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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린 봄날!!~~~

 

지난 5월3일에 소무의도  바다 누리길 개통식을 햐였는데  

오래전 용유에서 근무했던 울아저씨의 추억을 찾아 소무의도 방문길에 나섰다.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앞에서 잠진도행  공영버스를 20여분이나 기다려  타고 가는 길은  한적한데,

차창밖으로 바다 안개가 자욱하니 섬에 온 느낌 가득하다~~~

무룡1호를 타고 무의도에 도착하여 다시 마을버스를 타고 광명항에  입성하니

바람에 날리는 형형색색의 리본들이 달려 있는 인도교가 우리를 반긴다.~

인도교 난간에 는 무의도 배경의 시와 그림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 읽어보는 재미도 있다~~

 

 소무의도 누리길 입구에서 어르신들이 청소비조의 요금을 받는다~~

누리길 초입에서 만난 젊은 목사님 말씀이, 날이 청명하면 공항의 모습과 인천대교의

장관을 볼 수 있다고 하였지만, 안개와 흐린 날씨로 멋진 풍경을 보는것은 포기했는데,

생각외로 둘레길 정비가 잘 되어 있고,사람들의 손을 타지 않은 경치도 좋았으며

흐린 날씨 중간중간 살풋 빛나는 햇살과 안개의 어우러짐도 좋았다..

 

흡족한 마음으로 시간 반 가까이 누리길을 걷다 보니 조용히 마음의 안정이 찾아옴이 느껴진다..

모두 자연이 주는 선물이며 그 자연을 예쁘게 가꾼분들의 노력이라 생각해본다.

잠시 도심을 벗어나 자연을 찾아가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팍팍한 삶의 좋은 윤활유가 될수 잇겠다...

가까운 곳에 이런 좋은곳이 있으니 공항 철도를 타고, 버스를 타고, 그리고 배를타고...

소무의도 바다누리길에서 조용한 사색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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