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부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33.허민희
인일의 정신을 드높히는 해외동문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우리나라의 설날에 해당하는 음력1월1일이 중국에서는 춘지에( 春?)라고 합니다
물론 우리나라도 설날이면 시끌벅적 하지만 중국의 이 명절은 일년중 가장 큰 절기로
아주 떠들석합니다
올해도 30억명의 인구이동이 있었으며 일주일이나 되는 공식휴가에 많은 사람들이
해외로 여행을 떠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도 한류로 인해 부쩍 중국 관광객이 많아져 짭짭한 재미좀 봤을겁니다
길거리 곳곳에 붉은 등을 걸어놓고 대문에는 福자를 거꾸로 붙이고 복이 쏟아지기를
기원한답니다
그믐밤 자정이 되어 새날이 시작되면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폭죽소리가 거의
한시간 가량 들려옵니다
많은 사람들이 손에 손을 들고 정해진 장소로 나와 폭죽놀이를 하는데 그 규모가
상당합니다
샐러리맨 일년연봉의 10%이상을 이 폭죽사는데 탕진한다고 합니다
우리 생각엔 낭비라 할지 몰라도 2000년간 내려온 이 전통은 중국사람들에겐
연중 큰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폭죽도 그냥 불장난 수준이 아닌 그야말로 우리나라 경촉일날 보던 그 이상의
멋진 모습에 어안이 벙벙해 집니다
폭죽소리에 모든 액운이 놀라서 도망가고 불꽃처럼 돈을 많이 벌게 되기를 기원한다는
의미로 멈추지 않는 중국인들의 폭죽놀이는 춘절의 큰 행사아기도 합니다
우리 새방에도 오늘 제가 폭죽 좀 쏘겠습니다
멋진 2012년을 기대하며 ,,,,
?안녕하세요 일견선배님!
이곳 Canada 제가 사는 곳에서는 "Victoria Day(빅토리아여왕생일로 5월 3째주월요일)"와 "Canada Day(7월 1일)"에
시민들이 FireWorks(폭죽놀이) 를 할 수가 있어요.
그날만큼은 몇몇 허용된 장소나 뒷뜰에서 뻥뻥 터뜨리며 즐기네요.
지는 구멍가게를 하니까, 그날만큼은 대목을 보는 셈이죠.
장사만 잘되면 이문도 꽤나 남는 장사구요.
그런데 갈수록 규제가 심해져서(화재우려 등등으로)....
어떤이들은 폭죽을 사다가 폭발물로도 사용도 한다더군요.
중국에서 들어온 폭죽이 얼마나 다양해졌는지, 종류도 어마어마하더라구요?
값도 많이 싸지구요. 이곳 아이고 어른들이 깜빡 죽을정도.....?!?!
하루 놀려고 거금들을 써대죠. 그날 만큼은 신나라하고.....
이젠 어딜가나 'Made in China'구요.
요즘 이곳 신문에는 공장의 열악한 환경으로 아파서 실려가는 사진들이 종종 올라오는것이
옛날 한국에 여직공들의 열악했던것 들에 대한 기사들을 연상하게 하더군요.
재미있게 열심히 읽고있는 열렬펜 입니다.
"금면왕조"공연도 꽤나 화려할것 같습니다.
언제고 관람할 날이 올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중국여행을 선배님 글을 통하여 대리만족 하렵니다.
늘 영육간에 건강하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