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봄을 재촉하는 비도 뿌리고 우산이 휘어질 정도로 바람도 세게 불어 걱정이 한가득 이었는데 환한 웃음 소리에 안도했구나
여정이 힘들어질까봐 신경쓰는 우리에게 빗속에 거니는 순천만 갈대밭이 더 인상에 남을꺼라는 센스있는 격려까지..
몇번을 왔어도 날씨가 나빠 한번도 외도에 못가봤다며 유럽풍으로 꾸며진 정원의 아름다움에 어린아이처럼 환호하고
유치환 생가 기념비에 새겨진 깃발앞에서 "이것은 소리없는 아우성..."을 되내이며 여고시절 교과서를 떠올리는 추억에 젖었지.
박경리 기념관에 들러 토지의 감동에 푹 빠져들고
몇년치 웃음을 다 웃어 목이 쉬었다는 푸념을 노랫말처럼 하는구나.
통영의 케이블카를 타보니 다도해의 환상적인 모습이 이번 여행의 절정을 이루게 하더라.
허리를 다쳐 볼일 보느라 애쓴 순자는 그 와중에도 걱정을 웃음으로 승화시켜 놀라운 재주로 모두를 또 한번의 웃음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우리 홈피를 아침 저녁 방문하시는 애독자가 계시다는 소리에
카메라를 댈때마다 립스틱도 바르고 옷매무새도 고쳐야 한다며 장난끼 가득한 농으로 웃어넘기던 너희들
그 고운 모습의 여운이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바란단다.
입에 맞지 않는 식사도 투정한번없이 임금님 수라상처럼 받아주고
오랜 벗들에게 무어라도 해주고 싶어 앞다퉈가며 식사며 간식등을 아낌없이 챙겨준 친구들 너무 고마웠어.
그 덕에 이번에도 동창회 기금에서 보조받기로한 5만원 받지않고도 흑자 여행이 되었구나.
어린아이처럼 거침없는 까르르 웃음 자주보며 오래도록 건강하게 함께하자.
◆여행결산
●수입
여행비 1인 15만원 36명 5,400,000원
찬조금 1,392,000원
●지출
버스임대료 1,400,000원
기사수고료 200,000원
간식 518,000원
김밥 175.300원
족발,물 , 일회용 컵 220,000원
●3월5일 월
순천만 꼬막 정식 490,000원
순천만 주차료 5,000원
순천만 입장료 52,500원
거제 저녁식사 366,000원
팬션 숙박료 2일 800,000원
● 3월 6일 화
아침식사 288,000원
외도 승선 384,000원 (임경선,신순희 외도관람 안해 4만원 환불 )
외도 입장료 264,000원
아이스크림 , 단팥죽 27,600원
점심식사 (회정식 ) 735,000원
마트 (물,김치,김,양배추) 71,140원
●3월 7일 수
아침식사 252,000원
케이블카 286,000원
점심식사는 46만원 한정숙 계산
★찬조금
한혜숙 50만원 ,임현숙30만원 , 박정자15만원 ,오후남10만원,배춘선10만원,박화림10만원 ,김순자5만원,김예봉2만원
조명희1만2천원 ,반경희1만원 ,김순호1만원 ,이강유 1만원,윤정영 1만원,설인숙 1만원,김정옥 1만원
★현물찬조
한정숙 : 도다리쑥국, 멍게 유곽 비빔밥, (46만원 ) 김용선 : 쑥떡 , 이강유 : 호박떡, 반경희 :사과즙 김경숙 :토마토 2box
김신애 : 딸기2box,유자차,대추차, 김정옥 : 꿀빵 , 유명옥 :커피 조혜영 저녁식사 6인분
주창순, 오후남 : 손뜨게한 수세미
■동창회 보조없이 1인 15만원으로 여행경비 쓰고 217,460원 남았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 의견 주세요.
(두번 여행동안 동창회 기금에서는 한번도 보조받지 않았습니다)
누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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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순아~
날씨 무척 꾸무럭했음에도 사진 아주 잘 나왔다.
회장단 애쓴 덕분, 명가이드 순호덕분 구경 아주 잘했는데 내 컴이 이상해져서 파일첨부에 응답이 없어 사진 못올리고 있어.
애들 궁금해할까봐 새벽부터 올리려는데 안되서 낑낑거리고 있다.
우리 놀때 뭐 사야되고 계산해야되고 즐기지도 못했지?
고맙고 몸살이나 안날랑가 모르겠다.
컴푸터 고치면 사진 또 올릴께.
푹 쉬어라.
진짜 회장단의 노고가 안쓰러워 그냥 많이 미안하더라.
집에서 너무 치여 살아 그런가 바쁜 것 보면서도 선듯 나서서 도와 줄 기운도 없고......................................
고 것만 빼면 정말 즐거웠단다.
다들 예전의 성품이 그대로 남아있는 듯
그저 남을 위해 봉사 잘하던 사람들은 내내 뭔가 찾아 다니며 궂은 일 해대고
너무 아름답게 맞는 노년들이었다.
한번 씩 따라 갈 때마다 쌓여가는 정다움!
얘들아 너희들이 있어서 행복했고 앞으로도 영원히 행복할 꺼야.
사랑해요~~~~~~~~~~~~~~~~~~~~~~~~~~~~~~~~~~~~~~~~~~~~~~~~~~~~~
화림아 ~
순천만 갈대밭이 한폭의 수채화 같구나.
사진 구도가 넘 멋져 사진작가로 나서도 될것같애.
친구들 사진 많이 찍던데 왜 조금만 올렸니 ?
애들이 자기 모습 보며 많이 즐거워하니
겹치더라도 올려서 기쁜 활력소가 되게해주렴.
요즘 스포츠 댄스 강습에 한창 물오른 정옥이~
누가 그대를 환갑 넘은 할미라 하리오.
인숙이도 완전 물찬 제비다 ㅋㅋ
부럽다. 너희들~
한끼만 굶어도 빙빙돌아 날로 살만 찌거늘~
댓글 숫자에 놀라 들어왔쟎아? ㅎㅎㅎㅎ
화림아 이거 올리느라 오늘 진종일 쉬지도 못했겠다.
암튼 다들 행복해 죽겠는 표정들이네요.
바꾼 컴퓨터가 이상해.
사진이 붙어버려 떼지를 못해서 그냥 하나씩 올리는거야.
오늘 오전엔 낑낑거리다 겨우 고쳐서 오후에 올렸어.
쉬지 못했지만 뭐가 그렇게 좋다고 정신나간 여자처럼 웃으면서 작업했어.
에구~ 어깨죽지가 아프긴 아프다.
댓글 열심히 달아주는 명옥이 최고다.
아니~ 지지배들이 왜 댓글을 잘 안쓰는거야~
김신애, 배춘선이 보이네.
1968년 이후 44년이 지났는데도 그대로네.
남해 지역엔 통영 이외엔 가본 곳이 없는데
사진 배경이 이처럼 아름다운 걸 보니.
아기자기한 그 모습이 바로 우리 삶의 모습이겠지?
너희들 함께 즐거워하는 모습에 오늘 따스한 하루가 기대되네.
우와!너무 재밋네.
한정숙은 잘 생긴 "곰"같다.
검은색 털이 어쩌면 그렇게도 윤기가 흐르니?
통영에 도다리 쑥국 잊을수가 없구나.
부드럽고 야들 야들한 도다리,
향긋하고 상큼한 햇쑥.
달콤하고 구수한 꿀빵~~~~
글구 우리 모두의 진한 우정
날이 갈수록 편해지고 더욱 곰이 삭는것이
언제 까지나~~~
언제 까지나~~~~
영원히 이어지길 바란다.
한 동안은 이번 여행의 추억으로
행복 할것 같아.
모두들 건강하게 지내고 더욱 젊어지자.
니들 맛있는거 많이 먹었지? 꼭꼭 씹어 먹었지 ??
피가 되구 살이 되서 아주 그냥 50년 뱃살루 빠지지 말어잉,, 심통한번 부리구 ,,,,
얘들아,,긴긴 겨울 지나다 보니 나 요즘 홈씩인데,,,내고향 남쪽바다 너무너무 그림 좋다
거기다 반가운 얼굴들,,그리운 얼굴들 ,우리 동기들,,얼굴까지 하나하나 보니 너무 너무 좋다
준비하구 수고한 친구들 고맙구 같이 간 씩씩한 모습의 친구들 그저 그대루만 늙어라,,
박화림,,,너 사진솜씨 정말 장난 아니다,,어쩜 그렇게 구도며 인물이며 정말 대단하다,,
일견아~
아버지가 사진 작가인 네가 칭찬해주니 기분 좋아진다.
하지만 뭘 알고 찍는거 아니고 그냥 구도만 적당히 맞춰 찍는거야.
옛날엔 그냥 영화를 봤는데 요즘은 멋진 장면이 나오면 아~ 저렇게 사진 찍음 좋겠구나~ 생각하며 배우니 좋더라.
담번엔 너도 같이 와서 여행 가면 좋겠다.
얘들아~
내가 찍은 사진은 너무 길어서 2페이지로 넘어와서 1페이지에 있어.
1페이지에 너희들 사진 또 있으니 가서 봐.
화림아!
어쩜 사진을 그렇게 잘 찍고 잘 올렸냐?
네가 안보이니 섭섭혀.
지각 벌그 코ㅒ히 10만원을 출발부터 내줘서
이번 여행 찬조가 줄을 이었어 .
방장 노릇 만도 고마워 몸 둘바를 모르갔느데.....
먼 길 무사이 다녀들 와서 정말 감사하다.
이제 우리가 얼마나 쏴 다닐 수 있겠어
어느 모임 보다 학력 재력 나이 모두 같은 동창끼리라 제일 감정 이입이 비슷하여 더욱 재미난 것 같아.
이번 여행 계획 세운 순호 순호 순호 너무 고맙고 '
살림 맡아 애쓴 총무 영순이 병 날까 무서워.
사람이 긴장하는 껏이 제일 피곤 한 일이야 .
난 정말 복이 많아,
감사가 넘치나이다.
우리신랑 당신 다녀오면 자기
간식이 많이 생겨 좋대.
신경쓰니까
간식도 손 안대게 되더라구.
세상 간식 집에서 먹으니 내가 좋아 하는것만 넣었어.
순자 도 강유도 애 많이 썼어.
모두 모두 고맙고
이번 처음 참석한 친구들 계속 관심 갖고 참석 해 주길 바랍니다.
다음 정기 월례회는
인 천 명마가 더 나은 곳이라는 여론이라-------------6월 26일 화요일 12시 인천 백운역 하차 명마가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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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참석 바랍니다.
에~구 부끄러워라.
내가 이나이에 춤 바람이 나서 정신을 못 차리고
매일이 즐겁단다.
그 동안은 사느라고 정신 없었고,또 그 놈의 체면이 뭔지~~
그러다 보니 세월이 여기까지 오더라.
그래서 이제 부터는
"내 맘 대로 살기"
주위에 친구들 보니 다 둥둥하니
똑 같더라.
난 요즘 라틴(자이브 룸바 차차차 등등) 모던(왈츠)
배우는 재미에 빠져 세월을 거스르고 있잖니 ㅎ ㅎ
그래서 난 우리 나이에 친구들 한테
적극 권장하고 있어.
음악이 있어 즐겁고 심한 운동이 아니니까
무릎 관절 엔 최고야.
아뭏든 이번 여행 너무 즐거웠어.
우리방에서 만리장성을 함께 쌓은 친구들
그 중에서
신애,걸출한 인재를 발견 했지!
얼마나 웃었던지 지금도 즐거워
그리고 우리를 위해 애써준 임원진들
존경한다, 사랑한다.
어제밤 창원의 경숙이가 전화했더라.
자판 누르는게 익숙치 않아 대신 전화로 고마운 마음 전한다고.
정말 즐거웠고 너무 웃어 목이 다 쉬었다네
난 정말 오랫만에 경숙이를 보았는데
어쩜 귀엽고 예쁜 모습 그대로냐?
샘나게도 세월이 경숙이에게는 비껴간듯..
담에는 기필코 고 비결을 알아내야지.
경숙아 ~
한방에서 2틀 밤을 함께 보냈더니
더 자주 보고플거 같애.
알지 ?
바쁘더라도 얼굴 도장 자주 찍자.
하와이 순자가 거기 있네.
이제 알겄다.
3 순자가 모이면 지붕도 둘썩인다며?
너희들의 웃음소리로 안가고 못간 동기들도
기뻐할 수 있으니 앞으로도 계속,,,
댓글과 사진 보느라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있다!
모두들 고맙고 애 많이 썻다!
너희들 하나 하나 떠올리며 다시 한 번
그 시간안에 머물러 본다!
이렇게 창순이까지 댓글 달아주니
막 ~~신이 난다.
하나 둘 모여와 시끌벅쩍 요란해지면
우리 생이 활기로 넘쳐날것만 같다.
창순아 ~
여행때마다 한방에서 머무르니
우리도 보통 인연은 아닌가봐.
열심히 들어와 네 반짝이는 지혜 많이 풀어 놓으렴.
참 !
네가 정성들여 떠준 수세미
넘 예쁘고 그릇도 어쩜 그리 잘 닦이는지
설거지 할 때마다 네 생각 나는구나.
안녕! 나 어제(3-17-12) 제 2의 고향 Hawaii 루 돌아왔단다.
너희들 만나서 보약 10재먹구와서 너무 신난다. 너희들의 무한한 사랑에 감사허구 모든 쑤세미
다 내가갖구 왔어. 아는 사람들허구 노나 쓸껴.사진두 이제와서 보구 독수리 발톱으루 몇자 썼어.
회장님은 가방속에 넣는것꺼정 잊지 않구 챙겨와서 주구.나 이렇게 많은사랑 받아두되니?
고마워유 모두들.내년 일월에 L.A 에서 만나길 바래. 멋진 추억이 되리라구 믿어.
모두모두 건강들 허슈. ALOHA
평생지기 생각하며 발걸음을 떼지 못하던 외도의 비문.
많은 친구들이 너무 좋다며 다시 보고싶어해 이렇게 올려봤어.
다시 만나는 그 날까지
그리워하는 우리를 여기에 남겨두시고
그리움의 저편으로 가신 당신
우리는 당신을 임이라 부르렵니다.
우리 모두가 가야할 길이지만
나와 함께 가자는 말씀도 없이 왜그리 급히 떠나셨습니까?
임께서는 가파른 외도에 땀을 쏟아 거름이 되게 하시었고
애정을 심어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지게 하시었으며
거칠은 숨결을 바람에 섞으시며 풀잎에도 꽃잎에도 기도하셨습니다.
더 하고픈 말씀은 침묵속에 남겨두시고 주님의 품으로 가시었으니
임은 울지 않는데도 우리는 울고 있고
임은 아파하지않는데도 우리는 아파하며
임의 뒷자리에 남아있습니다.
임이시여 이창호씨여
임께서 못다하신 일들은 우리들이 할것으로 믿으시고
주님의 품에 고이 잠드소서
이제 모든 걱정을 뒤로하신 임이시여
임은 내곁에 오실수 없어도
내가 그대 곁으로 가는 일이 남아있으니
나와 함께 쉬게 될 그날까지
다시 만날 그날까지
주안에서 편히 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