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설인숙 어머님께서 오늘 새벽 영면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몀복을 빕니다.
빈소 :서울 양천구 신월5동 51-11 메디힐 병원 영안실 (T:02-2601-7500 )
발인 : 2012년 2월 25일
5호선 화곡역 7번출구 걸어서 10분 소요
서울 경영정보고등학교 하차
녹색버스 : 651, 6625, 6627, 6628 ,6634, 7614
택시 : 기본요금 거리(통상 5분 소요 )
지금 우리는 부모님을 보내드리는 계절인가 보다
친구들을 봐도 한분 두분,,,먼길을 가시니,,
언젠가 우리도 가야 할 길인데,,,
인숙아,,,봄이 오는 길목에 가셨으니 한겨울 보다 춥지는 않으셧을거야
그걸루 우리 위로를 삼자 ...그치??
?이 나이엔 어머니 보내도 눈물 없을 줄 알았는데 인숙이 눈이 통통 부었더라
눈녹는 산천초목 뒤로 하고 하느님 품에 안기시는 권사님의 영원한 안식의 명복을 빕니다
?일견아 일이 생겨서 얼마나 즐겁니/
일손 놓고 그냥 빼먹는 생활비는 왠지 불안하고 백세를 걸고 가는 우리의 미래가 행여 자식에게 누가 될까봐
걱정도 되더라
하여
이만한 근력도 자식을 위해서라면 황급히 달려간단다
먼나먼 이국 땅에서 발랄한 미모의 만년소녀 일견이도 모성애가 남다르네
일견아 깔끔하신 네 엄마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
여고시절 우리의 웃음이 모다 엄마들이 밝게키운 덕분이란 걸 뒤늦은 이제야 안다
3월19일부터는 곤명일대를 돌아돌아 즐거운 여행시작이야
만나면 한껏 우리의 이야기를 나누자꾸나
88세로 떠나신 인숙모친께서 권사님 이시더라
천국행 특석을 예매 해 놓으셨으니 자식들 맘도 한결 미더 울 꺼야 그치?
에구 불원천리 멀다 않고 친구들 경조사에 인증샷 날리는 용선이,
인숙이한테 다녀왔구나,,참 고맙다,,맘씀씀이에,,,
그래,,,용선아 나두 니 엄마 생생하게 머릿속에 있어,,만두 먹든 생각두
그래서 니가 엄마 닮아 그렇게 손대접을 잘하는구나,,
에휴 난 우리엄마 기대치에 역으로 나간 사람이야 ,하나두 맘에 드는구석이 없으셧을거야
니들 곤명 간다며?
야 진즉에 알앗으면 나두 좀 날짜 조정해서 곤명서 만날껄,
여기서 곤명가는 비행기 있거든,,니들 북경은 안들르는거지 ?
언제 북경여행두 좀 와라,,페키지루 보는것 말구,,아주아주 알찬여행말야
3만원만 주면 기름 발라가며 전신 맛사지 끝내주구,산해진미 맛집 다 꽤구 있어,ㅎㅎ
이번 겨울에 애들 4명 와서 럭셔리여행 하구 갔다,,만족도는 예봉이한테 자세히 들어봐,
에휴 나이 드니 칸두 잘 안보여서 용선이 댓글에 달 글을 혜숙이 댓글에다,,
혜숙아,,,회장직함이 잘 어울리는 작은거인 한혜숙,,
가끔 니 글보며 속으루 웃는다 ..역쉬 포스잇어,,카리스마짱이야,,글마다,,우헤헤헤
무슨일은,,다른일이 아니구,,별일두 아니구말야 ,,,걍 여기교포애들 한들좀 가르쳐
내가 중국와서 약간 철들었잔니,,ㅎㅎ선교차원으루 교포애들 가르치는거,,그거좀 해,,
하필 1월2월 놀다가 3월에 개학이니,,,
혜숙아 미안하다 멀리 있다보니 동창회에 참석두 못하구 ..
지금이라두 자주 참석 하도록 노력할게,,
이번 여행 정말 멋진 여행 재밋는 여행 잘 들하구,,친구들 얼굴좀 많이 박어와,,ㅎㅎ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