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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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림: 이번 우리 본날 계모임에서 좋은 일 하기로 했대.아프리카 순희: 얘, 명옥아, 이 빽 어떻니? 값이 괜찮을까? 20년전 생일에 남편
어린이들 위해서 기부행사를 한다는데, 돈이 될만한 것을 한테 받았거든, 우리동네 아줌마들이 탁월한 선택을 했다고
기부하기로 했나봐. 얼마나 부러워 하는지...호호호..우리 남편 말이야.ㅎㅎㅎ
순희: 나도 그 얘기 들었어, 기부한 물품을 경매해서 그 수익금
으로 난민들을 돕기로 했다지 아마?
명옥: 얘얘얘, 순희야, 신순희야. 너 그걸 내놓으려고? 그게 명품 후배들: ".으이구 . . . . . . . . . . . . . . . . . . . . .."(뭐라 할 말이 없슴)
이니? 내가 얼핏 보니 끈 한쪽은 이미 한번 꿰맨 자국이
있구만. 나는 내놓을게 너무 많아, 시계, 다이아 박힌 안경테 ..
근데 내 피부는 왜 이렇게 좋은거야? ㅋㅋ
명옥: 빨리들 결정하셔. 난 나중에 내놓은 물품들 보고, 좀 적다 명옥: 우리 남편이 이번 행사 추진 위원이거든. 알았지? 왜, 뜳어?
싶으면 그때 돈 될만한 것으로 내놓을테니.
신영: ( 언니 목소리가 왜 이리 크실까?)
광숙: 어머나, 너무 멋지시다. 그거 아무나 하는거아냐 얘. 정말 순희 부군: ( 귀엣말)이번 일만 잘 되면 다음엔 우리 주머니도 좀
인류애가 넘치시는 분이야. 짝짝짝~ 챙겨 주세요, 형님.
은경: 그러게 언니, 명옥언닌 정말 좋겠어. 매너도 짱이시래. 명옥 부군: 이사람아, 누가 들을라. 우리 와이픈 지금 잔뜩 어깨에
순희: (별로 인것 같은데... ) 힘주고 있는데, 입조심해야겠어.
수노:(ㅋㅋㅋ 열심히 잘들 해보셔.) 명옥: 여보여보, 그게 무슨 소리야? 지금 한 얘기 혹시?
명옥 부군: 몰라도 돼. 그냥 당신은 바람이나 계속 잡아. 오늘
싸모님級이 많이 온다며? 좋은 물건이 많아야
제대로 한 몫 할 수 있단 말야. 알았어?
사회자?: 기부자 분들은 모두 나와서 기념 사진 촬영이 있습니다. 광숙 : 난 이것 내놓으려 하는데, 유럽여행때 이거 본사에서 직접
모두, 치즈~ 구한거거든? 어때? 멋지지? 볼 줄이나 아니?
신영: 신영 : 응, 글쎄. 언니, 나는....
신영: 나도 이 빽 밖에는 없지만, 우리 딸이 일년동안 자기 신영: 은경아, 난 기분이 좀 찜찜해, 아까부터.
머리카락을 염색해서 한땀한땀 엮어 든 아주 귀한 빽 은경: 나도 그래, 뭔가 분위기가 좀 구리지? 하여튼 나도
이거든. 차라리 싸구려 브로치라도 하고 올거슬.. 회장한테 불이익을 안당하려면 뭔가 내긴 내야 할텐데.
수노.광숙: 얘, 은경아. 궁시렁 거려서 동요 일으키지 말고 빨리 화림: 에구..낼 모레 이사가야 하는데, 내가 지금 뭐하는거야.
들어가서 참여해. 아무거나 내놓고 먼저 갈까?
화림:그래, 이거라도 내놓고 빨리 가야겠다. 긴 줄을 반으로 잘라 옥규: 아가씨, 혹시 괜찮다면 아까 아가씨 한테 빌려 입고 온 이
만든거니까 나머지로 또 만들어 걸면 되겠지. 이럴땐 내 이 스커트 내면 안될까? 뭐? 귀한 천이라구? 내가 알기론
머리도 팍팍 돌아간단말야, 호호호~ 아가씨네 막내 방 커튼으로 만든줄 알고 있는데, ㅠㅠ
옥규: 언니. 난 그냥 참관인으로 있으면 안될까? 옥규: 아가씨, 안된데. 그러니까 그냥 내맘대로 낼거야. 다행히도
형부께 말씀 잘 드려줘. 안감이 분리되어 있어서 난 그것만 입고 있어도 돼. 근데
명옥: 몰라, 얘. 그럼 참관인이 둘이 되는거야. 우리 남편이 나한테 안감을 어쩜 광목으로 만들었담?
아무것도 내지 말고 그냥 참관만 하라고 했거든.
12후배: 이 폰으로 말하자면, 프레임이 죄다 산호로 만들어져 있고 수노: (그래, 그러니까 자랑 그만하고 빨리 내놓기나 혀.)
버튼마다 큐빅을 박아서 전 세계에 딱 한대 밖에 없대.
옆의 친구: 오~ 근데 내 눈엔 그냥 빨간 플라스틱 에 비즈구슬
박힌 것 같은데, 흠~
춘선: 너희들은 뭐 냈니? 난 오늘 잔칫날인데도 온통 여기 신경 춘선: 그래, 나는 일단 아이 결혼식을 챙겨야지. 아 , 핑계가
쓰여서 잠시 들렀어. 난 뭐해야 하니?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 ㅋㅋㅋ
노란옷 입은 애(은혜): 넌 그냥 안 온 셈 쳐. 눈 딱 감고 그냥 가.
사진에도 안찍혔잖아?
사회자: 자, 여러분 모두 주목해 주시고. 지금 첫 기증자가 장내 : '웅성 웅성'
나왔습니다. 귀한 우표 모음 액자인데. 무척 비싸 보이죠.
이제 결정 하셨으면 망설이지 말고 기부품을 내주시기
바랍니다.
수노: 얘들아, 미안해. 우리 손녀가 지금 울고있대. 명?옥 부군: 이게 어찌된겁니까? 기부품들이 감쪽 같이 사라졌다고라?
그래서 먼저 가야겠어. 다음에 다시 보자, 안뇽~ ㅋㅋㅋ 순희 부군: 그러게요. 시작한지 한시간도 채 안됐는데, 가격을 매길
새도 없이 모두 사라졌답니다, 우린 어떡하지요, 형님?
기부자들: 이게 무슨 소리야? 이거 사기 아니야? 명옥:여보. 말좀 해봐. 뭐가 어떻게 된건지.
명목 부군: 나도 모르겠어. 아까부터 당신 친구라고 왔다갔다
도와주는 척 하는 여자들이 있긴 했는데,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네. 쩝~! 어떠튼 여기 빨리 떠야겠어.
부산으로 고고씽~~ ~~
수노.광숙: 깔깔~깔. 요로분, 안뇽~ 안뇽~ 감솨합니다.
여러분이 보여주신 성의를 봐서 감사히 잘 먹고 잘
살겠습니다. 낄낄낄,............요기서.....................................................끝.
다음엔 어떤 일이 생겨서 또 나오게 될지... 나두 몰러, 메누리, 아니
사위도 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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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부러
어찌나 웃었는지~
과연 천재소녀 광희다.
미리 기획하에 찍은 것 처럼 어쩜 그렇게 표정하고 글하고 딱 맞니?
와~ 정말 광희 대단해요.
이삿짐 정리하느라 온 삭신이 쑤셨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다 나은것 같아.
즐겁게 해줘서 고맙다.
에구~이쁜것
아니 화림아 이사짐센터 아직 안왔니/
일산의 다양한 볼거리대신 전원생활 하게 됬네.
암튼 몸살 할라 쉬엄쉬엄해라.
광희는 잠수타기 전에 꼭 한탕 터뜨리니까 ㅎㅎㅎㅎㅎ
화리미언니 ~
이사하시느라 힘드시겠어요.
요즈음엔 이삿짐센타에서 모든걸 알아서 해준다고 하는데
그래도 언니 손이 필요한것 투성이잖아요.
우선 다 옮겨놓고 천천히 정리 하세요.
너무 힘들게 일하시지 마시고요.
명옥언니 ~
사진으로라도 봄날 언니 동생들을 만나니 참 반가워요.
큰 아들이 며느리랑 갓 결혼한 친구부부와 함께
오늘 아침에 빅토리아에 왔어요.
부챠드 가든이랑 빅토리아 시내 관광하고 여기로 올라올꺼예요.
비상이 걸려서
문을 열면 뭐 한가지라도 떨어지는 냉동칸 정리하고
달리 준비하는건
없는데도 그냥 몸과 마음이 바쁘네요.
신혼 부부는 울 아들 결혼식날 대표인사 해준 아들친구랑
축가 불러준 며느리 친구예요.
아이들 먹인다고 영심씨가
수소문 해서 인디언 어부가 잡아오는 게랑 새우를 주문해 놓았어요.
그래서 저녁 준비는 수월해 졌어요.
하룻밤 자고 내일 다시 밴쿠버로 나간다고 하는데....
비가 많이 오고 춥기까지 해서 그냥 속상해요.
해가 반짝나야 놀러온 아이들 좋잖아요.
엊그제
끙끙대며 배추 8포기 김치 담갔는데
다 줘 보내려고요.
이젠 전 같지 않아서
김치 담그는게 조금 힘들어지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우린 몸에 배인 일이니까 아이들 보다는 낫잖아요.
광희가 올린 사진 덕분에
기분이 좋아서
보고 또 보고.....
"안광희"라는 이름에 얼릉 들어와써여...
광희언니...
정말 재미있어여...
잠수타시면서 만화한편 세상에 펼치심이 어떠실지...
이건 ... 걍하는말이 아니고...
분명 대박!!!이 날듯해서여...
언니...
7월6일에 얼굴 보여주실거져?!!!?
전화기를 두 개 잡고 명옥이 언니 옆에서 통화하는 모습. 뭘까요?ㅎㅎ
피아니스트 옆에서 뭐 하겠습니까?
작은 음악회 날짜 잡는 거지요!
물론 총감독 김혜숙이랑 전화하는 거고요.
그리하여 아마 7월 6일 정도에 한여름을 즐기기 위한 7월 음악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 하는 연주자들도 있지만^^
그냥 자연스럽게 편하게 있는 분들로 약간 서운해 하면서.... 작은 음악회 한번 꾸려 볼까요?
갑자기 설레네요~~
광희언니의 솜씨는
일찍이 저의 봄날입단을
하기 전인 혜숙언니네 음악회에서
익히 경험했건만도
감탄을 하고 또 하네요.
근데
광희언니는
뉘가 안 잡았나요,'사진으로?
궁금하고 또 보고 싶었던
광희의 등장으로
많이 기뻤어.
아프지않았다니 다행이고,
재미있는 꾸밈으로 웃게해주니
더더욱 즐겁네.
춘선이의 화사한 모습도
보기 좋았어.
명옥이 화림이 순호 광숙이...
모두모두 잘지내라.
화이팅!!!!
쟈가 독사진을 찍어주면서리
ㅋㅋㅋ 스토리가 떠올랐스....!
이러면서 찍어대드니 드뎌 사기꾼으루 맹글어뻐렸구만.
쬬아 쬬아 ~
뭘 맹글어두 좋으니 자주 얼굴좀 보여주게나.
우리 남편이 사진 올라왔나 궁금해 하던데
차마 자기가 어리버리 사깃꾼으로 되어 버린 걸 보여줄 수가 없어서리..................................................
으이구!!!!!!!
??광희야!!!!
왜 천재 소녀라고 하는지 알겠다.ㅎㅎ
글을 올라오자 마자 읽었는데 일이 많아서 우선 눈팅하고
이제야 댓글 단다.
광희가 한번 나오면 이렇게 대박을 터트리는 까닭에 모든 사람들이
광희를 기다리며 찾는 심정을 알겠다.
그런데 광희야!!!!
자주 얼굴 보여 줄 수 없니?
어째 좀 늦게 올라온다 싶더니만!!!!!!!!!!
하다하다 남의 남편들을 사기꾼으로 만들어?
것두 순호한테 당하는 어리버리로!
광희 너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