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거실에 들여놓으면 웃자라 모양새 빠지고~
베란다에서 겨울을 잘지낸 넘들~~ ㅎㅎ
아주 추운날은 비닐 쳐주고 신문지 덮어주고 아주더 추운날은
내 보물 1호 병풍도 내다가 펼쳐주고~
그정성에 얼어버린 넘들 없이 봄을 기다려
오늘은 아그들 자리배치도 다시해주고 잎꽂이 한넘들 집도 바꾸어주고 ㅎ
아고~~사랑스러운 것들~~~^^ ㅎㅎ 선애는 다육이 부자~~ 올 혹독한 추위에 얘들 보살피느라 애썼구먼! 손수 빚어 구운 각기 개성있는 도자기 화분에서 크는 다육이라 더 예뻐라! 선애의 사랑이 넘쳐 반짝 반짝~오동통~~^*^
다육이 엄마!
겨울을 이기는 다육이들~~~
그래도 추위에 제 몸을 빠알갛게 만들어 가며
잘 들 지내고 있구나!
나는 초보자로 몇 개 안되지만 지난 여름 장마에
몇 개가 가 버리고 나머지 놈들 겨울 나느라 애쓴다ㅎㅎ
선애의 다육이 사랑
너무 지극한 정성이 스며있구나
아이고오....
이 귀여운 것들~~~
어쩜 이리 정갈하고 예쁘게 잘 길렀을까?
내가 서양채송화를 포항에서 얻어다가(그곳은 가로수 밑에 많이 있더라고)
배란다에서 기르다가 추워 얼어 죽은것 같아
잘 돌보지 안았군 하며
양심의 가책을 느껴
마루에 들여 놓고 물을 흠뻑 주었더니
그 다음날 살아났더라고......이 놈이 나에게 하는말이
"엄마 나 죽지 않았어요 버릴라고 했지요 흑흑흑
저 자알 길러주세요~오"
하고 속삭이는듯 들렸지
참 다육이 엄마 칭찬하고 싶네
어쩜 그리 다육이를 사랑할까?
선민언니~~
다육이 보러 오셨네요~~^*^
직접 보면 더욱 사랑스럽다구요!
물만 주면 자라는 쟤네들 보면 신통방통해요.
선애가 다육이만 잘 키우는 게 아녀요~~ 우리 친구들까지 잘 보살핍니다요!ㅎㅎㅎ
선애야 안녕~
니는 정성을 그렇게 들이는 구나.
나는 한 4년이 넘은 화분이 있는데,( 아마도 네보물하고는 종류는 다른듯,,,)
서재 창가에 두고는 꽃핀다음에만 뒷정리해주고 그냥 야생처럼 둔단다.
물만 아주 가끔 주고..
그랬는데도 이중창에 끼여서 옆으로 아래로 좌악~~~
네사진 보고 양심이 찔리네.
나도 너따라서 사진을 찍어주었구만 ㅎㅎ
사진찍으려고 실내쪽 창문을 열고 보니
왼쪽위에 마른꽃이 꼭 지금 피인것 처럼 조신하게 있네^^.
부분을 확대해보았어. 실제는 아주 앙징맞지만.
꽃이 예쁘게 말렀지? 좀더 두고 감상해야겠다. ㅎㅎ
잘지내라~~~~~~~
100여개가 넘는 넘들 이름이 가물가물~
겨울이라 베란다에 있는 시간이 짧으니까 잊혀지는 이름이 많아~
조개껍질속에 자라는 아주 작은넘도 더이상 자라지도 않고 크지도 않고 이름도 잊어버리고 ㅋㅋ
연분홍 잎이 꽃잎같아 이쁘지?
위에서부터 미니염좌 붉게 물들었어
다음은 떼샷이라 ㅎㅎ
3번째는 난종류라는데 겨우내 빨간 꽃잎을 달고 있어 피면 어떤모습일찌~~
4번째 옵티마라고 꽃대를 열심히 올리고 있어
5번째 잎에 붉은 멍이 든 초연 이름이 멋지지? ㅎ
아래 사진에 있는 애들은 작은넘들이라 거실에서 자라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