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지날 때 마다 계절을 실감하며달리는 올림픽 도로를 오랫만에,
춘천가는 고속도로가 생긴후 미사리 진입의 혼란스러움에 옆 친구에게 조언을 구하며 세미원을 찿았다.
친구들과 카메라와 함께.
열심히 사진 찍으러 다니는 갑례야 ~
정말 학교 졸업하고 처음 만났지? 지난번에??
근데 하나도 늙지 않았어.... 정말로 ... 아마도 산과 들로 넓은 곳으로 사진을 찍으러 다녀서 그런가?
정말 아름답다. ~
아이들 키우고 자신을 돌아보니 가장 하고픈 일이 여행이더라.
아는 이의 소개로 여핼카페에 들어가 생활의 1순위로 여행을 다녔지. 모르는 이들 속에서 나 혼자.
자연과 나만의 만남 이었던 같아.
아는 이가 동행 이라도 하면 여행지에선 각자 다녔단다.
여행중에 빈 손으로 다니던 나는 카메라로 자연을 기록하는 여행지기를 바라보며
나도 시작을 해 볼까 하던중에 2010년 정보화 교육을 듣고 시작.
젊은 시절 주님과 동행하기 시작하여 지금도 하느님안에서 열심히 노력하며
자연을 즐기려는 나의 선택이 내 의지로 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었음에 감사한 마음으로
스스로 나에게 잘 했다고 칭찬 하며 즐겁게 살아.
그런데 교만한 나의 모습이 다시 깨우침을 주네.
어제 지인들과 같이 산 속의 냉면을 먹으러 갔었어.
모든 준비를 해 갖고 가니 멀리 가진 않아 등산화를 안 신고 트래킹 신발로..
오랫만의 등산은 생각보다 힘든 줄도 모르고 앞서가다가 그만 젖은 돌을 딛는 순간 미끌어져 ㅎㅎ
오른쪽 손목의 인대가....
덕분에 왼손으로 모든 걸 해결 해야 하네.
공주가 되어 일도 하지 말고 즐기기만 하래네.ㅋ
친구들아 고맙고 사랑해.
송미섭 후배님도 고맙고 사랑합니당.
오른 손목의 인대가???
아유, 지금이라도 조심조심해야겠구나.
불편해서 어쩌니...
산 속의 냉면은 또 뭐래?
산 속에서 냉면 끓여 먹는건가?
참 시원하고 맛 있어 보이네.
다시 보아도 사진의 선명함이 너무나 좋아서 다시 보고, 또 보고......
좋은 사진 이란 건 이런 것인가 보다.
보아도 보아도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