는
노래부르기.....를 평생하니 이도 놀라워요.
그런데
마드리갈의 후일담을 들으니 아, 그랬었구나....하네요. (감사)
시카고의 유 순영이예요
윤 학원 선생님 작년에 우리교회 오셨어요.
제고 나온 동생이 우리 교회 성가대에 있거든요. 그댁 형제가 10명인지? 암튼
아들 내리 많은데 그 중 윤 학원 선생님 1번이고 우리교회 제고나온 윤 권사는
거의 끝 번이래요. 머리 하얘 지셨어두 너무 정정 하시고 얼굴이 좋으시더라구요...
내용 중 전 석환씨 나오던데 YMCA 씽 - 어롱에 화요일? 마다 책가방 들고 가서
기타 연주에 맞춰 노래 부르던 기억.... 아름다워요.
조 위에 등장하는 교회 반주자 여학생이 내 친구이고
그 인연으로 우리 친구들이 몽땅 마드리갈에서 대학 2년을 보냈단다.
마드리갈 합창단의 성공적인 데뷰로 교회도 영락교회로 옮기시고
선명회에서 스카우트 해 가는 바람에 정작 마드리갈은 흐지부지 됬지.
근데 지금 생각해 보면 마드리갈 합창단은 그럴 운명이었던 게
전공자들로만 이루어진 여성파트는 2학년을 마치면서 다 각자의 공부를 위해서
차례차례 흩어졌어.
반주자인 나도 알토파트의 피아노전공자들이 거의 모두 선생님보다 먼저 떠났으니까.
소녀합창단 출신의 순애와 그 친구들이 들어 왔을 때는(그 때 대학 입학을 했으니까)
안타깝게도 우린 다 합창단을 떠난 후였지.
휴식시간이나 놀러갔을 때 선생님은 순애와 소녀합창단원들에 대해서 자랑하시곤 하셨다.
그 친구들이 지금 여기에 들어오려고 열심히 대학입시 준비중이라고!
그리고 우리 인일여고가 얼마나 좋은 학교인지도!!!
그럼 우린 친구들이 "우리도 얘를 보면 그 학교 좋은학교인 거 알아요!" 해줬어.
그 합창단을 하면서 우리는 진정한 단체생활의 즐거움을 만끽했단다.
선생님만의 힘만은 아닌 것이
그 당시 마드리갈 합창단은 삼각형의 형태로 세분의 리더가 계셨어.
윤선생님은 오직 음악만 ,
미국유학후에 고려대교수가 되신 그 당시는 방속국 피디셨던 홍기선 선생님!
(이 분의 조직운영능력은 정말 기가 막혔다.
단원들의 조화를 위해 서로가 친해지도록 엄청 우리를 재미있게 놀게 해주셨어)
그리고 마지막 모든 재정 담당의 황영일 선생님(이 분만은 극동방송국에 남아서 기독교방송 고위층으로 되신 것 같고)
진정한 합창이 되려면 먼저 인간적인 조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셨던 거지.
일년도 채 안되는 합창단 생활이 나의 인생에 커다란 점이 되게 해주신 세분 선생님께
지금도 엄청 감사를 드리고 있어.
커플도 생겨났고 지금 유명성악인이 된 사람도 많고..................................
아직은 남녀가 유별하던 그 시절이었지만 우린 나중에 만나면 그냥 얼싸안고 빙빙 돌았다.
특히 나같은 융통성 없는 답답한 범생이를 그리 만들었다는 건 정말 놀라운 일이었지.
처음 합창단 시작할 때 너무 소극적이고 생전 말도 안하는 나를 윤선생님은 걱정하셨다는데
나중에는 나의 변신에 놀라셔서!!!!!!!!!ㅎㅎㅎ
순애 덕분에 아침부터 추억에 젖어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