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이제 여름이 한창이라 덥다가 비오다 무더워지는 군요...
이럴 때 저는 수영을 가며 잠시라도 피서를 하지요.
지난 주,
비엔나에서 1시간 떨어진 곳에 있는 Thermalbad Bad V?slau라는 곳에 다녀왔어요.
미네랄워터 생산하는 회사가 이곳의 지명으로 유명상표 V?slau랍니다.
이곳의 광천수의 역사는 15.000년이 되었고
수영시설이 마련된 것은 1.787년 부터라는 내용이 적혀진 것이
수영장내에 붙여있습니다.
바로크시대에 만들어진것을 증명하듯
황색으로 지어진 건물이에요.
주위에 있는 건물들도 오래된 것이고요.
수영장 외벽 한쪽에는
이지역 생산의 미네랄 워터를 무료로 가져가도록 되어있어요.
이 남자분에게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물으니
"물론이지요... 여기 물 선전 잘해주세요~" 하더라고요 ㅎㅎ
열주가 늘어선 회랑을 통해 수영장 입구로 갑니다.
수영장 입구가 프레스코 벽화까지 그려진 것과
대리석 바닥의 문양이 어떤 박물관 입구 같아요 ^^
입구를 통해 들어가면
4종류(2,3,11,17번)의 수영장들 뿐만이 아니라
부대시설이 더 넓게 마련되어 있어요.
예를 들면
여름 시즌동안 머물수 있는 숙박체류시설(4,12, 13번)이 종류별로 있고요.
사우나,스포츠 시설도 있지요.
그럼 저하고 수영을 같이 하실래요... ^^
이수영장 바닥은 작은 돌들이 쌓여 있어서
얕은 곳도 수영을 해야 발바닥이 안아프답니다.
일부러 발마사지 하려고 걷기도 하지만요..
수영장 한가운데 자그만 섬처럼 만든 곳이 있어
다리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여름 시즌에만 빌려주는 숙박시설이 있는 곳
윗동과 아랫동사이를 연결하는 계단을 통해서
수영장도,,, 언덕위도 가지요.
맨위에서 보이는 메인 수영장이에요.
숙박시설이 감싸고 있는 듯...
옥인후배 반갑습니다.수영차림이 너무 멋져요 ~~
윗층 아줌마가 수영배우러가자고 제의를 했는데 아직 답을못했어요 ~~
20년전 새벽수영가다 교통사고나서 병원신세 오래지고
그때후유증으로고 찬물속에들어가면 온몸에 알레르기가 생겨서
얼굴과몸이따갑게고 두드러기가 너무크게나 나를 누구인지 알아볼수없게
부풀어올라와서.......
그때처럼 심하면 수영은 영영 마스터 못 할것이고 나아 졌으면 다시 시도해볼 수 있는 기회가 온것이고요~~
한번시범적으로 물에들어가보고 결정해야하는데 설레이네요 ~~.
김자미 선배님 반가워요~
ㅎㅎ 대부분 수영복만 입고 씩씩하게 다니는데,
저는 부끄러워서 물에서 나오면 몸을 가리려고 둘르고 있는데 ^^
멋지다고 하시니 감사해요~
일단 시범적으로 물에 들어가 보세요.
처음엔 물속에 오래 계시지 마시고 잠깐씩 하시면 괜찮지 않을까요?
수영 강습 선생님과 의논 하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좋은 결과되기를 바래요~
더운 날씨에 두루두루 무리하지 마시고 부디 건강하세요~~~
또 한쪽에는
어린자녀와 지내는 행복한 모습도 보이고
휴게실에서 담소하는 즐거운 모습도 보이고
냉음료를 마시는 상쾌한 모습에
저절로 저도 덩달아 그곳에 머물게 되더라구요...
점점 사람들이 휴게소를 떠나 가니,
호젓한 가운데,,,,
2011년에 이곳에서촬영된 단편영화가 떠올랐습니다.
내용은
늦은 여름, 한 여류작가가 이곳 여름 아파트( Kabane) 에 세들어
여기 오기 바로 직전 연인과의 이별을 잊으려고... 그녀의 작품을 탈고 하는데 주력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신비로운 여인의 사진을 보는 순간부터
과거와 현재를 혼동하는 듯... 환상적인 듯한 장면에서
이 곳의 모습이 여러각도로 보여집니다.
이곳의 원천수를 신비의 여인으로 상징되는 것으로 저술한 것이,
50년 후의 그녀의 작품으로 남는 다는 내용입니다.
소설원제:" Wer jung bleiben will, muss frueh damit anfangen"
--젊게 머무르려고 원하는 사람은, 일찌기 젊음과 함께 시작해야만 한다.
작가:Polly Adler
동영상 언어가 독일어로 나오지만
이곳의 모습을 상상하시는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 하여 올립니다^^
옥인후배 아주 아름다운 수영장에서의 모습 너무 멋집니다.
오희려 수영복보다 그렇게 걸친것이 더욱 낭만적으로 보이네요.
헌데 수영장 가운데 작은섬도 있고 보통 수영장의 파란물이 아니고
초록색으로 보이는 이유는 뭘까요.
소나무 수풀을 보면 절로 깊은 숨을 내 드릴수 있는 기분이며
젊은 여인과 딸의 모습은 작품으로 보임니다. 멋있어요.
김숙자 선배님 안녕하세요.
위의 수영장은 지도에서 3번에 나오는 곳인데요.
독일어로 Gr?nes Becken... 영어로는 그린풀이라는 뜻이에요.
수영장 바닥에 작은 돌들을 깔아놓아서
주변의 녹색나무의 빛이 반사돠어 그런 물빛이 나오는 듯합니다.
나중에 소낙비가 올때는 물빛이 잿빛색갈이 도는 녹색이 되더라고요..
다뉴브 강가에서 수영할때 찍은 것을 참조해서 올려 볼께요.
아이폰으로 찍은 것이라 화질이 좀 떨어져요..
여기에 보이는 돌들과 비슷한 것을 수영장에 깔아놓았어요.
다뉴브 강물의 빛도 녹색으로 비치지요? 강가에 나무들이 울창하여 그빛이 반사되어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수영장의 작은섬은
위에서 부터 광천수 물이 작은 폭포처럼 떨어지게 나온것을
작은 섬을 돌도록 하고
수영하는 사람도 물결에 따라 수영하도록 되어있어요.
바로 윗사진에서 제가 넓고 커다란 숄로
몸을 둘른후 남는 끝부분으로 목을 두르고 있는 것처럼
여기 젊은 여인도 몸과 목을 둘른 것이에요...
수영하다가 산책하면서 흔히들 이렇게 많이 이용하고 있어요.
낭만적이라고 하시니 감사해요~
선배님도 즐거운 여름을 지내세요.
옥인후배 ~오랜만이네요.
1500년의광천수!!!
푸른 숲과 건물과의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수영장!!!
200여 년이 넘는 역사가 빛나는 수영장에서의 멋진 모습 참 부러워요.
그네 타는 모녀 넘 예뻐서 한 장의 그림같아요.
쉐이크(?)와 넘 잘 어울리는 그 여인!!!
아름다운 세상에서 사는 옥인후배의 눈은 호강하고 있죠?
.
그림 같네요.
우리 딸이 사진 잘 찍으신대요.
"사진기가 좋아서 그러니?"
했더니
"구도가 좋다는 얘기야."
그러네요.
아아아 ! 비엔나 근처 너무 좋아요.
옥인후배가 올린 사진들을 보면서 이곳에 있는 Getty Villa를 생각했어요.
옥인후배가 내년에 여기오면 가게 될 거예요.
조각품이나 건물들이 그곳을 연상케 해요.
바로크시대에 만들어진 건물들은 정말 멋있군요.
옥인후배덕에 가만히 앉아서 유럽문화를 많이 접하게되어 참 고마워요.
내가 걸을수 있을대 꼭 한번 가 보고말거예요.
이제 딸아이는 건강하지요?
춘자 선배님 ~
저도 Getty Villa를
백경수 후배가 예전에 많이 보여주어서 실감나게 본적이 있어요.
이제 6개월만 있으면 L.A 에 가겠네요...
이제부터 서서히 그곳에 대해서 공부를 해야 할런지..
아니면 거기 가서 미주 선후배님들의 인도에 다 맡기는게 좋겠지요? ㅎㅎㅎ
저의 딸애는 많이 건강해져서 요즘 방학을 즐기고 있어요.
저도 덩달아 애하고 극장도 가고 여기저기 다니느라
일하는 날은 일해서 바쁘고,
쉬는 날은 놀면서 바쁘네요 ㅎㅎ
지금도 현지 시각으로 새벽 세시인데 여기에서 답글 적고 있으니, 못말리우스에요 ㅎㅎ
이제 눈을 부쳐야겠어요..
선배님 내내 건강하셔요~
옥인 후배 ! 반가워요.
모녀의 그네 사진과
맨 아래 사진,
옥인 후배가 고목밑 정글 처럼 보이는 숲에서
선글라스 끼고 , 화사한 숄로 몸을 두른 사진
둘다 영화의 한 장면 같네요.
유럽 풍경, 문화, 자세히 보도해 주니
덕분에 앉아서 호강하며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김정화 선배님 안녕하세요~
찬찬히 보시고 말씀 주셔서 고마워요.
위에 제가 산책하던 다뉴브강가에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나무들이 많이 있어요.
이사진은 작년 8월에 스마트폰으로 찍은 것이에요.
올해 지난달 6월에 갔더니 강물이 언덕위까지 찰랑거려
수영하기에 위험해 잠깐 물에 들어갔었어요..
물이 좀 빠져서 수영하기에 적당해지면 8월에 다시 가보려고 해요.
강가는 수영장보다 사람이 많지않아 호젓 해서
읽을 거리와 간식거리를 가져가서 지내면 피서에는 만점이에요.
선배님께서도 즐거운 여름에 수영을 하시며 잘 지내시기를 바래요.
아래로 내려오는데,
먹구름이 끼기 시작하자 수영하던사람들도 하나둘 서둘러 떠나 수영장 안이 훵합니다.
한창 덥던 한낮의 여운은 어느새 사라지고 번개가 치며 간혹 빛이 번쩍 거립니다.
바람에 휘날리듯한 빗발에 수영장 언덕이 희미해보입니다.
애나 어른이나 모두들 겅중겅중 뜁니다.
한 소녀가 비오는 것을 즐기며 손으로 받습니다.
저는 허둥지둥 샤워를 마친후
부랴부랴 옷을 갈아 입고 입구 쪽으로 뛰었습니다.
잠깐사이 뛰는 동안에 온몸이 흥건히 젖었으나 기분은 상쾌합니다.
옥인선배님
광천수 야외 수영장이 여름 피서지로는 정말 좋은 곳 같군요.
몸에 좋은 미네랄 성분도 많을 거구.
많이 예뻐지셨겠네요.
수영장이 아주 고급스럽네요.
제가 다니는 실내수영장에 비하면요.ㅎㅎㅎ
멋있는 유럽의 여러곳을 보게 해 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가보고 싶은 나라가 많지만 그중에서도 제일 가고 싶은 나라가 옥인선배님이 계신곳 같습니다.
상세한 설명과 함께 올리신 사진 ... 저는 그속으로 빠져듭니다. ~
그동안 안녕하셨지요??
건.강.하.세.요.
??옥인아 오랫만이야~
네가 안내해 준대로 다 살펴보고 듣고하니 너무 좋다
더구나 영화까지~~
안내도까지 자세히 보여주니 이해가 더 잘 되고
너 같은 친구가 있는것이 너무 자랑스러워~~
비엔나에서 만났던 생각이 나면서 말이야
건강히 잘 지내고 미국에서 만나자 ~~
김옥인선배님 안녕하세요?
선배님 덕분에 매우 근사하고 멋드러진 수영장을 보게 되는군요^^
마리아 테레지아의 노란색으로 지어진 수영장의 부대건물은
유적이라고 해도 될 만큼 아름답습니다.
선배님은 그곳의 주인공!!!
사진마다 감탄을 하면서 감상했습니다.
비오는 풍경도 좋고
선배님의 비치웨어도 멋있고
아이를 둔 여인의 자태도 정말 고상하며 멋지네요^^
선배님!!!
잘 지내세요!!!
이인희 후배~~반가워요..이날 비가 갑짜기와서 서둘러 거기를 떠나오다가 인근도시 BADEN에 들려서 산책을 했어요.그곳은 여러음악가들이 머물었던 흔적이 아직도 많어요..그날 특히 슈베르트 연구협회에도 갔었어요.여름동안 슈베르트 연주회가 연이어 있더라고요.위에올린 곡은 제가 즐겨치는 곡이에요^^....비가 오다가 해가나다 변화가 많던 날의 추억을 슈베르트의 변주곡 형태의 즉흥곡으로 느껴보았답니다
안녕하세요~
지금 제가 휴가 보내는 오스트리아 케른텐주에서 소식 보내요~
처음 오던날 지방경계선을 넘어서면서...
오스트리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부터 알프스 느낌이 확들게 젖소로 우유초콜렛 선전을 ㅎㅎㅎ
케른텐주의 민속의상을 입어보았어요 ^^
? 새벽 일찍일어나
묵고있는 Villa Verdin 바로 접한 호수에서
백조와 같이 수영하고,,,
노젖는 배도 타고,,,
크루즈도 타고,,,
(제 뒤로 보이는 노란색 건물이 1894년에 건축된 Villa Verdin 이에요...
요기에서 지금 지내면서 한낮에는 근처 요기 조기를 방문한답니다.)
( 날씨 짱한 날 오후 2시간반동안 호수 크루즈관광하면서...)
계속 여름의 즐거움을 매일마다 수영하며 누리고 있어요.
스마트폰에 랩톱을 연결하여 사진을 올리려니 시간이 걸려 오늘은 요기 까지요~~
안녕히 계세요.
다시봐도 15,000년
눈씻고 봐도 15,000년!
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