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설날에 해당하는 음력1월1일이 중국에서는 춘지에( 春?)라고 합니다

물론 우리나라도 설날이면 시끌벅적 하지만 중국의  이 명절은 일년중 가장 큰 절기로

아주 떠들석합니다

올해도 30억명의 인구이동이 있었으며  일주일이나 되는 공식휴가에 많은 사람들이

해외로 여행을 떠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도 한류로 인해 부쩍 중국 관광객이 많아져 짭짭한 재미좀 봤을겁니다

 

길거리 곳곳에 붉은 등을 걸어놓고 대문에는 福자를 거꾸로 붙이고 복이 쏟아지기를

기원한답니다

그믐밤 자정이 되어 새날이 시작되면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폭죽소리가 거의

한시간 가량 들려옵니다

많은 사람들이 손에 손을 들고 정해진 장소로 나와 폭죽놀이를 하는데 그 규모가

상당합니다

샐러리맨 일년연봉의 10%이상을 이 폭죽사는데 탕진한다고 합니다

우리 생각엔 낭비라 할지 몰라도 2000년간 내려온 이 전통은 중국사람들에겐

연중 큰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폭죽도 그냥 불장난 수준이 아닌 그야말로 우리나라 경촉일날 보던 그 이상의

멋진 모습에 어안이 벙벙해 집니다

폭죽소리에 모든 액운이 놀라서 도망가고 불꽃처럼 돈을 많이 벌게 되기를 기원한다는

의미로 멈추지 않는 중국인들의 폭죽놀이는 춘절의 큰 행사아기도 합니다

우리 새방에도 오늘 제가 폭죽 좀 쏘겠습니다

멋진 2012년을 기대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