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회 - 게시판담당 : 김성자
‘다시 피어난 서양란’
재작년 겨울 유난히도 날씨가 추웠다. 베란다에서 키우던 서양란 한 그루가 있었는데
제때에 응접실로 들여놓지 못해 얼음이 얼고 죽어버린 듯 했다. 그래도 불쌍해 따뜻한
실내로 옮겨 놓았다. 그런데 시름시름 앓던 서양란 줄기에서 몽울이 지더니 금년 4월 초에
아름다운 꽃이 피었다. 모두 12개의 꽃봉우리가 생기더니 다섯개의 꽃이 활짝 핀 것이다.
너무나 신기하고 대견해 매일 들여다 본다.
더욱이 피기 어려운 서양란이 이처럼 집안에서 개화하는 것은 길조라고 한다나.
그래서 버려진 화분에서 꽃이 피고 행운까지 가져다 준다니 그녀석들이 얼마나 기특한지..
인고의 계절을 이기고 자신있게 자태를 뽐내는 모습에 감격하고 있다. 참으로 장하다.
우리 인간도 잘 참고 견디면 결국 성공할 수 있다는 단순한 진리를 깨닫게 되었다.
오늘도 아름다운 란의 꽃을 쳐다 보면서 행복한 웃음을 짓는다.
* 사진설명
호접란(서양란)
원산지 : 동남아시아 타이완 필리핀
꽃말 : “당신을 사랑합니다”
호접란이 아주
꽃말은 더 이뽀~~~
부활!
먼데서 찾을 필요 없어요~
미자의 사랑과 정성으로 다시 피어나는 꽃
들리니?
"회장님 저를 보고 힘 내세요, 화이팅!!! "
새로운 총동창회장님의 출발과 함께 새 생명이 살아난 듯합니다.
힘든 일이 있어도 동창회를 강인하고 따뜻하게 꾸려나가실 동창회장님을 상징하는 것 아닐까요?
피곤하실텐데도 열심히 누리집을 챙기시는 회장님.
꽃봉오리 수까지 세시는 것을 보면 동창회도 알뜰히 챙기시겠죠?
일명 '댓글구걸녀' (지금은 아닙니다. ^^) 였던 저는 압니다.
영신,순하 그리고 허인애, 고혜진 후배 .
오늘은 일찍 일어나 남편과 함께 우리집 앞에 있는
공원을 걸었다. 약 40분이면 한 바퀴 도는데 벚꽃은
이제 모두 지고 철쭉과 금잔디와 야생화들이 많이 피었는데
얼마나 아름 다운지.
아름다운 댓글에 감사. 그리고 우리도 잠시 주위를 살피는
여유가 있었으면 한다.
선배님, 주향이예요.
지난 번 멘토제로 전화하셨을 때는
울릉도여행 중이라 제대로 말씀도 못 드리고
"네, 할께요."만 했는데요.
저는 지난 임원진에서 늘 부회장직을 맡아서
늘 후배들보다도 앞장서서 모든 행사에
솔선수범하셨던 선배님의 모습들이
많습니다, 제 추억속에도 제 서기역할속에
저만의 기록지에는요.
그렇기에 어떤 부탁이든
저는 "아니요, 못 해요."는
못 할것 같아요.
힘을 보탤께요,
제가 가능하다면요.
며칠전 목동언니한테 향기가득한 난화분 하나를 선물하고 돌아왔다...
언니 말씀이...
인애야... 꽃의 생명을 살리는 정성을 쏟고 그 꽃을 보며 행복을 느끼는 나이는
인생의 성공점에 다다른거란다...
오늘 아침 방송에 나오더라구!!!
이전에 수많은 화분이 선물로 들어오면...
말로는 감사합니다!!! 하면서 대충 살다가 꽃이 지면 버리고...
하던 시절을 지나 지금은 죽어가는 화초도 다 살릴 만큼 소중하단다...
총회장님께서 올린 호접란!!! 너무 사랑스럽네여!!!
지난 임원진 워크샵에서 보이신 회장님의 음식솜씨를 보고
사랑이 풍성하신분이란걸 알았지만...
이렇게 꺼져가는 호접란의 생명까지 살리시는걸 보니 제 마음까지 풍성해집니다...
벌써 양평의 아름다운 그곳이 그리워집니다...
아름다운 양평의밤을 더 잊을수 없는 이정숙부회장님의 레코드에서 흘러나오던 음악들...
이정숙부회장님의 분위기와 넘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예원"
이렇게...
사랑으로 오늘 이시간 내가 해야할일에 전심을 다하시는 4기 대선배님들의 사랑으로
기대 이상의 미래가 무지개처럼 이쁘게 그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