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야! 지금은 저녁이 저물어가는 
남쪽나라의 망향을 당신에게 읽어 주고 싶은 시간이라네

오늘은 두번째 교육을 끝내고 저녁먹고 나니 
열대의 후덕지근 한 열풍이 당신을 그립게 만드는 것같애. 

아침은 간단히 멱고 점심은 시내를 돌고 나면 
어느 음식점에서 또 하루의 심신을 달래는 구먼, 

참 이곳 많이 변했다오. 음식점이 얼마나 많이 생겼는지 모르고 시장도 참 크게 섰드구먼 
오늘 목사님과 야시장을 돌아보고 어느 중국집에서 한끼를 메꾸었습니다. 
이곳에 중국 음식점만 8개가 생겼다는 구만.  

그래 아이들과 얼마나 재미를 보고 있오.
당신이 이곳에 오지 않은 것이 얼마나 잘했는지 몰라. 
뜨거운 물도 없고 그나마 찬 물이라도 시원히 나왔으면 좋으렸만. 
이 후덕지근한 남쪽 나라의 향음을 어찌 지울수가 이단 말이오

이제 4일이 지나면 당신을 만나리라 생각하니 하루를 기쁨으로 지냅니다. 
여보야 잘 있고 손자 손녀들에게 내대신 뽀뽀 많이 해주구려.

안녕.. 먼 남쪽 타국 땅에세 여보가... 사랑해







여보오오,,,그러지 않아도 당신에게 언제나 전화가 오시나??하고 ,,,

나 마니 보고싶지이??
나도 당신이 없으니 집에 기능이 없는듯,,,
당신이 무쟈 보고 싶고,,다시한번
나의 당신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게 되는 귀한 시간들이라오,
그러면서 항상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삶을 사는 우리 서로이니,,,
우리는 주님꼐 넘치게 축복받은 부부인가봐요,

아이들 이틀 와서 하루는 꼬리곰국으로
어제는 돼지불고기, 애들은 맵지 않게 불고기로 맛있게 먹고
오늘 금요일 아침에 떠난다죠,
그러지 않아도 하피가 어디 있냐고? 마니 찿능구머언,,,,

시상에 그 동안에 그 곳이 그리도 많이 변했구려,,
중국사람들이 그곳마져도 바꾸어 놓는가본데 그런들 그곳 사람들에게 필요한 변화구려,,,
왜? 고생하시는 사모님도 모시고 같이 가서 맛있는것 좀 사드리지 남자분들끼리만,,,,ㅉㅉㅉ
떠나시기전에 꼭 모시고 가 맛있는것 좀 사드리시구랴아,,,

여보오,,,이 기간을 통해서 나의 당신에 대한 사랑을 더 확인하게 해 주심,,
감사하기 그지 없어요,
나의 사랑,,,,당신을 그리워하며,,,,,어서 나에게 돌아오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