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기 친구들에게>
4월6일 소천하신 저의 아버님
장례식에 많은 친구들이 함께 해주셔서
4월10일 잘 모셨음을 전합니다.
위로해 주신 친구들에게 일일이
감사 인사를 드려야 하나 연로하신
어머님께서 위독하시어 황망중이라
이곳에 대신 인사 올립니다.
喪事에 함께 해주심을 다시한번
깊이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반경희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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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경희의 부탁으로 제가 대신 올렸습니다.ㅡ
2012.04.15 09:24:31 (*.11.1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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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그릇 경희의 아버님은 늘 잔잔한 미소로 배시시 웃으시며 신앙생활의 모범을 보이 셨다고 신부님께서 마씀하셨어요
한결같이 고운 건강한 웰빙 웰다잉을 실천하시고 부활하신 예수님 맞으려고 하늘문이 활짝 열린 광명의 품으로 영면하심을 우리 신자들은 부러워 하면서 장의차에 오르는 경희의 뒷모습이 애잔했습니다
모든일에 의연한 태도로 꿋꿋한 작은 거인 경희가 온가족 대소사를 주관하는 모습이 어째서 힘들어 보였을까요?
힘 빠진 내 체력에 그녀를 대입 시킨 것일까요?무엇이든 내가 해야 한다는 의무감도 이젠 벗어놓고 바라 볼 때는 아닌가 싶어요
영면하신 아버님 곁으로 곧 따라가실 어머니를 끝까지 잘 보살펴 드리는 효녀 경희에게 새 힘이 계속 솟아지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