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귀가 좀 열려 들을 만 한 나이인데,  시간은 나이의 제곱 만큼이나 빠른 속력으로 달려 나가려 한다.

 

따르는  내 발은 미처 땅에 닫기도 전에 말이다.

 

아직 어릴적, 교복을 처음 입던 여중시절에 익히 들려오던 저 노래,  다시 들으니 지금 들어도 그 때처럼 좋구나.

 

마음은 시간과 상관없이 제 유유자적을 누리려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