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선민방장에게서 전화가 왔다.
연휴라 식구들과 여행가서 한3일 3방을 비우니 그리 알라는 말인데
전화통 타고 들리는 목소리를 감지해 보면 방장 없는 3방을 지켜달라는 묵언의 암시 같을진데
진짜 못말리는 책임감이다.
예전에는 3방에 불이 꺼지면 노골적으로 어쪄면 좋냐 글이나 사진좀 올리려므나 하며 부탁의 멘트를 종종 날렸는데
점점 세련되 가는 방장은 잠시 출타중임을 나에게 알려오며 알아서 해주기를 바라는데
"응 알았어..."
대답은 션하게 했지만
토요일 부터 월요일까지 나름 스케쥴이 빵빵한 걸 잠시 잊어버린 조두의 한심한 기억력을 어지할꺼나!.......
미제 친구들의 고군분투로 우리 3방에 빨간별이 꺼지진 않지만
행여 연휴기간동안 집 떠나 홈피에 입성못할 친구들 생각에 오금져려오는 방장의 열성을 누가 말리리오!
오월의 찬란했던 봄이 신록의 싱그러움으로 바뀌는 요즘
유월을 맞이하기 전에
잠시 오월의 숲속으로 친구들을 초대하고 싶다.
오눨의 숲은 그 향기로움과 신선함으로 우리의 몸과 마음을 초록의 행복으로 물들여 준다
.
지난 일요일 남양주에 이름모를 숲속에서 뻐구기 울음소리 간만에 들으며 산책할 기회가 있었는데
요즘 좀처럼 사진기에 손 안 대다가
숲의 향해 취해 나도 모르게 샷다를 누르게 되었다.
사진에서 4D영상이 아닌게 아쉽기 조차하다.
인적 드문 숲속에 다소곳이 핀 찔레꽃 향이 어찌나 짙던지 혼절할 정도로 취했던 어느 오월의 하루
그 향과 신록의 숲에서 품어 나오는 피톤치드와 야생의 풀냄새가 어우러져
심신이 신선함으로 샤워했던 오월 어느날의 숲을 친구들과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을 사진으로나마 나누고 싶어진다..
연두빛 보드라움이 초록의 싱그러움으로 성숙 해 가는 오월의 마지막 연휴!~~~
친구들 모두 나름대로 즐거운 날들을 계획하며 만끽하길 바라면서
우리 모두 모두 건강하고 행복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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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무데도 안가유.
시시껄렁한 댓글이라도 날려서 빨간불은 안꺼지게 할께유.
언니들의 못말리는 책임감과 결속력을 보니 3동은 영원할 꺼 같구먼유.
미선언니 저처럼 방콕하는 사람에게 너무 시원한 풍경이에요.
전 화려한 꽃보다 야생화를 좋아한답니다.
명옥아~~~~
방콕하는것도 연휴일땐 현명한 선택이다.
오늘은 안나씨와의 만남~~~
내일은 안동행 난생처음 안동구경하게 되었다.
발칸 같이 여행했던 천안에 젊은부부 초청으로 천안까지 가서
천안에서 안동으로 고고씽~~
난생처음 KTX 타게 된다.
서울에서 천안까지 30여분 걸린다니 동인천에서 부평가지 걸리는시간과 맞먹으니
일일 생활권을 넘어 반나절 생활권으로 돌입한것이 놀랍구나.
그리하여 안동도 하루일정으로 소화하게되니 옛날엔 생각할수도 없는 일이로구나.
모래 월요일은 장호원에 있는 감곡성당으로 성지순례~~~~
이래저래 눈코 뜰새없는 5월이로구나!
백수가 바쁘다더니 내가 그 짝이야
그제도 어제도 모임에 회식에
배 꺼질날 없어 고민이지
연휴 푹쉬는 날이지
아참 !오늘 농협에서 짱아지용 마늘 세일이래
지금 홈피보고 직행 한접은 담가야지
기회되면 맛도 보여주고
살림 잘하는척 하며 또 바삐뛴다
선민방장도 사업하느라 피곤할텐데
연휴는 푹쉬고 재충전해야겠지
들꽃에 풀꽃에 후래쉬한 기분
고맙다
지금 직행 농협으로 수고ㅗㅗㅗㅗㅗㅗ
정숙아~~~
바지런하구나!!
난 마늘까다 지치기 때문에 아예 꿈도 못꾼다.
맛있게 담아라!
그리구 열심히 하는 평생공부 놀랍다.
난 학교 다닐대부터 공부하는것 싫었는데 지금까지 공부생각만 해도 머리에 쥐가난다.
그대의 정열에 박수를 보내노라!
미선이 사진 보고 숲속에 다녀온 느낌이 신선하다.
요즘 모란은 지고 용인에 있는 한택 식물원의 작약이 한창이라 내일이면 질 것 같다는 조바심에 연휴 길이 막혀도 다녀올 예정이다.
사진 찍어서 올리는 걸 못하는 안타까움이여!
우리 3방 친구들 선민이, 정숙이, 미선이, 숙자와 명옥씨!!! 정이 뚝뚝 흐르는 그대들이여!
땡큐!
미서나아,,,오뉴월의 감기는 개두 안 걸린다는 속담을 팍 엎을 작정이냐아???
허기사 지금의 생활은 에어콘을 드나드니,,,더 잘 걸리지이,,,조심하그라아,,,
에어콘으로 걸린 감기는 더 지독하드라아,,그쟈아아??
음메에,,니 동네에 저리도 아름다운 공원이이??? 담에 같이 가 봐야긋다아,,
뭐라카나아?? KTX를 첨 타 본다고라아??? 나두 연적 안 타 봤는데에,,,,하하하하
그려어어 방 잘 지키그라아아,,,
순자야~~~~~
내가 생각해도 웃겨!~~~
불란서에서 떼제베 독일에서 ICE 타고 남의나라 국경을 넘나들었는데
우리나라에선 언제적에 생긴 KTX를 인제서야 첨 타보다니!!!
그런데 그 KTX가 유럽의 고속열차보다는 자리가 협소하구 답답하더라구.
그런데 빠르긴 빨러!
그리고 타는동안 속도감을 느낄수없어서 아주 좋더구먼...
시상에!~~ 용산에서 천안가지 30분 밖에 안걸리드라구
동인천에서 부평오는것 보다 더 빠르니 놀랍드라구!!
그리구 저 사진 우리동네가 아녀..
남양주라는 동네숲속이여!!
인천에서 갈려면 승용차 갖구 트래픽 안걸리면 2시간이상은 가야하는 먼곳이구먼
제가 보기에 미선 언니 감기는 에어콘과는 상관 없는 것 같은디요.
요즈음 아주 감기를 달고 사시는 게 아무래도 과로 같구먼요.
제발 건강 좀 챙기시라요.
아니 미선아 내 미국사는 사람도 2004년에 KTX 를 서울에서 대구까지
타 보았는데 어찌 미선이가 처음 타 본다니 아마도 너무나 빠른 속도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 아니었을까. KTX 그당시 처음이라 그런지 비행기 타는 기분이던데.
좌석이며 유니폼 입은 예쁜 아가씨며 써비스며 아주 편하고 좋았지.
순자야 한국가면 KTX 타 보시라고. 대구에서 서울까지 2시간 걸리고 그곳서 뻐스타고 경주가지
시간이 엄창 느리던데 어째든 KTX 덕분에 당일 경주 여행이 가능 했었지.
미선아.
방장부탁으로 얼른 나가 사진 찍어 온거니?
저 초록 과일은 복숭아인가 매실인가?
너무 싱그럽고 예쁘다.
전원 교항곡 이 절로 생각나 올려 볼께
Beethoven 전원 교항곡 5악장
혜경아!
나도 잘 들었어요
나도 좋아하는 음악인데....
매실은 여러모로 실속이 있다는데
귀엽고 충실하게 잘 달렸네.
근데 봄은 없어지고
갑자기 여름이 와서 벌써 더웁네
내가 저녁에 운동 다니는 동네는 넓은 먹자 골목을 질러 가는데...
큰 집들은 모조리 창문을 없애고, 문을 쫙 밀어 병풍처럼 끝에 모여 시원한게...
요즘 달라진 풍습이네.
미서니가 광고를 해서....
유머 퀴즈 하나 낼께.
야채 중에서 가장 부끄럼을 타는 야채는 누구일까요?
선민방장아~~~~`
나는 답을 알기때문에 함구 할 것이고
그래 연휴 잘보냈는감?
미서니의 연휴는 1박2일 안동에서 보냈다.
객지에서 여행하며 만난 인연의끈이 안동까지 뻗쳤어.
발칸여행중여행객 29명 중 가장 연로하셨던 노부부님께서 천안의 젊은부부(나와 띠동갑)와 나랑 안나씨를 초대했단다.
너무 과분한 대접을 받은 초행의 안동여행길에서 전생에 이분들과는 무슨 인연이 있었을까? 생각해보았다.
하루 일정으로 잡은 여행이라 아무 준비 없이 떠났는데 간곡하게 붙잡으시는 바람에
노부부님댁에서 하루밤을 지내게 되었고 다음날도 융숭한대접 받으며 관광하고 집에 오니 밤중이더라
그덕에 천안댁과 나는 그날 입고 잔 홈드레스와 칫솔을 선물로 들고오게 되었다
두고두고 감사하고 신세 갚아야 할 숙제가 생겼단다.
<그날 함게 여행한분들...>
.
아니 저 늘씬한 여인이 천안댁이에유?
무지 근사하네요.
그 옆이 안동마님?
전혀 안 연로!
그래두 난 마드모아젤 숑이 제일 좋더라~~~~~~~~~~~~~~~~~~~~~~~~~~~~~~~~~~~~~~~
명옥아~~~
맞어 저 늘씬한 여인이 천안댁이고
후덕한 미인이 안동마님이시다.
천안댁부부가 얼마나 예의 범절이 쨩인지 여행내내 안동부부님들을 챙기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어.
천안댁은 예쁘기도 하지만 어찌 겸손하고 사람을 잘 따르는지 여행내내 내가 이뻐라 했다.
20일에 우리 보러 상경하여 남양주 드라이브하며 즐거운 시간 갖었는데 한주일후엔 천안으로 안동으로 고고씽~~~!!
가을에 문경에서 만나기루 하구 헤어졌다.
아마 그사이 천안댁부부가 상경하여 즐거운 시간 또 갖게 될것 같구먼...
여행후에두 이렇게 전혀 모르던 사람들과 조우하며 즐거운 시간 갖을수 있는건지??
나는 첨경험이라 생소하지만 즐겁기;두 하구먼....
미선의 야생화가 넘 아름답다.
선민의 연레행사인 가족과의 휴가인가 보네.
나 몇일간 휴가간다 즉 알어서 혀라 그뜻이겠지.
여기도 3흘간 국가 휴가가 있다네.
월요일이 메모리알 데이라 그리고 여름의 깃발을 올리는
메로리알 데이에 모든 수영장이 오픈이고 본격적으로
캠핑이나 가족여행이 시작되는 시기라네.
미선이도 잘 지내기를 바라며
그 통나무옆에 하얀꽃이 넘 이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