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아리조나 주에있는 그랜드 캐년 Rim to Rim to Rim 을 남편과 둘이다녀왔습니다

그랜드 캐년 에는 North Rim 과 일년 내내 오픈되어있는 South Rim있는데

Rim to Rim 이란 North Rim 에서 South Rim으로 또는 South Rim 에서 North Rim 으로 산행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아래사진은 저녁에 North Rim 도착하여 석양에 물들은 캐년 아래를 내려다 보며 찍은 사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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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에 South Rim 에서  South Rim  을 하루에  마친 경험이 있기에  작년엔 

North Rim 에서 South Rim 을하루에 마치고 다음날 되돌아서 South Rim 에서 North Rim 을  시도하여 성공을 한 터이라 

올해 두번째 다시 한번 앵콜 산행을 했답니다

이것을  Rim to Rim to Rim 이라고 합니다

이틀 합하여 44.5마일 (71.82Km) 을 걸었어요

보통 산행은 먼저 산을 오르고 그 다음에 하산을 하지요

그러나 캐년은 지형이 그 반대이기 때문에 먼저 하산을 하고 (5770 ft) 코로라도 강을 만나면 다시 오르기가 시작됩니다

4720 ft의 고도를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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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만만하고 쉬운 등산이 아니었건만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 했던가?

올해도 또 다시 계곡 아래를 향해 내려가고 있습니다

아침 햇살이 캐년 위에서부터 조금씩 내려와 어둡던 골짜기가 밝아지고 있어요

North Rim위의 날씨가 50 F (10 C)정도라서 옷을 4겹으로 입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Rim 위에서 내려다 보는 경관에는 익숙해 있지만 그아래는 어떻게 생겼을까 무척 궁금할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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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은 콜로라도 강이 있는데 까지도 계속 됩니다

트레일 흙과 암벽등이   붉은 색이어서 비온 후 콜로라도 강물이 붉을때가 있어요

지금 위사진은 이른 아침입니다

이제 시작이니 갈길이 정말 까마득 한데도 아름 다운 경관에서 눈을 뗄수 없었고 이런 경관에 매료가 되어 긴거리를 지루한줄 모르고 걷게 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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