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째날 아침에  가이드와 함께  대화하며 찍은 동영상 

안나프르나남봉은  박영석대장이  눈사태로 실종된장소이다

 

 

CAM_0498.JPG

 

네팔의포카라에 도착한 첫째날---- 뒤에 보이는 하얀설산이 트레킹의 목적지이다

 

CAM_0517.JPG


멀리보이는  하얀설산을  향하여  한발한발 다가간다

 

CAM_0526.JPG


강렬한  햇빛으로부터  보호하려고  처음에는 뒤집어쓰고 걸었다

CAM_0530.JPG

 

점점 목적지가  가깝다------ 물소리  새소리가  여기까지는  잘 들린다

오른쪽에  네팔인이 신성시하는 마차프차레봉오리(물고기꼬리를 연상)가 보인다

 

CAM_0539.JPG


4박5일동안 걸어온 안나푸르나남봉에서 

 

14년전  처음으로간  안나프르나 전망대 4박5일산행은  지금에 비하면  뛰어다녔다고  생각된다

이번ABC(안나프르나 베이스캠프)는  젊은사람들이면 6박7일이  될것을  우리는 7박8일동안하였다

아슬아슬  위험산행은  없어도 몇군데  운이나쁘면  다치거나 눈사태로  생명까지  위험한곳이 몇군데있다

고산이라는  상황은  산행을 더욱 힘들게한다

물이없는것이  아니라  고산에서는  씻는것이  안좋다하여  세수도못하고  물이 얼음물처럼차가와

양치질하기도  섬득하다  간단한 짐을 준비하려고  옷도몇개만 갖어가

되도록이면  땀에 젓은옷도  입고 말렸으며  낮에는 땀이 뚝뚝 떨어지는  더위로 힘들어도

밤에는 갖고간 슬리핑백속에  쏙들어가  롯지에서 주는  이불을 또  덮어야만 추위를  안느낀다

롯지가 군데군데있어  밤에  잘곳도있고  음식사먹을곳도  있으나  올라갈수록  식욕은 떨어지고

우리가 먹을수있는  음식은  짜파티 마늘소스  복은밥등도  지겹다

오전에는  청명하고  화창한 날이되어  아침7시면  벌써 산행을  시작하지만

오후가되면  천둥치고 바람불고 비나 우박이내리고  높은산은  눈이되어  푹푹쌓인다
 

2.3시면  산행을  중단하고  롯지에서  방을 배정받아   경치를 바라보며 빗소리 바람소리를  듣노라면

고달픈삶의 안식과도  같은  편안함을  느끼게된다

하행길에서  설사병이-----물먹기도  싫었지만  그래도  물만 먹으며

  3박4일간 계속내려오는데  주위사람들의 염려가많고 그러나  이미 오도가도  못하게된상황에서 설마죽기야 하겠나

한발한발  천천히  내려왔다

우리의숙소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하여  사장님이 끓여준  흰 죽한그릇과  김치반찬은 새로운힘을  내게하는  보약이었다.

산에서 만나 사람들   세게각국 사람이골고루 다모인 집합소다
개중에는  우리보다  더 나이든 사람도  만났지만 대부분은 젊은사람들이다
이제는  분명한 체력의 한계를  느낀다  그러나
아마도  더 나이먹으면  지금도  젊었다고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