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열흘 있는동안
딱 하루가 나만의 시간이 될수있는 철호의 찬스가 왔다(물론 울남편도 ㅋ)
미국에 온뒤로 한번도 명동이라는 곳을 나가본적이 없는것 같아
한번 어떻게 변했나 궁금도 하여 일단은 명동이라는 곳을 중점으로 하여
돌아다니기로 결정을 하였는데 칠화가 시간이 허락된다고 한다
마침 인실이와 정원이도 괜찮다고 하여 날씨가 추운데도 불구하고
친구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우리는 깔깔 대면서 거리를 누비고 다녔다.
일단 칠화랑 먼저 만난 우리는 "가무" 에서 정원이랑 인실이를 만나 차 한잔을 하고 거리로 나섰다.
(사랑스럽고 예쁜 인실의 딸 장은이까지 나와서 나는 완전히 기분 Up !!!!)
(인실, 칠화, 나, 장은 그리고 정원이)
정원이왈 " 미국 동포 친구 덕분에 이런 사진도 찍네 ... ㅎㅎㅎㅎ"
(명동에는 중국관광객과 일본 관광객을 위해서 많은 선전을 하고 있었다.)
일단 택시를 타고 광화문으로 갔다.
도착하자마자 마침 수문장들의 교대식을 보게 되어서 정말로 운이 좋았다
달력에서 보던 경회루
날씨가 무척 추워서 머리가 휘날리고 코가 시려웠지만
모두 추운것을 참고 칠화의 설명 또 장은이의 설명을 들으면서
경복궁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감탄의 탄성이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정원이와 인실이가 더 놀라와하면서 좋아했다. ㅋ ~ 진짜 !!!!)
경복궁 안에 민속박물관을 얼마나 잘해놨는지 옛날 기억이 새록새록 되살어나고는 하였다.
또 한쪽에는 옛날 거리를 재연해 놓아서
우리는 옛날 다방안에 앉아 칠화의 즉석노래를 듣고 차거운 몸을 잠깐 녹였다.
북촌 한옥마을을 돌아다니면 계속 큰소리로 얘기하다가
갑자기 조용히 하라는 sign을 보고 우리는 그때부터 소근 소근, ㅎㅎㅎ
장은이가 이곳에 있는 피자가 너무 맛있다고 하면서 꼬옥 먹어야 한다하여
일단 들어가 피자을 시켜 먹었는데 정말로 화덕에 구운 피자는 입안에서 살살 녹았다.
"대장장이 화덕 피자집 "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우리는 운이 좋아서 얼른 테이블에 앉을수 있었다.
그리고 나와서는 믿거나 말거나 택시를 타고 우래옥으로 ㅎㅎㅎㅎ
참 내 .... 그리고 우리는 냉면에 불고기를 먹고 청계천으로 향했다. ㅋ
정말로 추웠다. 밤이 되니까 더욱더 추웠는데
칠화는 세종대왕 보고
또 동대문가서 팥죽을 먹고 가야 된다고 하니까
정원이가 너무 추워서 안되다고 하여
우리는 청계천을 걷고 종로로 나와서 각자 헤어지기로 하였다.
ㅎㅎㅎㅎ
칠화, 정원, 인실이 그리고 사랑스러운 장은이
우리 때문에 모두둘 너무너무 고생했어
정말 고마웠고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였어 ~
따.랑.해 !!!!
낮에 잠깐 민속촌에 들렸는데 그날 드라마 촬영이 있드라고
뭐 ... 드라 해뜨는 ... 어쩌구 아 ~ 생각이 ...
춘자언니 ~
아직 주무시지 않으세요?
ㅎㅎㅎ 겨울 코트요?
그러잖아도 명동에서 정원이가 보자마자 ... 어떻게 코트가 있어????? (켈리에서 왔으니까요 ㅋ)
그래서 이렇게 대답했답니다.
"어 ~ 내가 몇년전에 겨울에 뉴욕에 가면 혹시 입을까 하고 사놓았다가
요번에 갑자기 나오느라 정말 ... 이 코트 없었으면 못 나다녔을꺼야 ㅋ
이 장갑도 몇년전에 아는 동생이 사라고 하여 사놓았더니 요번에 처음 꼈어 ... "
언니 ~
정말로 코트 없었으면 못 다녔을것 같아요.
자다가도 웃음이 나오신다고요???? ㅎㅎㅎㅎ
좋으시겠습니다.
딱 하루의 자유를 만끽했네.
어저냐...
칠화 말대로
세종대왕도 보고
광장시장의 빈대떡, 팥죽도 먹어야 하는데 말이지...
민속촌에서 촬영하는 드라마는
요즘 아주 인기있는 사극 "해를 품은 달"이야.ㅎㅎ
와아!! 탄성!!
부영아 사진이 너무 좋네. 이런데를 다 갔던거야?
장은이가 정해준 경복궁의 기둥에 한사람씩 까꿍으로 서서 찍은사진 좋고
엄동설한에 청계천의 야경을 걷게한 것이 마음에 걸린다
그래도 추억은 될꺼야.
몇 번에 나누어 가야할 곳을 하루에 다녀왔구나.
기둥 뒤에 찍은 사진이 재미있네.
너희들의 정겨운 모습들 좋아 좋아.
붱!!!
내가 가서 본 것 같이 사진 잘 올려 주어 고마워.
나도 네가 어떻게 겨울 코트가 있었나 궁금 하였지.
칠화,인실,정원이 또 예쁜 장은이 까지....모습 보니 반갑네.
에릭 아빠의 사진 기술도 좋으시고.
방울아!
얼마나 추웠니??
그래도 겨울코트가 있엇네.....
한국의 명동거리를 보며
나도 옛추억에 잠겨본다....
아!!
지난날위 추억둘이여.......
나도 저 명동거리를 활보할 생각을 하니
자다가도 웃음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