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부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33.허민희
인일의 정신을 드높히는 해외동문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이번 신년동문회에 우리 David가 또 수고를 해 주었습니다.
모둔 사진아 다 좋지만 그중에 난 이 사진이 제일 맘에 들어서
이 사진을 11x14으로 뽑아서 액자에 넣어서 최은경선배님에개 보내려고 합니다.
비행기 시간땜에 허스트캐슬과 스테이크 하우스를 가시지 못하고
먼저 가셔야했던 선배님을 그레이 하운드애 떨어뜨려놓고 오면서
내 마음이 짠 했었습니다.
동문회에 참여하시기 위해서 그 먼 온태리어에서부터
비행기를 두번씩이나 갈아 타면서 오셨던 선배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선배님이 버스에서 내려서 비내리는 길을 건너가실때 참 마음이 안 좋았더랬어.
비행기를 놓칠수도 없고 우리를 따라갈수도 없고 선배님도 착잡하셨겠지.
이럴때 우리 춘자의 기막힌 멘트.
"우아하게 커피한잔 마시면서 따끈한 와플이나 하나 잡수시게 12불만 드리세요."
다들 뒤로 넘어갔지.
버스차창에 빗발은 때리고 ..........
빗속으로 사라져간 여인이여. 그런 여행도 낭만일거예요.
정말 마음이 짠~~했어요.
스테잌하우스에서 좀 일찍 떠날 수 없냐고 부탁하시는걸
"한 사람댐 53명이 계획했덩 좋은 시간을 놓칠 수 없으니
언니 한 사람이 희생하세요~~" 이렇게 매몰차게 말씀을 드렸으니
얼마나 섭섭하셨을가 생가하면 밥을 먹다가도 콱 목에 걸린답니다.
사죄하는 맘으로 저 독사진을 크게 만들어 좋은 액자에 넣어 우편으러 부치려고 합니다.
그러면 은경언니가 정말 좋아하시겠지요??
멕시코에서 길에서 빠져서 다리를 다쳐 병원에서
꼬매고 오셨다는 것을 로늘 전희옥선배님에게 듣고
마음이 어찌나 아프던지요.......
은경언니!
언니가 받으시고 좋아서 펄펄 깡충강충 뛸 기막힌 선물이 갈 겁니다.
기대하시라....
?카나다를 떠나 멕시코를 거쳐 동문회까지 오는 동안
다리를 꿰매고 비행기가 2시간 30분이나 연착해서 마음졸이고
그래도 동문회에 와서 즐거웠다고 하던 은경아.
멋지다 . 네가 제일 멋있네.
내년에도 볼수 있기를 기대한다.
정말 멋지네요 선배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