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갑자기 장마와 더워진 날씨로 몹시 후덥지근 하지요?
울타리콩 출하 사정상 갑자기 콩까기번개를 알리게 되었습니다
알 림
일 시 : 2012. 7. 13 (금요일) 오후 5시
장 소 : 관교동 연서예실
준 비 : 저녁도시락 지참
공동구매 : 1인당 콩 한자루
* 비가와도 진행합니다. 콩 구입을 위하여 인원을 확인하고저 하오니
참가여부를 댓글로 주시거나 문자로 13일 오전까지 연락바랍니다.
010 - 8982 - 1446
너무 급하게 공지를 내게 되어,
참석할 수 없는 친구들이 많을 듯하여 안타깝네....
서실에 나오시는 어르신들의 정보에 의하면 전년에 비해 수확시기가 빠르고 비싸다는구먼!
참석할 수 있는 친구들은 내일 아침까지 꼭 연락주세요~~~~^*^
내일~~
콩까기 마친 후
다같이 저녁 맛있게 먹을려구
우리 텃밭에 상추 따러 갔다가
이제 막 집에 들어왔네~~~
마침 영희가 동행해 주어 심심치 않았구만
영희!
쌈 보따리 끌고 집에 잘 들어 갔는지?
영희야 고마워~~
내가 혼자 밭에 간다하니
힘들어 보였던지 먼 곳에서 달려와 주고
친구가 제일 좋구나!
낼 만나 ~~~~
장아찌의 세계! 놀라워라~
함초회사가 장아찌 개발에 야심을 품고 있는데, 함초 발효액을 활용하는 것.
와, 어제 연서실에서 먹은 다양한 장아찌들! (일본말로는 즈께)
정말 놀라워요.
식물의 잎줄기뿌리를 저토록 쉽게 보존식품으로 만들다니~~~~~~
@ 콩 깐 것과 꼬투리들은 일단, < 어머니 그림그리시라>고 가져다 드리고 상경했슴다.
선배님
야채 모둠장아찌 레시피입니다.
재료 : 무 1.6kg-납작한모양으로 0.5m두께로 (알타리무 (13-5개) 1cm두께)
오이 - 1cm 동글동글 썰기
깻잎 60장
청양고추 10-12개 - 포크로 구멍 뚫어서
간장물 - 간장 1병 (900ml-950ml)식초 2.5cup 설탕 2.5cup
만드는 법
1. 모든 채소를 유리병에 넣고 단초 간장물은 끓인다
2. 끊인 단초 간장물을 채소 넣은 유리병에 끓은 채로 부어 뚜껑을 덮어 놓는다.(큰 유리병이 없으면 스테인레스통에 야채를 넣고 부은 후 식은 뒤 작은 유리병에 나눠서 담아도 됨)
3. 식으면 냉장 보관 (2주 이내는 그냥 먹어도 되고, 2주가 지나면 간장물만 다시 끓인후 식혀 부어준다)
오이는 빨리 먹는게 좋다.
얘들아! 콩까기 참석 못한 사람들은 이해 가 안되는 사진이 있을거야.
그건 애리와 나 사이의 일인데 정말 가슴이 뻐개지도록 웃었다.
됫박과 덤!
콩알 하나도 나눠 먹는 게 아니라 콩알 한 개 더 가지려고 우리 둘이 하는 행동이 모두를 웃게 했다.
영숙이는 사이좋게 나눠주려고 한 방법이 너무 웃겼단다.
그래서 우리 그날 사이좋게 돌아올 수 있었다.
콩까기도 재미있고 유익했지만 음식 나눔도 더욱 좋았다.
내가 가지고 간 야채 모둠 장아찌 레세피 올려 놓았지? 유순애 선배님이 문자로 알려 달라해서 지금에야 올린단다.
언니한테 작년에는 얻어 먹었는데 언니 간 지 어제 50일이 되어 산소에 다녀왔다.
그동안엔 뭐든지 언니가 해줬는데 이젠 내가 해야될 거 같아 한 번 만들어서 여러 사람들과 나눴는데 마지막으로 다 퍼서 그날 가져갔더니 평이 좋았다.
이젠 자신감이 붙어 뭘 자꾸 하려한다.
그리고 영숙이네 밭에서 나온 야채들 특히 난 묵은지 지진 게 너무 맛있어 몇 끼를 먹었다.
그리고 짠지, 여숙이가 준 오징어채무침은 우리 아들이 다 먹고,은희표 멸치볶음도 맛있었고
유선애표 돼지 불고기도 그밖의 모든 친구들의 음식이 다 맛있었다.
순섭이가 콩까기에 재미를 붙여, 작도콩도 까고 특히 땅콩도 까자고 해서 일년에 한번 하는 걸로 끝내자고 했다.
아님 순섭이 주최로 하기로?
아무튼 앞으로 몇 번이나 콩까기를 할 지 모르지만 영희야 우리 무지하게 건강해야 된다? 알았지?
비는 계속 오고 세 남자는 다 나가고 일찍 저녁 먹고 그동안 소홀히 했던 홈피에 장문의 글을 올린다.
이제 자주 들어올게.
나도 몰랐는데 팬층이 두꺼워져서 가끔은 올려야겠어 인기 유지하려면(자뻑의 여왕)
그럼! 비오는 날 축 처지지 말고 즐겁게 보내고 화창한 날 번개 한 번 하자.
유선배님!
그 먼곳에서 콩까기에 오시고
와 ~~ 대단하십니다
저녁도 제대로 못 드시고 그냥 바쁘게 내빼시고
선배님 사오신 구수한 장어탕 저희들만 뒤늦게 꺼내서 잘 먹었습니다.
선배님 가신후 늦게 도착한 친구 콩 다함께 두자루까고
일어난 일로 얼마나 배꼽 빠지게 울매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ㅎㅎㅎ ㄲㄲㄲ
다음 콩까기엔 아래 물건을 준비해야 겠어요
와아......
고 콩 정말 맛있어 보인다.
콩버무리해서 먹으면 참 맛있겠다.
한국에 살면 참 좋겟다.
나도 거기 참여하고픈데말야.....
비행기타고 3시간이면 날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작년엔 그냥 오래더니....
이번엔 <도시락지참>이래요. 실험실에서 달려가니.... 난 분명 이 살림꾼들보다 뭐 대수롭지 않겠는데... 그래도 길거리에서
뭘좀 준비해 가지고 (안양의 국립종자원)에서 one stop하고 (관교동 연서실)로 갔지요. 계산한 시간이 딱딱 맞았어요!
콩을 다 까고 밥상을 펼 때는 이미 전 배가 불렀는데, 김영숙 쌤이 명퇴하고 자기 밭에서 키운 감자....요거 간 안하고 찐게 넘 맛있고
최고의 맛은 장아찌들에요. 매실장아찌 맛은 진즉이 좋아했지만 총각무 장아찌도 할 수 있다는거 첨 알았어요.
고급스럽고 아주맛나요! (난 이런 모임을 아주 좋아하는데..... 지잘난척 교수들 모임과 달라요! 아주 내실하고 배울게 마나요~~~)
그러다가 신기한 구경을 했는데.... 연서실 주인장 9김영희 쌤 엄지발가락에 고무줄링이 걸린거에요!
고무줄 안잃으려 그러나....했더니, 이걸하면 머리카락이 풍성하고 대머리 방지래요! (이걸 거침없이 찍으니.... 선배의 위력!!)
담배잎 나무;담배나무가 아님;를 오월이나 유월경에 따서 살작 데쳐서 냉동실에 둔다
그런데 하도 그런것이 많아서 올해는 두어번 따다가 살짝 데친후에 시금치나물처럼
무쳐서 비빔밥으로 또는 김밥에도 넣는디 구수하게 된장 찌개에 넣어서도 먹는다
오늘은 근처에 너무나 넓은 연꽃호수로 갓다
배선착장에서 텀벙이며 날 고구마와 삶은 게란을 먹엇다
하얀 연꽃을 하나 뽑아 보았다 향기가 그윽하다
산을 내려오는데 15년가량 함께 스캇웃 학부모를 햇던 중국 친구를 만난다
아이들 안부를 묻고 같이 캠프화이어를 하며 밤새도록 아이들을 지키던 이야기를 한다
나는 하얀 연꽃의 냄새를 맡게 해 주었다 그는 연 뿌리를 캐서 요리해보라고 한다
사실 산에 들어 오면 먹을 것이 많다 요사이는 산 딸기가 그득하다
그러나 각종 나물들을 따서 같고 다니는 것은 불법이다
산머루가 그득한 곳에서 아주 많이 머루를 따 먹었다
그런데 어떤 한국인이 봉ㅈ;에 가득 넣기 시작한다
그곳에 사는 산새,기타 동물의 먹이를 독점하는 현상이 생긴 것이다
마치 재벌 그룹에서 영세 상인을 압박하듯이
그런데 오늘은 그 호수에서 연뿌리를 하나 캘것하는 마음이 들엇엇다
요즘은 너무 더워서 나가기 싫다. 그래도 와서 끌고 나가는 이웃이
있으니 감사하다
친구들끼리 왕수다 떨며 콩까기.
작년에 이어
좀 늦게라도 참석하기를 얼마나 잘했는지 몰라.
오랜만에 신나게 웃느라고,
미리 차려놨던 화려한 밥상을 이제야 사진으로 보네.
물기 말리려고 펼쳐 놓은 울타리콩이
살짝 싹이 나려고하는데 (스마트폰 화질이 너무 안 좋아 사진올리려다 삭제함)
맛은 끝내줘.
정인아 장아찌 레시피, 너무 훌륭하다. 나도 해볼까?
즐거운 시간 함께 한 친구들 모두 고마워~~~
??친구들 반갑다~
작년엔 나도 갔었는데~~히히
시간 투자하는 일이 있어 못 갔지만 눈팅만 하려다 댓글 올린다~!
콩 맛있겠다
영숙이네 무공해 야채도 좋겠구
잘들 지내셔~~
콩상황때문에 이틀전에 번개쳤는 데도,
이웃 선배님까지 오시고 대단했네!ㅎㅎㅎ
난 오르락 내리락 했더니 미리 탈진~~
까르르 넘어가는 소리와 콩 한봉지씩 안고 헤어질 때까지 비몽사몽~~~ㅋㅋ
만나면 어쩜~
개그콘서트보다 더 재미나서
엔돌핀주사 다들 맞고 돌아갔지?
영숙이의 묵은지 지짐이랑 신선한 상추, 살림꾼들인 친구들의 반찬들이
다이어트를 하루 뒤로 미루게 했어도~~~~ㅎㅎ
야아........
고 콩까기모임 넘 재미있겠다야아.....
그런데 웬노무 짱아찌들이 그리 많다냐?
정말 침이 넘가네,,,,,
풋고추도 윤기가 자르를하니 참 맛있게 보이고
뭔지 생전 첨 보는거같은 장아찌들 정말 부럽다.
무엇보다 함께 오손도손 모여앉아 먹는 고 새참 얼마나 맛있고 정겨웠을까???
백년손님 생일밥 먹고 왔더니 영숙이가 빠르게 올렸네~~ㅎㅎ
가물어서 콩수확이 안좋다고 어르신들이 그러시더라
거기다 며칠 장맛비에 녹아 버리면 곤란하지
참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