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한복희후배!
환갑여행 가기로 한 것 참 잘 햇다.
여권사본이랑 수표 $303 나에게 속히 보내기를 ......
? Pay to the order Inil Alumni
Address Esther Kim
11135 Los Alamitos Bl.
Los Alamitos CA90720
(562) 310 - 1408
시카고에 산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의 절친도 거기에 살고 있으나 둘이다 주변머리가 없어서
한 번도 서로 만나지를 못 햇다.
너를 마나리라고는 상상도 못 해 보앗다.
사실은 나는 많이 아프고 잇어서 장 시간 나다니지는 못 한다.
하느님께서 그때까지 기적을 주시리라 믿는다.
기적 같은 이야기를 하련다
2001년 4월이었다
나는 메주고리아로 여행을 가고 같은 날 큰 아들은 안티옥 피정으로 떠나는 데
갑자기 아들 마음이 변하여 피정을 안 가곗단다.
친구들이 달래고 내가 울고...끝내는 다른 아이들만 데려다 주고 공항으로 가는 데 나는 여행을 취소하고 싶었다
내가 왜 식구들 다 놔 두고 혼자 여행하나 싶어서...그곳은 전화가 무척 힘든 곳이었다.
그곳 십자가 산에서 기도하고 내려오면서 나는 연시 맨하탄에 상둥이 건물이 눈에 어렸는 데
우리 동네 아줌마들은 얼핏 빈정거렸다.
그해 9월 11일;화요일이었다
내가 근무하던 병원은 화요일이면 환자 피검사가 많아서 휴가가 거의 안된다
그래서 그날 아픈 것처럼 하고 병가를 받고 쌍둥이 빌딩으로 가는 중이었다
그날 아침 15층에서 계약을 하기로 약정된 날이었다
급행 버스가 조금 일직 갔더라면 나는 영원히 돌아오지를 못 했을 것이다
이 이야기 가슴에 묻고 살아으나 4년전 부터 밝혀야 될 것 같애서 이야기 한다
무엇인 지는 모르나 나는 그 순례를 통하여 더 오래 살 기회가 생기지 않아나 싶다
70이 되면 자연스레 몸에서 곰팡이 냄새도 나고 누군가의 도움없이 긴 여행하기 힘들고
가까웟 던 친구도 이미 쭈그렁 할멈이 되면 기억에 남았 던 정내미마저 다 떨어지게 된다
나무로 치면 우린 아직 가을 날에 마지막 열매들이 잎사귀들이 달린 나무랑께.
더 추해지기 전에 만나자.
어떤 친구들은 같은 동창이라도 처음 부터 순조롭게 여지껏 걱정,근심 없이 살았는가 하면
초년에 부모 덕은 있었으나 서방덕,자식덕도 없어서 씩씩 거리고 사는 이도 있고
그러나 자세히 펄치고 보면 하늘아래 모든 것은 공평 할 것이다
미국친구들, 요즘 경기도 안 좋고 힘들 곘ㅈ; 만 후회없는 선택을 하게나
왜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었겠나?
이만하면 알아들었을 것이고 그러면 곧 바로 실천으로 옮기게
쌍둥이 빌딩 참사후 얼마나 놀랬겠니?
참으로 다행스런 일이였구나!
네가 늘 신앙심이 깊다고 생각했는 데, 그런 일이 있었구나.
나도 지난 8월 말에 메주고리예를 다녀왔어.
무릎이 많이 아플 때라서 올라갈 수 있을 까 걱정했는 데
이튿날 십자가산까지 다녀 올 수 있었어.
그 곳에서 본 신앙인들은, 순례자이라기 보다 성자들 같은 모습이였어.
삶의 공간에서도 그렇게 살 수 있다면, 우리에겐 평화~~뿐 일꺼야...
뒤돌아 서면 바로 잊어버리는... 그래서 다시 후회하고...!
석순아~~
함께 못 가는 친구들에겐 그만한 이유가 있을 테니, 스트레스 받을지도 모르겠다.
사실 이곳에서도 여행결정할 때 많은 사연(?)들이 있어 쉽지는 않았단다.
우리 친구들 스케쥴이 복잡해서 말이야~~~~~~~~~~~~~!
이제, 건강유의하고 집안에 큰 일 없어야 되여~~~~~^*^
복희야 영옥아 온다니 너무 좋다.
복희랑 연락이 안되어 고심했는데
너무 좋구나. 나는 복희랑은 미국에서 두 번 한국에서 여러 차례 보고
요즘은 소원해졌으나 이메일은 가끔 주고 받고 있다.
미국에서 단짝 친구들과 본다니 너무 좋다.
춘자 언니 다시 한번 감사해요.
정인아!
안 그래도 복희는 너하고 룸메하고프다고 했단다.
그런데 내가 한국팀들은 이미 룸메가 정해졋다고했지...
그러나 그 대 가서 살작 아룻밤 복희랑 자렴~~~
누가 방마다 조사 다니는것은 아닐테니까.....
이제 옥인이가 찾는 춘월이를 찾아야겟다.
오늘 내가 7번즘 전화하고 세번 멧세지 남겨놓았으니 멧세지 받으면 전화 오겟지......
내 생각엔 어디 여행 갔나싶다.
석순아!!
석순이의 글속엔 간단히 써도 심오한 철학이 들어있는것 같다.
석순이의 건강을 위해 기도하겠다.
우리 곡 함게 여행하게 되길 .......
이희정도 가개 될거야.
춘자 언니의 댓글에 또다시 설렙니다.
영옥이와 복희는 만난 지가 나보다 오래 되어 룸메이트 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살짝 바꿔서 자도 되고요.
영옥이는 오는 줄 알았고, 복희하고는 몇 번 연락해 봤으나 확답은 못 들었거든요.
아무튼 그 날을 기다리며 힘든 일 있어도 참고 기다리렵니다.
춘월이는 오히려 영희와 연락이 될텐데요? 연서예실도 다녀간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 주변 친구들이 많이 가게 되어서 좋습니다.
영옥이 만난 지는 40년이 다 되어 가는 것 같기도 하고......
희정이는 옛날 교회 잠깐 다닐 때 좀 친했던 것 같고
이래저래 마보고 싶었던 얼굴을 다 보게 되는 것 같아요.
나역시 석순이와 같은 병을 앓아 조금은 불안하나 석순이의 기도로
잘 극복하리라 믿습니다.
요즘 홈피 들여다 보는 맛에 삽니다.
잘 지내세요.
한복희는 한영옥하고 룸메하고 싶다고하니
춘월이 어서 나와서 "나도 가고싶어요, 옥인이랑 룸메하고 싶구요..."하길 기다린다.
그리고 이희정도 가겠다고 했다.
우리 미주 9기들 어서어서 나와서 대답하기를 이 언니가 기다리고 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