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봄님들!!!!
어제 저녁 너무 행복 했습니다.
보고 싶은 봄님들 실컷 보고, 또 귀가 호강하구요.
음악회에 가 봐도 별거 없는데 봄날 음악회는 정말 알차다고 말한
동문 말에 정말로 공감 가는 배부른 음악회 였어요.
신, 구가 어울어진
그리고 가족과 함께 하는 음악회 너무 멋졌어요.
우선 사진 몇장 올릴께요.
우선 첫번째 솔메의 플룻트 합주가 있었어요.
그동안 금요일 마다 모여서 갈고 닦은 솜씨를 마음껏 발휘 했어요.
혜숙 쌤 수고 했어요.
2. 강 신영의 오카리나 독주.
지난번 보다 아주 실력도 늘고 떨지도 않드라구요.ㅎㅎ
3. 이 창균 님 (강 신영 남편) 의 기타 독주.
와이프와 같이 음악회에 출연 했어요. 와이프의 사랑을 엿 볼 수 있었죠.
점 점 실력이 느시는게 눈에 보여요.
아무리 청중이 적어도 남 앞에서 연주 하는것은 떨리는데 이젠 아주 프로가 되셨습니다.
4. 김 은숙 님의 Recorder 독주 .
항상 우리 봄날 음악회를 빛내주는 김 은숙 선생님 고마워요.
근데 옥규야!!!!
넌 왜 요번에 기타 연주 안했니?
삐딱하게 불량 소년 같은 네 폼이 보고 싶은데.............
5. 유 대룡님 (유 명옥 오빠) 의 아코디온 연주.
소녀? 들의 열렬한 환호를 이끌어 냈어요.
경쾌한 음악이 관중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답니다.
7. 시 낭송.
차분한 목소리로 하는 시 낭송이 음악회를 품위 있게 했어요.
8. 한 유정 (김 혜숙의 딸)의 바이올린 연주.
역시 엄마의 피를 이어 받아서 연주를 물흐르듯 잘 하였습니다.
9. 첼리스트 김 신애 (유정이 친구)의 연주.
항상 우리 음악회를 빛내주는 진주.
유학 중에 방학을 맞이하여 귀국한 틈에 우리에게 멋있는 연주를 선물한 예쁜 신애.
첼로의 소리가 그리 아름다운줄은 신애의 연주로 느꼈답니다.
10. 유 혜원 (유 명옥 조카) 이 엄마 (유 명옥의 올캐) 의 반주로 빛나는 세라핌을 노래 부릅니다.
조 수미가 온줄 알았어요.
11. 피아노 트리오 (한 유정, 김 신애, 강 설혜 ) 의 환상적인 합주.
12. 이 정은 (김 광숙 딸)의 마림바 독주와 듀엣.
13. 유 명옥의 피아노 독주.
14. 최 희순의 피아노 독주.
이렇게 세개는 동영상을 찍어서 정리 되는 대로 올리겠습니다.
자~~~
음악회 구경 잘 하셨죠?
이젠 음악회 풍경 이모 저모 입니다.
빠진분은 죄송 합니다.
다음에 열심히 찍어 드릴께요.
아~~~
허 인애가 준비한 요 작은 수건이 우리를 감동 먹게 하네요.
이 미자 동창 회장님, 김 자미 사무 국장님, 자리를 빛내 주셔서 감사 합니다.
봄님들!!!!
나 수고 했다고 칭찬 해줘요.히히.
엎드려서 절 받아도 절 받으면 기분 좋아져요. (나이 값도 못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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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선아!!!
지하철이 끊긴 대전역 광장에서 비를 맞으며 줄을 서서 택시를 기다리던 일도 꿈 같아요
비를 맞고 서 있었을 초록 원피스 입은 춘선이의 모습이 아른거린다.
그렇게 힘들게 왔다 간거 였구나.
역시 우리 봄님들은 대단해!!!!!!!!!!!!!!!!!!
나는 힘들어서 몸살은 안 났는데 몸이 힘드니까
공이 안 맞아서 벌금 좀 냈단다.ㅋㅋ
다음 월요일에 라운딩 가서는 명예 회복 하고 와야지............
점수가 나쁘면 존심 상하거든.
공 잘 맞으라고 응원 좀 해줘라.ㅎㅎ
가만가만!
여기도 댓글상 있남요?
누구든 밀어드릴테니 도전해보세요.
순영언니 맞아요.
피곤하면 정확도가 영 떨어져요.
전 피아노는 차치하고라도 피로해지면 물건을 자꾸 떨어뜨려요.
뭔가 머리에서 내리는 지령을 손 발이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게되더라구요.
그래서 연주전에는 연습보다도 쉬어야하지요.
피로하면 절대루 안되요.
순영언니 이번 일요일에는 푹 쉬고 가세요.
주향이두 영국가기 전에 빨리 상타러 오고
대전역에서 택시비 많이 낸 춘선이도 도전하러 오세요.
빨랑요.
날이면 날마다 있는 기회가 아니라요.
명옥언니~주향이가 바쁘니까 제가 100번째 상 탈래요.
아고!!춘선이가 그날 그렇게나 고생했구나.
서방님께 미리 전화 드리지 그랬어.
그 나름 추억거리 생겼지?
광숙 언니 ~
당연히 울 서방님이 데불러 나오겠다고 철썩 같이 말했죠.
마음은 골백번도 더 나왔다 아입니꺼.
그런데... 그것이...
그노무 초저녁 잠이 웬수 아입니꺼.
제갸 도착한 시간이 밤 11시 40분.
새벽에 일어나고 초저녁엔 수노 온니 맹키로 업혀가는
그 사람의 바이오리듬을 잘 알고 있는지라 없으려니 하면서도
대전역 도착해서 한참을 서성이며 기다리다가 전화하니 휴대폰은 먹통.
집으로 전화하니 자다가 혼이 빠진 목소리로 <여보세요 ~~>
마누라 데리러 나오려고 보초 선 자세로 깜빡 잠이 들었다 이거여.
워메... 내가 미처부러....
그래도 전화를 받아준 것이 고맙디여.
아님 무작정 거기서 망부석 되도록 서 있었을테니 말여.
근디 말여유.
그 순간에 비가 참말로 곱게 내리지 않겠소잉.
이슬비라 하기엔 너무 세고
장대비라 하기엔 너무나 보드라운
차갑지도 않고 거칠지도 않은 그 비가 너무 좋아서
혼자 탱자탱자 서두르지 않고 택시 타러 걸어가는데 이게 또 영화 한 장면이라.
아마 음악회 여운이 남아 있어서 그랬을거이여.
마침 택시 아저씨도 내 맘을 눈치 챘는지
시내 관통하는 좋은 길 놔두고 천변 길로 빙 둘러 오지 않았겠소잉.
억수로 비가 오는 밤에 택시 타고 가면서 쪼매 무서울라 합디다.
암튼...
그 후에 우리 집 어떤 사람은 내 눈치를 삼박 사일간 봤답니다요. ㅋ
저는 안즉도 기침 살살 하고 있고....
광숙아 축하해.
내가 중간에 끼어들긴했지만 시간상으로 100번째는 광숙이다.
난 100이란 숫자 보고 안심하고 썼거든.
순영언니께서 어마어마 하게 수고해 주셔서
멀리 있는 저도 넋 놓고 연주들을 감상했습니다.
제가 사진을 찍어 보니 찍는 것도 여간 부담이고 힘든일이 아니지만 그래도 그건 찍는 재미가 있는데
찍고 나서 사진 정리하고 손 보고 .... 올리고...하는 일이 그간 막연히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힘든 작업이드라구요.
순영언니의 수고하심으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 할 수 있음에 수고의 보람이 있으시지요?
그간 말로 만 듣고 사진으로 만 보면서 상상 만 하던 명옥 언니의 연주를 들으면서 보니 이게 또 왜 그리 감격이든지요?
광숙언니 따님, 정은이가 연주한 므림바~ .... 한때는 저걸 배우고 싶어서 기웃 거리기도 했었는데
광숙언니는 저 예쁜 소리를 매일 집에서 들으시는지요?.... 부러버라...
그외의 모든 연주들.... 미쿡에서 정서적문화적 가뭄에 처해 있는 저에게 정말 아름다운 선율들이었습니다.
조목 조목 올려주신 사진들 ~
반가운 얼굴들과 함께 그때 그곳의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지네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순영언니께는 더더욱 감사드리구요.
???신옥아!!!
작년 미국에 갔을 때 신옥이를 못보고 온것이 오호 통재라~~~구나.
신옥이가 힘든 작업 했다고 인정해주니 기분이 업 된다.
사실 능숙한 베터랑이 하면 쉬운 일이겠지만
우리 같은 아마츄어들은 항상 하는일이 아니고 어쩌다 하니까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신경 쓰이고 하는 일이잖아.
신옥이가 사진 찍으러 다닌다니까 웬지 동지감이 느껴진다.
나는 아직은 초보이지만 그 쪽으로 관심을 가지고 스텦 바이 스텦 가고 있단다.
허긴 사진만 찍을 수가 없고 이것 저것 병행해야 되니까
아주 새오줌 만큼씩 앞으로 나가고 있단다.
불꽃놀이 사진 너무 멋있드라.
나는 아직 불꽃 놀이는 못 찍어 봤어.
언젠가 기회가 있겠지.
그 때는 신옥이 사진 생각하면서 열심히 찍어볼 예정이다.
?순영언니... 작년오셨을때 못 가 뵈어 제가 죄송하지요
작년엔 제가 울 엄마땜시 암데두 못 나다녔는 걸요..... 실은, 시간이 없었다는 것 보다는 마음의 여유가 정말 없었어요.
언젠가 반갑게 만나 뵐 날이 있겠죠?
"새오줌 만큼씩"..... 크게 웃었어요..... 저에게도 딱 맞는 표현이에요... 딱 맞는 표현 !@#$%^&*()
가까이 계시면 함께 사진 찍는 다고 어지간히 이리저리 솔솔 다녔을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저두 어디 가야겠다는 생각이 나면 생각과 거의 동시에 차 운전석에 타 있답니다.... ㅎㅎㅎ)
엘에이 오시면 디즈니 불꽃놀이 사진 연습은 확실하게 하실 수 있는데 말에요...
????춘선아!!!!
삼박 사일 눈치 보는거 끝났니?ㅎㅎ
네 남편이 얼마나 황당 했겠니?
그런데 그날로 내려가지 말고 하루 자고 가지 그랬어?
다음에는 아예 하루 더 묵고 가거라.
밤새 수다떨고 놀다가.
그럴게요. 언니 ~
이번엔 체력이 딸려서 서울에 와서 자고 가라는 동생 부탁도 뿌리치고 바로 왔어요.
늦게라도 집에 와서 자는게 더 낫겠다 싶어서요.
방학 동안 섭생 잘 해 가꼬 다음번엔 밤 새 수다떨고 내려 올게요.
시노가~오랜만!!!
여기서 만날 수 있어 참 다행이네.
사진공부하느라 많이 바쁘지?
내 경험으로 봐서 뭔가를 한다는 건 참 힘들더라.
2007년 1월 미주동문회에서 우리 딸 한 번 봤었지?
그 때 너의 머리에 화려한 장식을 아직도 기억하더라.
마림바연주를 가까이에서 보길 원하신다기에 .....
그 소리가 참말로 맑은데
그날 비가 와서 좀 둔한 소리가 나서 안타까웠어.
예쁘게 봐줘서 고마워~~~
시노가~항상 건강 잘 챙기거라~~
순영 언니 ~
컴퓨터 때문에 또 고생하셨어요?
우야꼬...
동영상 올리시느라 정말로 애 많이 쓰셨어요.
몸살 나지 않으셨어요?
컴도 힘들다고 바이러스 먹고 퍼져버렸는데 언니는 괜찮으세요?
너무나도 정열적인 언니께 박수를 보냅니다.
작은 음악회를 한 것이 꿈처럼 아득하게 느껴져요.
제가 음악회를 보러 폭우를 헤치고 고속버스 타고 올라 간 일도 꿈 같고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열고 음악으로 하나가 된 것도 꿈 같고
당일로 집에 돌아오고자 서둘러 서울역으로 달려가 KTX를 탔지만 나무 늦어서
지하철이 끊긴 대전역 광장에서 비를 맞으며 줄을 서서 택시를 기다리던 일도 꿈 같아요.
참 좋은 추억 하나 만들었구나 싶어요.
그 추억들을 다시 꺼내 볼 수 있게 자료를 만들어 주신
순영 언니 노고에 감사 또 감사.
자미 언니도 수고 많으셨어요.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