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회 - 게시판담당 : 최경옥, 정환복,설인실 - 11회 모임터 가기
사실은 내가 결혼한 것이 며칠전 같을 때가 있다.
30년전 그날이 그냥 얼마 안 된 며칠전 같기도 하다.
하루하루가 길게 느껴질 때도 있고,지난 시간들이 어려웠을 때도 있어서 힘이 부치는 세월이었음을 알고있다.
하지만 기억에 남는 일을 회상하면,예를 들어 결혼이나,첫애를 낳던 때,그런일들은 정말 며칠전 일같이
선명하다.
꼭 죽는 줄 알고 낳은 아기가 너무 예쁘더라.
남들이 보면 그냥 애기지만 나에게는 세상 어느 것 과도 바꿀 수 없는 아기
울면 큰 일 나는 줄 알고 울음소리만 나면 뛰어가서 안아주고 업어서 키운 내 큰 아들이
몇달전 몇년을 사귀던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하고 11월에 결혼을 한단다.
결혼? 그래 하는거지
그러다 갑자기' 결혼을 하면 아들이 집에 없는거네?'그런 현실적인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그런 일들이 인생이고,그 세월의 흐름이 자연스러워야한다고 벌써부터 연습모드에 들어간다.
이곳에선 여자친구 모르게 반지를 구입하고 상대가 모르게 이벤트를 준비해서 깜작 프로포즈를 한다.
샌디에고 해변을 선택한 아들 커플의 예쁜 사진들이 있어서 친구들에게 소개를 해 볼께
둘이 참 예쁘지?
난 벌써부터 우리 며느리가 참 예쁘다.
우리 둘째 아들과 스테이시 동생이 숨어서 자리를 준비했단다.
하얀천을 깔고 장미를 뿌려서 분위기를 잡아 준 거지.
아름다운 석양을 배경으로한 프로포즈
녀석 언제 이렇게 컸담
아들아 항상 이마음 간직하고 행복하게 살아라
두 사람의 소중한 약속을 축하하며 두 사람 앞날에 밝은 웃음만 가득하길 바란다.
누구하나 귀하지 않은 자식 있겠냐마는 너는 남들보다 두배의 연습모드 필요 할꺼야.
Happy Mother's Day!
Is she korean?
한국아가씨 맞아.
며칠전 아들에게 설거지좀 하라고 하면서"이젠 스테이시에게 좀 하라고 할까?"했더니
"엄마 스테이시는 설거지 안한데,그래서 설거지하고 빨래는 내가하고 스테이시는 음식하고 청소만 할거야
그리고 나는 그렇게 하는 게 fair하가도 생각해" 그러더라고
그런데 그말엔 나도 동감이야---
예전의 부엌이랑 지금은 환경이 많이 다르니까,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
설거지 빨래가 무슨 대수냐.
서로 도와가며 알콩달콩 살아라.
Happy Mother's Day! To you too!!
어머나~~
너무 아름답고
이 나이에 부럽기도 하구나~~
사랑스런 애들!!!
아가가 자라서 어른이 되~~듯이 서유석 가는세월이 흥얼거려지네.................
김영옥 이선미 이종애도 올해 시어머니 가 된단다
경수야 축하 축하!!!!
어쩜 저리도 멋진 아들을 낳았다냐??
옥섭아
그래,가는 세월----
인생을 소풍으로 비유하는 이도,나그네로 비유하는 이도 있지.
잠깐이라는 의미가 모두 내포되어 있지?
이제 아이들의 세대가 오고 있구나
영란이 아들이 6월 2일 결혼날짜가 잡혀서 친구들을 초대했어
사진 찍어서 올려줄께
우리아들 자랑을 하자면,심성이 바르고 착해.
교회에서 권사님들이 칭찬을 많이 하는 스타일?
착하기만 한 아들에 비해서,며느리 될 아가씨가 현명한 것 같아서 좀 마음이 놓인다.
칭찬 고마워---
정말 멋진 선남선녀....
젊음이 참 싱그럽고 아름답다.
동생들의 우애도 보기 좋고....
진심으로 축복의 말 전하고 싶어지네.
브레드 핏트님을 비롯한 미남자들에 에워싸여 살고 있는 경수는 복도 많지.
이젠 멋진 며느리까지.....
경수야...축하해.
영란이네 둘째도 곧 결혼하는구나.
가 보고 싶지만 갈 수는 없고
축하의 마음만 한 아름 보낸다고 전해주라.
명희야
남들이 들으면 정말인 줄 알겠네
우리집 남자들 미남자 아님
내가 웃자고 한 얘기를 오래 기억하고 있네.
브레드 핏이 알면 명예회손이라고 안 할려나 몰라유~~
아마 영란이도 눈팅을 할거구만유.사진을 더 올려보려구 했는데 이상하게 계속 안 되고 있어
다음에 다시 해 볼께
축하의 글 고마워.
어머!!!
경수후배에게 축하할 일이 생겼구나.
아들도 참 준수하게 생겼고 며느리감은 아주 스윗하고 열리하게 생겼구나.....
그동안 수고 많이 했지?
정말 축하해/
해지는 해변에서 ....
영화장면 같다..
선배님이 댓글을 달아 주셨네요.
한국여행은 즐거우셨지요?
너무 선배님 펜들이 많아서 그냥 조용히 있었습니다.
저도 예쁜 바다색깔을 품은 울릉도가 참 인상적이었어요.
그런데 전 멀미를 하나도 안했거든요,선배님은 굉장히 고생을 많이 하셨는 것 같더라구요.
엄마들 다 그렇지요,뭐
어렵지 않고 얻어지는 건 하나도 없더라구요.
돌이켜 보면,'저희 부모님도 저를 그렇게 키우셨겠구나' 하는 생각이 종종 나요.
데이빗도 아주 잘 자란 청년이던걸요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젊고 예쁜 사진이 보기가 좋아서 친구들과 나눠보고 싶었어요.
.
경수야, 축하해
잘 자란 남의 집 아들, 딸들 보면 참 부럽고
그 부모들이 경탄스러울 때가 있어, 난 뭐 했나...싶고
아들, 며느리
모두 예쁘구나
아들 든든히 잘 키웠으니 네 솜씨가 대단하구나!!!
축하해!!!
튜울립꽃같이 예쁜 며느리감이네.
잘 자란 두사람 천생연분으로 잘 만난것 같다.
경수야, 축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