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살다살다 힘들어.... 이런 말도 하면서 킥킥 웃는다.

요즘 TV를 보다가 알게된 여성 두분이 내 마음에 남는다, 오 하늘이시여~~~

 

(1) 국제사회복지사 김혜영 님

지난 주 아침마당에서 보았는데, 이분은 키가 난쟁하고 다리가 불편하시다고.

부친 사후, 어머니는 맏이인 김혜영님한테 (돈 벌어와라)는 말이 입에 붙었다 한다. 곰곰 생각하니 자기가 도저히 탈피할 수 없는

신체적 한계를 깨닫고  시작한 일이 뜨개질. 장애인올림픽 금메달을 넘어 철탑산업훈장까지 받으셨다 함.

 

중고등 검정고시를 1년에 독파하였지만, 대학을 낙방하자.... 신문광고를 보고 <나를 필요로 하는 곳> 즉 칼리하리 사막의 나라

보츠와나에 가서 학생들을 가르쳐 그분야 산업을 일으키고, 학생들에게 가장 아름다운 여성이라는 고백도 들었다고 ㅎㅎ

 

이후 미국 저명대학의 사회복지학과를 마쳤고 아시아 아프리카 여러나라의 여성들에게 직업을 만들어 주고 산업에 기여하게

하는 <국제사회복지사> 호칭을 받음.............................................................................................................(인간승리의 대표적 사례지요?)

 

 

(2)  (SBS의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온 무연고 행려환자 송선희(67) 할머니

이분은 알고보니, 고대 수석 졸업에(사학과)  인디애나대학 지도교수가 가르친

학생중 가장 수재였다고 회고하는 준재, 즉 인디애나주립대학 박사님~~   2002년인가, 귀국하여서 대학교수로 자리를 잡았는데 (귀국 넘 늦음)

대학사회가 워낙 남성 목소리가 크고 여성을 힘들게 하니.... 사표던지고 나와 그때부터 힘든 생활이 거듭됨.  특히 모친 사후 굶기를 밥먹듯하고 모교 중앙도서관에서 기거하면서 노숙생활, 고대에서는 중앙광장 할머니...라고하여 중광할머니 별명이 붙여짐.

 

현재 주민등록은 말소 상태이고....한달 가까이 전혀 안먹다 보니, 피골이 상접하심. (방송중 느껴진 점; 신앙이 없는 분...)

67세면...우리 동문회에선 아직 소녀같은 분들로 가득 찼는데, 송선희 박사 曰, (인생이 이리 짧을 줄이야....) 지난 10년여 고대 중앙도서관

자리를 점하고 연구하신 내용은 우주의 탄생과 소멸, 삶과 죽음에 대한 방대한 내용이라함.......................... (세상에 이런 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