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기 후배님들 안녕하세요 ...
저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사는 인일여고 9회 김옥인이에요.
여러분의 동창되는 이인희, 이미정 후배를
4월 25일부터 5월 3일까지 동유럽 여행중
이곳에 머무는 날 반갑게 만났어요.
화창한 봄날오후
햇살이 명멸하는 가운데
쉔브룬 궁전의 노란 튜울립과
너무나 아름답게 어울리는 두 후배님들 모습을 담아 보았어요.
귀국 후에 만나서 즐겁게 자세한 여행얘기를 나누시기를 바래요~~
2012년 5월 1일 저녁에
비엔나에서 ...
오늘 저녁( 현지 시각 5월 1일)
묵고 있는 독일로 전화통화했어요.
저와 헤어진 후
계속해 가는 곳곳마다 날씨가 좋았다고
유쾌한 음성으로 얘기를 해서
듣는 저도 즐거웠어요.
이곳에서 처음 만났었지만,
만나는 동안
인희 후배가 인일 홈페이지에서
저의글과 사진을 많이 보았다며
정겹게 얘기를 해주어서
듣던 저는 언제인가 만났었던 착각이 들더라고요 ㅎㅎㅎ
그리고
두 여고동창생모습이 참 정다워 보이더군요.
두 후배님들과 헤어진후,
14기 게시판에 들어와 두루 살펴보았어요.
여러 14기 후배님들 정다운 모습 잘 보았어요.
모두들 건강하시고
다음에 비엔나 오게 되면 연락 주세요~~
오랜만에 보는 두 친구의 얼굴이 행복해 보이네^^
모든 분야에서 대화가 멈추지 않는 해박한 두 친구와의 만남의시간이 그려지네여...
귀국하면 두 친구는 우리방에 여행담도 올리고... 얼굴도 보고...
그럽시다~~~
14기 동기회 초대회장님이신 이인희회장님...
8년전의 열정과 사랑을 우리 함께 나누어여...
김옥인 선배님.... 감사합니다
와~~우~~!!
소식 감사합니다.
선배님께서 이렇게 사진까지 올려 주시니,
그 친구들 귀국하면 홈피에 자주 들르리라 생각되는걸요~~
오우....
제 비밀번호를 모르지만 저희집의 두대의 컴퓨터 중에 이것은
로그인이 되어 있네요^^
음악을 좋아하는 저는 오래 전부터 빈을 비롯해서
잘츠부르크와
안톤 부르크너의 고향인 린츠까지 보고 싶어 했습니다.
특히 부르크너는 자신의 고향인 린츠에서 평생 오르간을 연주하면서
생을 마쳤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가 다닌 교회의 오르간도 궁금했었지요^^
린츠는 지나가던 끝에 고속도로의 팻말로만 만족을 했고
그곳을 지날 때 부르크너의 교향곡을 떠올리는 것으로 스스로 위로를 했습니다.
그러나 멜크수도원을 자세하게 보았던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이었는지 모릅니다^^
아주 오래 전에 읽은 이탈리아 작가인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을 최근에 다시 읽으면서
크리스찬 슐레이터와 숀 코넬리가 나온 영화까지 보게 되었는데
생각지도 않게 그 유명한 멜크수도원을 보게 되어서 남다른 감동이 있었습니다.
홈피에서만 눈팅으로 읽고 보았던 김옥인선배님을 뵙게 된 건,
정말이지 크나큰 영광이었습니다.
공연히 눈물도 핑 돌더군요^^
아쉬운 것은 비엔나에서의 기간이 무척 짧았다는 것입니다.
내내 안타까웠지요^^
빈의 중앙공원에 가서 베토벤의 묘지와 조각상 앞에서 묵념이라도 하고 올 것을...ㅠ.ㅠ.
선배님과 같이 찍은 사진은 제가 퍼갔습니다.
미리 양해를 드려야 했는데 이미 펐어요^^
죄송....^_^
김옥인선배님의 멋진 모습과 빛나는 열정은
비엔나의 명징한 햇살에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선배님...화이팅!!!
서울오심 저희가 한 번 모시겠습니다.
정말이에요^^
슈베르트의 <음악에 부침>!!!
제가 처음 알았던 독일의 리트입니다.
간단하면서도 부르기는 어려운,,,
그래서 더욱 철학적인 가곡 중 하나죠^^
네...선배님!!!
맞아요...그 인흽니다.
이번에 한국오신 거 알았는데
그때 마침 여행 중이어서 인사를 못드렸습니다.
매번 미국에서의 멋진 행사의 진행자로 활약하심 잘 보고 있습니다.
선배님의 그 정열과 사랑...늘 존경하고 사모합니다.
우리 인일의 자랑스런 언니로 말이죠^^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철이 없어서 가방싸서 이렇게 잘 돌아다니고 있고요...ㅎㅎㅎ
아름다운 꽃이 만발한 이 계절에 유럽의 몇 도시들을 다닌 것.
너무 감사하지요^^
하나님에게,우리 가족에게요....^_^
선배님댁의 큰 아드님 혼사도 이곳 인일홈피의 지면으로 봤는데
너무 늦은 인사지만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너무 반가운 김춘자선배님!!!
조만간 전화로 인사드릴게요^^
오늘은 조금 후에 교회수련원으로 영성훈련을 떠나서
2박3일 지내고 올 거예요^^
참 반갑고 고맙습니다, 김춘자선배님!!!
인희후배 그리고 미정 후배~
돌아가자 마자 전화를 일부러 주어서 반가웠어요.
저는 여전히 바쁘게 지내요.
인희 후배의 전화 받는날부터 근교에서 지내다가 어젯밤 늦게 귀가했어요.
지금 일나가기전에 잠깐 이방에 들어와서 글을 놓고 있네요.
우리가 만난 것.... 정말로 놀라운 만남이었지요?
저에게는 값진 추억으로 간직될 거에요.
앞으로도 두분 후배님들 내내 건강하고
지금 보다 더욱 우정깊게 쌓으며 지내시기를 기원해요.
( PS: 제가 이번 주말에 영국 여행을 가서 주중에 많이 바뻐요.
인희씨가 아쉬워 하는 곳들에 대한 정보및 사진을
영국여행 마친후 나중에 기회가 오면 올려볼께요.)


그곳은 지금은 수도원이지만 버벤베르크왕조가 궁으로 썼다고 하고
그 후에 합스부르크왕조에서는 비엔나를 떠나서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할때
오가는 길목의 거점으로 사용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한동안 왕가의 호텔(?)같은 곳이기도 했다는군요^^
그러다가 이탈리아의 북부에 본부가 있는 베네딕트수도원에 넘겼다고 해요^^
세계 도서관의 분류의 원조가 되는 웅장하고 고급스런 도서관과
아름답기 그지없는 적당한 크기의 성당이
멜크수도원 이전에 궁으로 사용했던 화려함을 여지없이 보여줍니다.
이 두곳은 촬영을 할 수 없는 곳이라고 하는데
그말들 듣기 전에 찍었지만 엄연히 도촬이 되겠습니다.ㅎㅎ
움베르토 에코의 추리소설,<장미의 이름>에서 멜크의 수도사인 < 아드소>가 이곳 소속의 수도사였기에
멜크수도원이 더욱 유명해졌다는군요^^
인희 그리고 미정후배!
우리가 처음 만났던 곳이 멜크수도원이어서
인희 후배가 수도원얘기를 하니 더욱 반갑네요..
저는 비엔나에서 멜크로 기차타고 가고
두후배는 여행일행들과 잘츠부르그쪽에서 멜크로 버스타고 오고...
그날 아침 기차타고 가다 기차안에서 찍은 사진으로부터
혼자서 멜크 시를 돌아보고 수도원 계단을 호젓이 올라갔던
저의 여정 사진 올릴께요^^
기차안에 붙은 멜크지역 관광교통 홍보판
멜크시 상징
만날 시각이 일러 멜크 수도원높은 담장벽 아래 카페에서 목을 축였지요.
시간이 있으면 지나는 이들을 쳐다보며^^ 마냥 앉아서 쉬고 싶은 곳이에요.
좀 이른 아침이라 수도원 입구가 한산했어요.
수도원 전체 지도와 안내판이에요.
시간여유있으면 수도원 정원을 보면 좋은데요...
수도원과 주차장 사이의 길에는
수도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행렬이 ...
저는 이렇게 종종
혼자 호젓이 다니며 사진을 찍어요
영국 여행가기전에 올릴 시간이 없어서
여행 다녀와 이제야 올렸어요.
두 후배가 본 곳과 각도가 달리한 정경이라
새롭게 그 때를 추억하기를 바래요~~
그리고 14기 후배 여러분도 같이 즐감하시고
다음에 오게되면 기억하시고 더욱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여기서 이렇게 멜크수도원의 또 다른 모습을 봐놓고는
9 회방에 가서 이야기를 늘어놓았습니다.
제 정신머리하고는....ㅠ.ㅠ
멜크역과 멜크도시를 상징하는 사자의 형상이 참으로 인상깊습니다.
호젓한 멜크수도원의 밖의 표정도 아주 아름답군요^^
오스트리아는 대체로 참 깨끗하고 오붓한 도시가 많을 것 같았습니다.
할슈타트와 잘츠캄머굿,그리고 잘츠부르크,멜크,비엔나를 돌아보고 느낀 상상입니다.
하이든을 비롯해서 요한 슈트라우스,안톤 부르크너에 이르기까지...
오스트리아가 낳은 작곡가가 많지요^^
그러나 작곡가에 국한되지 않고
지금도 음악의 중심인 곳이요,음악가들이 많이 배출된 오스트리아가
왜 그런지 조금은 알 것도 같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