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구 부럽다 부러워~~~~!!!

춘서니는 좋~겠~네!

많은 친구들에 언니들까정 왕림하시공~

춘선아

축하한다!!!!!

춘선언니...

보고팠는데... 꽃장식만 보아도 설레이네영...

사진속 언니가 신부엄마같고...

신부엄니가 신랑엄니같아여...

아마도 신부엄니는 딸을 뺏기는 기분이신가봐!!!

언니...

7월쯤

춘선아, 다시한번 축하한다!

얼마나 결혼식이 아름답고 보기 좋은지

내내 생각이 난다.

그간 네가 애썼을 생각에 안타까운 마음도 들지만

덕분에 이렇게 멋진 행사가 되었으니 얼마나 좋으니?

몸살은 나지 않았니?

가족모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 부러웡!

우린 그날 결혼식 끝나고 차 마신뒤 경숙이네 농장에 갔었단다.

가는길에 갑자기 장대비가 내려 당황하는 마음이었지만

은경이가 멋지게 운전을 하여 무사히 농장에 도착했어.

가는길에 이하이노래도 듣고 이야기 꽃을 피웠는데

친구들과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다보니

우린 어느새 여고생이 되었단다.

농장은 아주 잘 가꾸어져있었어.

나이가 들면서 귀촌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여서인지

그 모습이 예사로 보이지 않더라.

불루베리도 심고 초코 뭐라더라? 그런것도 심고

나무도 많이 심어져있고

비닐하우스 안에는 토마토도 몇그루

쌈종류도 한줄...

아참 경숙이가 애지중지하는 진돗개도 세마리

얘들이 얼마나 잘생기도 순해 보이던지 그런데도 난 좀 무섭더라

어쨌든 바깥어른과 함께하는 경숙이 모습이 참 보기좋았어.

경숙아, 네가 행복해 보여 참 좋더라.

앞으로도 내내 행복하길 기원해!

참, 숯가마 하는 곳에서 제주도 돼지 숯불로 구워 저녁식사를 했는데

아주 맛이 좋았어요.고마워!

갑자기 '인생은 아름다워'가 생각난다

우리친구들 모두 남은 삶을 아름답게 나누어 보자! 

여러 친구들 덕분에 아들 결혼식 무사히 잘 치렀어.

바쁜 중에도 먼 길 마다않고 달려와 준 친구들.

옥규, 시녕이, 은혜, 선희, 병숙이, 임규, 미영이, 영혜, 김경희, 홍경희, 은경이, 경숙이, 승속이,

몸은 비록 멀리 있어도 마음은 내 곁에 있어 준 친구들.

정인이, 혜수기, 문정숙, 김정숙, 한경숙, 선옥이, 백현숙, 경래, 옥순이, 양순이, 연옥이.

보내준 후의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덕분에 모든 예식 절차가  다 순조롭고 아름답게 잘 진행되었구나.

너희들 호의를 평생 잊지 않고 깊이 간직할게.

여러 친구들의 축복 속에 우리 아들 가정이 아름답게 새 출발을 했단다.

앞으로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이 되도록 곁에서 늘 지켜보며 격려해 주기 바란다.

평생 처음 해 보는 혼주 역할이라 살짝 긴장도 되었는데

너희들이 이렇게 곁을 지켜주어 참으로 많이 든든했단다.

나도 언제나 너희들 곁을 지키도록 더욱 노력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