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2일 메아리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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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세 번 산행을 했습니다만,

사실 오늘이 정식 메아리 산악회가 출범하는 날입니다.

 

조영희 선배님(3)를 비롯해 성자(5)와 이 온희 부부(7) 정영숙(11)

참여해서

모두 15명이 움직였습니다.

 

 

일주일 사이에 꽃도 많아지고

나무에 새순이 자라는 풋풋한 모습과

골짜기에 졸졸 흐르는 산골 물과

불어오는 상쾌한 바람은

바쁜 삶 속에서 가지는, 조그만 여유.

자연과 벗 삼는 시간이 더없이 소중합니다.

 

 

아침, 파사데나의 산타 아니타로 가는 길에 흐렸고

날씨도 조금 싸늘한 편이었으나

산길을 걷는 동안 날씨는 개이고

싸늘한 날씨가, 산행을 하기에는 아주 쾌적했습니다.

 

처음 걷기 시작할 때 조금 썰렁하다고 옷을 껴입어

걷기 시작한지 5분도 안되어,

옷을 바꿔 입을 시간을 달라고 아우성인 님들.

 

산행 출범이라고 인천여중. 인일여고 배너까지 준비해 와서

배너를 앞세우고 곳곳에서 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지난주에 8.6마일을 걸은 후라

오늘의 6.1마일은 사뿐했습니다.

누구는 성에 차지 않아, 밥 먹을 자격이 없다고까지 했습니다.

게다가 오늘

죽음의 마지막 코스까지 무난하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새로 참여한 분들도 사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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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 두른 스카프는 부영후배의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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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발끈에 걸려 한 번 넘어지신 조영희 선배님도 가쁜하게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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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자가 준비해 온 푸짐한 과일, 이것 뿐 아니라

오렌지도 한 박스나 들고 왔습니다.

 

온희 후배는 일곱 시간을 공들여 만든 구운 계란을

글쎄...... 배낭에 짊어지고 다녔다는군요.

 

참, 영숙후배는 호두과자도 가져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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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숙이가 양념까지 해서 가져온 돼지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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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네 올개닉 야채(상추 쑥갓 깻잎)는 꿀맛인데

 춘자가 맛있게 겉절이까지  버무리고 있습니다.

얇게 쓴 오이와 배를 준비 해와서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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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생일이라고 혜옥이가 케익까지 준비해와서 감동먹었지요.

 

 

*오늘도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