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회 - 아이러브스쿨 게시판담당 : 김영자
1)
시부님 만91세 생신축하를 전국 이곳저곳에서 법성포로 모이기로 하였다.
(법성포는 원래 굴비로 유명한 곳이아니고.......백제에 불교가 들어온 곳으로 (고로 法聖浦), 박물관 등 사적을 얼마나 잘
꾸며놓았는지.....볼거리가 먹을거리와 아울러 풍성하다)
인도 간다라 지방(지금의 파키스탄)에서 백제에 불교를 전하러 온 스님 마라난타
그가 가져온 불상들도 그리스계 얼굴들이에요! (내친김에 그 옆에 있는 불갑사도 다녀봄)
2)
연구실에 돌아와보니..... 유교수의 머리가 19번 이상 지끈거리며 깨어져 있어 놀람. 친구들이 <아유~~ 홈피를 오염시키네> 절규했을 듯.
아래(527번)와 같이 입력하고 싶었다오. (수정했어요~)
그리고 각 음악을 플레이 단추를 붙여서 달아드리렵니다...............(요게 어려움이 많네요)
3)
인숙이의 서방님과 나의 서방님은 정말 정반대야 반대.
어찌 저리 감성적이실 수 있는지......
아래 19개의 Scene은 벌써 마음과 뇌리에 쏘옥 자리하고 있음. 행복한 가족여행도 축하드리면서~~~~INVU
나의 서방님 김장군은 내가 배재에 부임하자마다 4년을 런던의 King's College 전략학 박사과정에 가 있었는데
여름방학마다 당시 幼兒인 아들딸 손을 잡고 영국에 가면
서방님은 아주 좋은 영국-유럽 여행계획을 만들어 놓았다.
다만......남편에게 밥을 해주려고 작은 압력솥과 쌀을 짐에 넣고 갔었는데..... 베르사이유 앞 호텔에서도
김밥을 해보라지 않나 당혹스런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지 ㅎㅎ
아마 요런 레포트를 내가 올리는걸 보면.....은기가 씨익 웃을 듯, 대학원생 때
그니의 답사여행에 많이 동반했거든. 그뒤로도 여고시절의 빈약했던 역사실력을 주변친구들 때문에 여러모로 upgrade 하고있음)
제 방에 이번에 파키스탄 학생이 석사과정 입학했거든요.
<간다라>지방에 대해 지식 좀 늘릴 찬스....
(얼마나 그 신앙이 좋았으면....저 먼나라까지 와서 전했을까, 싶지요).........파키스탄의 <라나>가 연구실에 도착하여
간다라에 대해서 물었더니... 내 추측대로, 50년 전에는 인도 땅, 두나라가 갈라진 이후에는 파키스탄 땅!
간다라 여행해보고 싶은 사람 여기붙어라, 라나 집 경유 간다라 들러.... 두바이까지 가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