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부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33.허민희
인일의 정신을 드높히는 해외동문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3월 12일 메아리 산행
그동안 세 번 산행을 했습니다만,
사실 오늘이 정식 메아리 산악회가 출범하는 날입니다.
조영희 선배님(3회)를 비롯해 성자(5)와 이 온희 부부(7) 정영숙(11)이
참여해서
모두 15명이 움직였습니다.
일주일 사이에 꽃도 많아지고
나무에 새순이 자라는 풋풋한 모습과
골짜기에 졸졸 흐르는 산골 물과
불어오는 상쾌한 바람은
바쁜 삶 속에서 가지는, 조그만 여유.
자연과 벗 삼는 시간이 더없이 소중합니다.
아침, 파사데나의 산타 아니타로 가는 길에 흐렸고
날씨도 조금 싸늘한 편이었으나
산길을 걷는 동안 날씨는 개이고
싸늘한 날씨가, 산행을 하기에는 아주 쾌적했습니다.
처음 걷기 시작할 때 조금 썰렁하다고 옷을 껴입어
걷기 시작한지 5분도 안되어,
옷을 바꿔 입을 시간을 달라고 아우성인 님들.
산행 출범이라고 인천여중. 인일여고 배너까지 준비해 와서
배너를 앞세우고 곳곳에서 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지난주에 8.6마일을 걸은 후라
오늘의 6.1마일은 사뿐했습니다.
누구는 성에 차지 않아, 밥 먹을 자격이 없다고까지 했습니다.
게다가 오늘
죽음의 마지막 코스까지 무난하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새로 참여한 분들도 사뿐하게.....
성자가 준비해 온 푸짐한 과일, 이것 뿐 아니라
오렌지도 한 박스나 들고 왔습니다.
온희 후배는 일곱 시간을 공들여 만든 구운 계란을
글쎄...... 배낭에 짊어지고 다녔다는군요.
참, 영숙후배는 호두과자도 가져왔어요.
인숙이가 양념까지 해서 가져온 돼지고기
연재네 올개닉 야채(상추 쑥갓 깻잎)는 꿀맛인데
춘자가 맛있게 겉절이까지 버무리고 있습니다.
얇게 쓴 오이와 배를 준비 해와서 넣고.
친구 생일이라고 혜옥이가 케익까지 준비해와서 감동먹었지요.
*오늘도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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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아
잔잔한 음악이 깔리니 사진이 살아나누만
다시한번 오늘의 산행을 볼수있어 더욱좋고
수고 많이 했어. 그리고 Happy Birthday !
오늘 메아리 출범에
조영희(3),
김성자(5),김인숙 부부(5),박혜옥부부(5),이수인(5),이연재 부부(5)
김춘자 부부(6)
이온희 부부(7)
허부영(10)
정영숙(11)
모두 15명이 참가 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첫 출항을 위해 많은 음식과 간식등을 준비해 오셨습니다
김성자는 핼쓰바와 오랜지 박스,포도 딸기 와 과일을 예쁘게 썰어오고
김춘자 위원장은 풋배추와 배,오이,쑥갓으로 즉석에서 것저리를 만들고 ( 인기 짱이었습니다)
멸치를 다져만든 맛있는 근대 된장국 으로 입맛을 내주고
후식으로 호도과자 까지 준비하고
박혜옥이는 잘생긴 풋고추를 듬뿍
수인이의 생일 축하를 위해 달지도 않은 맛있는 케익을 준비해왔어요
이수인이는 고실 고실 하게 잡곡밥을 한솥 맛있게 해오고
김인숙이는 약식을 조그맣게 싸서 모두가 산행하며 먹도록 배려를 하고
양념 돼지고기를 푸짐게 준비해왔어요
이온희는 지난 수학여행에서도 실력을 보인 7시간 은근한 불에 구은 영양계란을
허부영이는 어제 코스코에가서 준비물 사느라 고생많았고
예쁜 밴데나를 모두에게 하나씩(총 천연색 으로) 준비해왔어요
정영숙이는 산행하며 먹도록 스트링 치즈와
비상시에 쓰라며 예쁜 Flash Light 을 색색 가지로 포장까지 예쁘게 해서 가지고 왔어요
글구
이연재는 올개닉 상추와 쑥갓,들깻잎 과 근대를 제공했습니다
아침엔 흐린날씨였는데 산행을 시작하면서 개인 하늘이 산행하기에 너무 좋은 날이었어요
산을 찾는사람들이 보고싶어하는 첩첩이 보이는 산세와 우거진 나무와 개울물
모든것이 다 갖추어져 있는 아주 아름다운 산 입니다
지금은 시작이지만
하루 하루
한발 한발 옮겨 산을 걷다보면 우리의 몸과 마음이 건강으로 조금씩 다가 가리라 생각됩니다
시간을 내어 하루 쯤 함께 산행을 해보시는것은 어떨지요
문은 항상 열려있습니다
연재언니!
어제 수고하셨어요.
그 상추를 다 따서 그렇게 깨끗히 씨어오려고 얼마나 많은 시간을 수고하셨는지
저는 잘 압니다.
고마워요.
넘 맛있었어요.
집에 돌아와 보니 뚝배기에 쌈장을 맛있게 껄쭉하게 볶아서 만들어놓고 안 가져갔으니.........
다음주엔 저녁에 아이스박스에 다 넣어놓고 가야겠어요,'
비빔밥 만들 양푼도 아야 차에다 실어놓고 자야지.......
3시간 산행을 하고나면 배가 홀쭉하게 되었다가 점심을 먹고나면 도로 배가 ........
그래도 잘 먹어야지요.......
다음주엔 무슨 나물을 만들어가서 비빔밥을 맛있게 비벼 먹을까 고것을 연구중입니다.
얼굴이 좀 타서 오이 맛사지를 했어요.
참 맑고 좋은 날씨이었지요?
형부에게 너무너무 고마운 마음입니다,
다시 배너를 만들수도 없고 해서 경축싸인 을 넣고 준비한 야채를 늘어놓고 사진을 찍어봤어요
늘어놓고 보니 9백이 되더군요
한잎 한잎 딸때와 만찬가지로 한잎 한잎 씻어야 연한 상추가 찢어지지 않고 제 모양을 유지하기때문에
물그릇을 4개를 준비해놓고 상추 한장이 4번 담금질을 해야 끝납니다
다 씻은야채는 다시 전조기에서 뺑뱅이를 돌려 봉투속으로 들어가요
시간은 많이 소요됬지만 둘이 일을 하면서 "이거이 모두 인일 동문을 먹이는 일인데 "
너무나 즐거운 마음으로 했습니다
돼지머리는 아니었지만 무공해 올개닉 야채가 메아리 출범에 한 자리를 차지한 것 은 영광이지요
거기다 춘자 위원장 의 겉절이를 곁드려 먹은 돼지불고기 쌈은 정말 일품 이었어요
눈물 글썽할 정도로 감동적이어서
바쁜 시간을 불사하고 로긴 하게 했습니다. ^^
(점심 식사로 나쵸와 함께 삼페인 한잔 했습니다. ㅋ)
inil.or.kr 의 존재의미를 확실하게... 아름답게... 보여주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이곳 아닌가... 생각하게 하네요.
제 20-30 대 시절 늘 다니던 북한산의 풍경을 떠올리게 하기도 하네요.
사진만으로도 너무 반가운 얼굴들... 일일히 이름 불러드리지 않아도 다 아시지요? ^^
조영희선배님... 을 비롯한 모든 반가운 모습들... ^^
아 그곳에 살고 싶어라! ㅋㅋ
메아리 첫 공식산행 출범을 진심 축.하. 드립니다.
이수인 선배님...
너무 좋은 사진... 음악... 따듯한 기록... 모두 감사드려요.
(뒤늦긴 했지만... 지난 아빌라 비치 사진들 중... 오렌지색 보자 쓴 제 모습도 담긴 사진...
참 마음에 드는 작품이었습니다. 뒤늦게 나마 여기서 감사인사 드리고 싶네요 ^^)
추신:
미리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는데요.
오는 9-10월...
추석 연휴부터 시작하여 친지 결혼식이 (Vegas에서) 있는 10/8일까지
휴가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혹 그때!... 메아리 산행일정이 있다면 저도 참가하고 싶네요.
10년 이상 아래인 동행 후배들이 있는데 허락이 되면 더욱 감사하구요. ^^
(이들은 골프도 산행도 모두 가능한 아주 팔팔한 친구들이죠 ^^)
추신2:
앗! 춘자 선배님 댓글을 보니..
수인 선배님의 생일 이었군요.
마음으로나마... 생일 축하드립니다. !!!
오늘 날씨는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하여 산행하기로는 한마디로 죽이는? 날씨였답니다.
오늘 처음 참가한 영희선배님을 비롯하여 성자언니, 온희언니 그리고 영숙후배님
식구가 늘으니까 정말로 마음이 더욱더 든든한 하루였답니다.
수인언니가 말씀하였듯이
연재언니 텃밭에서 가지고 오신 상추, 쑥갓, 깻잎과
인숙언니가 가지고 오신 돼지불고기
춘자언니가 준비하신 맛있는 샐러드는
말하는 순간이 너무 아까워서
저는 제 옆에 앉아 있는 언니
앞에 앉은 언니
저~쪽 테이블에 앉아계신 형부들
얼굴도 보지 않고 정말로 열심히 먹었답니다. (치열한 경쟁속에 ... 상추쌈 더 먹을려구요. ㅋ)
마침 수인언니(오늘), 그리고 인숙언니 (어제) 생일이라
산이 떠나가라 생일노래를 부르고 혜옥언니가 준비한 하와이안 무지게 케익을 ... 눈 깜박할사이에 ㅎㅎㅎ
정말 오늘은 먹을게 너무 너무 많아서
어쩔쭐 모르면서 시치미 뚝떼고 ... ㅋ
특히 영숙이랑 저는 후배라는 장점?을 살려서 선배님들이 준비해오신 음식을 마음껏 먹은 즐거운 하루였답니다.
.
.
.
근데 .... 열심히 산에 올라가서 운동하고 한마디로 도로무 꽝 이였답니다. ~
그리고
수인언니 ~
호두과자는 춘자언니께서 준비하신것이고
영숙후배는 간식으로 치즈랑 미니 후래쉬라이트 가지고 왔는데요....
아 ~ 그리고 은화언니 안녕하세요?
베가스로 진출하신다고요??? 와우 ~
지난번에는 얼굴을 뵙지 못하였는데 이번에 오시면 산에서 얼굴을 뵈며는 정말로 좋을것 같습니다. ~
오.늘. 산.이. 너.무. 좋.다.
아니 ~~ 다. 좋.았.다. !!!
기대 이상으로 ...그야말로 '눈이 부시도록 푸르른 날' 이였어요.
*집에 가자마자 베낭 챙길 틈도 없이
쌀 씻어 시간 예약 해놓고, 된장에 감자 넣고 풋 고추도 송송 .. 찌게 완료.. 다음 ?
(오늘 밤에 남편과 아들이 출장서 온다.)
공항에 픽업 갈 시간 타이머에 맟추고 메일을 열어보니...
한국에 사는 친구가 '눈이 부시도록 푸르른 날에 무엇을 하시나요 ?' 한다.
ㅋㅋ 이 친구 뭘 좀 아네 ?
오늘 딱 ! 맞는 날이다.
* 선배님들 오늘 너무 고마웠어요 ~~~
와~~~우!!!
사진으로 보기만해도 "오늘만 같아라!!!"가 느껴지네요.
메아리 산행의 출범을 ??축하 드립니다 !!!!
특별히 싼타아니타의 산길은 평소 제가 좋아하는 코스여서 더욱이 눈에 선하네요.
이 수인 선배님!!! 생신 축하드려요.!!!
명동 조찬회 회원님도 가셨네요.
저도 쉬는 날을 월요일로 바꿀까봐요.ㅎㅎ
은화언니!!!
달력을 보니 9월30일이 추석이네요.
저는 9월 17일 부터 5일간 Las Vegas에 머무를 예정인데요.^^
안타까워라. 할 수 없이 LA에서 만나야지요.^^
요즘 열심히 공치기 하고 있습니다.ㅎㅎ
?특별히
왜 이다지도 LA로 이사 가고프게 만드는지요..
샘이 나서 도저히.... .
멋진 동문들의 화기애애한 모습
정말 보기 좋습니다.
하늘에서 누군가가 함빡 웃으실거예요.
내 창조가 이렇게 아름다울 줄이야.
니네들이 나를 기쁘게 하는구나!
수인아, 인숙아,
생일 축하 한다.
이처럼 동문들의 축하 파티
예쁘게 노후를 보내는 모습
보는 우리도 즐겁단다.
와!
대단한 인일 동문들입니다
산 꼭대기에서 저렇게 완벽하고 신선한 만찬이 이루어 지다니!
보기만 해도 즐겁고 침이 넘어 갑니다
?수인 후배 , 생일 축하 합니다!!
생일 축하드려요 !
그리고 감사드려요... 이렇게 딱 맞는 곡으로 메아리 를 빛내시다니...
사실 어떤 곡이 올라올까 기다렸어요...
이자리를 빌려...
이연재언니, 대장님 .. 너무 애쓰셨고 고맙고...
박혜옥언니... 친구를 위한 정성어린 케잌 ...부럽네요..
김인숙언니 ..저녘에 강의 있으신대도 열심히 오신것 대단해 보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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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자언니...
꼬망이가 뒤에서 잘 쫒아 오고있나 열심히 확인하시는 모습 ...고맙습니다 !
그리고..
삶은 계란... 이온희선배님 !...참 친절하게 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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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보았던 산처럼 든든한 조영희선배님...정말 그날 보았던 산 중의 하나가 아니실까...
김춘자선배님 개다리 춤을 그날 보았고...ㅋㅋ(정말 뒤에서 애 많이 쓰시는 구나.. )
부영언니의 매끄러운 선후배간의 고리연결.. 많이 배웁니다.
산처럼 든든한 조영희?
내가 산 비스름하게 육중하긴 하지..... ㅉㅉ
이 육중한 몸이 신발끈에 걸려서 꽈다당 앞으로 고꾸라졌는데
그 순간 종아리 근육이 확 함몰되면서 쥐가 났어.
모두들 놀라서 달려들어 일으켜세운다 종아리를 주물러준다
한바탕 난리부르스를 연출.
에고 에고 챙피했지.
다행히 쥐난것도 금새 풀리고 (부영이가 팍팍 주물러준 덕택이야)
신발끈도 한번더 돌려서 감으니 더이상 걸리적거리지않게 되어
무사히 산행은 잘 마쳤는데
내가 생각해도 내자신이 너무나 바보같았어.
아니, 어찌하여 나는 여태 고 생각을 못했는지.......ㅠㅠ
연재회장님의 현명하신 서방님께서
“그끈을 한번 더 돌려 감으면 끈이 짧아져서 서로 얽히지 않을거예요.” 라고 일러주셨는데
어머나! 이렇게 간단한 해결책이 있는걸 왜 나는 미처 몰랐던가?
항상 끈이 좀 길어서
나비를 두번세번 묶어도 끈이 남아서 걸리적거렸는데
발목을 한번 더 돌려감으니 감쪽같이 나머지끈이 해결되었다.
에고 에고 또 챙피!
챙피를 무릅쓰고 이제 정식으로 인사드립니다.
대장님, 회장님 감사했어요. 그리고 미안했어요.
영희 선배님
넘어지셨다해서 산중턱에서 하마트면 넘어질뻔 하다 만걸 얘기하는줄 알았어요
너무나 다행이네요
누구나 처음부터 다 아는건 아니지요
그동안 듣고 보고 ,경험에서온 풍얼이지요
선배님 항상 나오셔서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세요
어제 산세가 너무 예쁘다고 좋아하시는걸 뵈니 너무 좋았어요
지금은 나무에 새싹이 나느라 연두빛 나뭇잎이 보이지만
여름엔 같은 트레일이 나무잎으로 휘덮여 하늘이 잘 안보여요
가을은 이곳에서 귀하게 보는 단풍이 든 나무와 가랑잎이 뒹구는 트레일을 걸을수 있구요
이 산 한군데 만도 무궁 무진하게 트레일 을 바꾸어 산행할수 있지요
아주 쉬운 트레일부터 마운틴 위트니 를 가기위한 훈련을 할수있는 트레일 까지두요
어제 선배님과 후배님 동기들 함깨한 산행 너무 행복했었어요
모두 에게 감사드립니다
?따스한 동문지간의 정도 이쁘지만 수십년 고락을 같이해온 부부지간의 아름다운 모습은 가히 감동적이었습니다.
마지막 숨이 턱에 차는 가파른 코스를 올라오자 미리 올라와 계셨던 낭군님께서
마나님 마중을 나와 배낭을 풀러 받으시는 모습이 먼산을 배경으로 참 아름다웠어요.
두번째 마나님은 그 숨찬 마루턱을 남편님을 의지하고 겨우 (?) 완주. 그 잡은손이 참 아름다웠지요.
세번째 사진은 설명 불필요. 맛있는 생일케익과 따끈한 차한잔을 앞에놓고 다정한 이부부. 신혼같이 보였어요.
혼자보기 아까워 올립니다. 허락은 받지않았지만서두 뭐 괜찮겠지요.
제일 나중에 들어온 김춘자가 챙피해서 고개를 팍 숙이고 ........
새로 참석한 선후배에게 뭔가 좀 보여주려고 폼 잡다가 완전 망했습니다.....
첨부터 넘 빨리 걸었어요...
다음주부턴 처음부터 에너지 를 다 쏟지말아야겠어요.
정말 꼴찌는 안 되려고 디게 애 썼었는데.......
조영희선배님이 오셔서 참 좋았어요.
이렇게 좋은 사진도 올려주시니 너무 고맙구요.
이멜을 열고 사진보고 여기에 옮겨오려고 했더니
벌서 올리셨네요...
고맙습니다.
다음엔 형부도 오시면 제가 형부 손잡고 제일 뒤에서 걸으면 될텐데요....
요 사진 참 재미있네요.
내가 겉절이릏 해놓고 상추쌈에 싸서 인숙언니에게 먹이려고하는데
옆에서 부영이가 포크를 들고 겉절이 살짝 먹는 저 모습이라니....
부영이는 꼼짝도 않고 의자에 꿇어 앉아서 숨도 안 쉬고 상추삼에 겉절이를 넣고
고기를 넣어 몇 쌈을 먹었는지 모른답니다...
정영숙은 내프킨 가지러 가려다 다른 사람이 다 먹어버릴가봐
엉거주춤 앉지도 서지도 않은 상태로 무쟈개 먹어댔지요.....
어제는 왜 그리 밥이 맛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남은 상추를 집에 못 가져왔다고 방울이는 안타가워서 앙앙앙....
너무너무 수고 하셨읍니다.
준비하시느라, 오르락 내리락 자연을 감사하며 웃으랴 먹으랴,
무지무지 좋았읍니다.
예쁜 홍 상추 2장,잎 상추 2장, 쑥갓 한꼭지, 깻잎 2장, 겉절이 듬뿍 언젖어
누가 볼세라 입 속으러 , 너무너무 환상이였읍니다.
월요일이면 고놈들( 상추 쑥갓 깼잎, 겉절이) 생각이 절로나서 일을 못 하겠네요.
메아리 커피는 왜 그리 맛 있는지요.
선배님들 후배님들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