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삼청동 골목을 걷다가
상점의 문틀에 앉아 있는 고양이 5형제의 뒷테를 보고
어찌나 궁굼한지 들어 가보니~~
사진만 찍고 나오기 미안혀
쎄일하는 구두를 샀다는 거 아녀~~~~^^
주인 아저씨 상술같은 데.. 그래도 기분은 안 나쁘구먼~ㅎㅎ
언더우드박사 동상의 그림자와 손잡고 있는 모습에
깜짝 놀라서 찰칵하고 보니 괜찮네 ㅎㅎ
청계천에서 어느 여름 물놀이한게 생각나는지 가자고 졸라서~
난 손주바보라네
선애는 ~~
훌륭한 모범 할머니야
손주 데리고 숙제하러 다니고
그 손주는 얼마나 행복할까?
좋은 외할머니~~~
나중에 장가 가도 외할머니 잘 챙길꺼야
애들이 너무 빨리 자라는것 같아.
눈 깜짝 할 사이에 벌써 커 버리는데...
우리 9 기에도 이젠 할머니들이 꽤 되는가 보다.
할머니 만들어준 우리 자식들한테 고마운 마음이야.
그러고 보니 이인주 할머니 생각나네 ... 잘있겠지 ?
우리 다 모범 할머니지 ?
인주 할머니도 방긋 웃는 손자때문에 허리 아파도 꾹 참는다네!
한번씩 아플 땐 에미보다 더 애절하구~~~ㅉ ㅉ
다 짝사랑인겨~~~
영희야~
고양이들이 예쁘네 ..
뒤테를 보고 들어간 너의 맘이 더 예쁘다^^.
선애야~
손주가 잘 생겼다.
손주랑 다니려면 네가 건강 잘 챙겨야 하겠구나.
사진 잘 보았어.
체코에 갔을 때,
상점마다 예쁜 고양이 인형이 참 많았어~^*^
여자고양이 넷에 남자고양이 하나~~~역시 여자가 예쁜 걸!
유럽 사람들은 고양이를 참 좋아하는 것 같애.
옥인인 하늘나라 보낸 가족같던 고양이 생각 나겠다...
친구의 아들이 엄마에게 용돈 주며,
"친구랑 맛있는 거 사드세요"했대~~~~^*^
우린 넘 좋아하며, 철딱서니(?)없게스리 당장 밥먹으러 갔었지~~ㅋㅋ
이래두 되냐? 하며 쪼금은 반성도 해가며 해피타임 갖었던 삼청동의 데이트~~~
ㅎㅎㅎ 세상에나 이쁘기도해라~
상술인줄 알면서 속아주는 센스
손주넘 델고 신촌으로 청계천으로 돌아다니다 이제야 귀가~~
나보다 더 힘들어 하는 녀석 한마디 했더니
할머니는 산엘 자주 다녀서 안힘드신거라네 ㅎ
방학숙제하러 간 곳에서 기막힌 사진을 ~
어찌 이런생각을 했는지~~ㅎㅎㅎ
동전을 가운데에 명중 시키고 좋아하는 모습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