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이제야 정신을 차리고 보니 너희들에게 너무 결례를 했다는 생각이...
오랫동안 각오는 했었지만 왜이리 수긍이 안되는 거니?
누가 그 답변 좀 해 주라. 내가 평생은인으로 모시렴니다.
얼떨결에 내년 크루즈여행을 신청해 놓고 지금 억지로라도
너희들 만날생각으로 기대하며 산다. 나 불쌍하지?
배춘선이 복과부라고 위로하지만 그게 더 슬퍼
빨리 털고 일어나라고 너희들이 많이 기도해주라!
혜영아~
그저 ~ 시간이 약이라는 말 밖에 할 말이 없구나.
어떤 말로 위로할 수 있겠니?
시간이 가면 조금씩 그 허전함이 삶의 용기로 채워질꺼야.
?헤영아 아무말도 네 속맘을 흔들어 주질 못한단다
그때그때 찰라의 변명 일 뿐야
절대로 현실인정이 안되지만 어는날 번쩍 눈이 떠 지는데 그건 친구들이 배려의 사랑의 힘이야
난 그때 딸들이 나란히 이대를 다닐때 그 대학촌에서 젊은이들 문화에 쉽게 접했고 화림이가 연남동에 살 때였기에 단학 서적도 몇권 읽었지
명상과 요가 헬스 영화관람도 도움이 되지만 지금은 간사람 뒷수습이 널 눈물짓게 할 꺼야
모든 인생살이엔 선후의 절차가 시간으로 해결되는 천칙이 있더라
고비마다 어린아들의 어미를 붙들어 힘 주신 나의 성모님
우리 집의 주인 예수님 십자가를 매일 바라보며 도와달라고 피눈물을 흘린 날이 헤아릴 수 없단다
억울한 세금에 휘말리고 밝게 살려는 안간힘에 천둥번개가 치고 허나 모든 상황은 지나가고 인간은 결국 홀로서기란다
혜영아 정숙이 딸 결혼식에서 참 행복했어
잘 살아온 부모님의 자녀가 어찌나 복된 모습 이었던지......
더욱 피땀을 자식에게 더 쏟고 싶어 지더라
부족한 내모습이 내심 서글픔보다 여생을 더 잘 살아가야 할 의무감으로 전해더더라
혜영아
자주만나고 전화하고 비슷한 처지에서 우린 훨씬 나은 과부들이니깐 주변의 더 어려운 곳을 찿아 함께 두루 시간 갖자
힘내고 이럴 때 일수록 따신가슴 놓치지 말고 잘 먹어라
어젠 춘선이가 너희집에갔지?
혜영아
평생지기 반쪽이 떠났는데 그 허망함을 어찌 말로 다 할수 있겠니?
더구나 넓은 집에 홀로 있자니 그 휑한 허전함이 얼마나 클꺼야.
외도의 비문 앞에서 발자욱을 떼지 못하던 네 모습이 생각나 마음이 짠하다.
혜영아
그래도 시간은 흐르고 그 세월만큼 상처가 아물꺼야.
가까운 우리 집에도 자주 놀러오고 일을 만들어서라도 바쁘게 지내보렴.
그 멋진 그림 솜씨로 이 기회에 화가로 거듭나보는건 어떨런지 ?
건강 잘 챙기고 마음이 평온하길 기도할께
함내세요 ~~
인천여중 1학년 3반
51번순호,
52번혜영.
우린 짝꿍 아이가?
세상은 넓고 할일도 많더라.
억지로 잊으려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
새끼들 짝지우고
새끼들 건강하고
천국에서 잘지내고 계실터이니
슬픈 마음 없애려 애쓰지 말고
지금 현재 주어진 것을 감사하자.
그리구.....
넓은집에 혼자 있지말구
아그작 아그작,
늘 즐겁고 신나는 순호네 집에 놀러와라.
순호표 콩비지해줄께.
살맛날꺼이다.
지난 번 순천만에서 혜영이가 그랜드 피아노 샀다고 자랑해서
마냥 즐겁게만 사는 줄 알았어.....................................................
이럴 때 무슨 말이 위로가 되겠냐만은 그냥 다정한 친구들이 함께 있다는 걸 잊지말아.
순호랑 짝꿍이었구나.
순호가 쓴 말이 구구절절 옳은 말이네
피아노 연습도 많이 해.
나중에 만나면 연탄도 해보자꾸나.
너희들 얘기가 구구절절
참았던 눈물이 와락와락 쏟아지니
더이상 글자가 안보여 자막을 칠 수가 없네
눈을 꾹 감으니 눈물이 쏟이지며 다시 맑아지네
모두들 내몫이니 내가 이겨내야 한다고 하지만
당분간만이라도 누가 좀 도와주었으면 좋겠어
그런데 그 누구도 안되니까 문제지 뭐니1
아이들 피해서 내집에 와서 혼자 엉엉 소리내보는데..
신랑없는 나는 이렇게 보잘것 없었다는 것이 미끼지가
않아 싱글들에게 미안하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일어나 보련다. 먼저 싱글된 친구들을
보아서라도 꼭 그렇게 할께! 모두들 너무 고마워
혜영아!
그 허전함을 어찌 표현하겠니?
모든건 하나님 예정대로 이루어 지는것이라 믿는다 .
하늘을 나는 새도 하나님 뜻이 아니면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잔니.
우리가 보기도 넌 최선을 다 했어.
물론 누구도 후회없이 100%는 없어.
열심히 신앙생활하고 친구들 만나 얘기를 나누고 그래.
미국 여행 신청 잘 했어
친구랑 가는 여행이 자주 있는 것도 아니고 , 잘했어.
언제든 연락하여 만나자!
넌 사랑도 듬뿍 받았어 그러니 그걸로 위안삼고 .........
무슨 일이던지 시작해.
후배 멘토 잘 할거 같은데.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