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난 요즈음 저녁먹고 치우고 나서 에너지 레벨이 거이 제로인 상태에서
소파에 반쯤 기대앉아 랲탑 끌어 안고 오로지 김 혜자가 나오는
" 청담동에 살아요"룰 보는 재미로 산다.
다 기어 들어간 목소리로 핏기 하나도 없는 얼굴을 하고
살짝만 쥐어도 파스스 부셔지는 가랑잎 같은 표정을 짓다가
무언가 이득이 생길것 같은 기미가 보이면
꼬리를 여나문게 감쳐둔 여유처럼 깜쪽 같이 시치미를 떼기도 하고
작은 기쁨에도 세상을 다 가진듯 행복한 표정를 하다가 또
살기 위해 억척을 떨면서 이제 살만큼 제 인생을 살아온,
그래 별로 쉽게 감동할 일 없는
주름진 아낙의 모습을 적나나하게 보인다.
청담동에 별 처럼 뿌려진 ( 실제야 굉장히 뽑혀진 사람들(?) 이겠구만서도)
사람들의 모습을 그렇게 그렇게 보여주는 드라마인데도 불구하고
김 혜자의 군계 일학의 연기가 전체 그렇고 그런 드라마를
탄력 있게 끌고 나간다.
그제 에피소드에서 김혜자가 함께 사는 집안 식구들에게 묻는다.
" 순수 이성이 무어냐고......"
당연히 아무도 꼭 집어 대답하지 못하고,
시 강의실에서 받아온 "순수 이성 비판"은 아무리 낑낑 매도
한 페이지를 넘어가지 못한다
그래서
이 만화가게 주인 아줌마인 김혜자는 그 솔루션을 만화책를 통해서
어렴푸시 이해 하고 ,
곧 바로 이해된 인간의 본성이론을 말썽부리는 만화 공급업자에게 써먹는다
그리고 그 교양있는, 조리있는 억양에 주눅드는 사람들에게서
아주 쾌감을 느낀다.
얼마나 통쾌하고 성공적인 대화법인지!
그러다가 이제 다시 집어든 "순수 이성...의 첫머리에서 칸트가
가난하게 산 배경을 알고, " 칸트 오빠"를 진심으로 불쌍하게 생각하면서
책을 던저버리는 연기를 천연덕스럽게 하는데 하루 종일 쌓인 피로가
전부 가시는 둣 하다.
이제 김혜자는 노숙한 연기자이니
연기가 일이니까 녹화가 끝나면 훌훌 털고 스튜디오를나와
집으로 가는지, 아님 그날의 에피소드에서 그려낸 인간성을 한번쯤 다시 반추해 보는지
나는 그게 슬그머니 궁굼해 진다.
그리고
저리 시시각각을 천에 얼글로 칼날 처럼 표현해내는 연기에 탄복하고
그래도
저 만큼 이룬 김 혜자에게도 또 다른 하고 싶은 일이
없진 않겠지 하고 생각 해 본다.
얘들아!
시간있으면 한번 들 봐
현대인들의 약점과 그걸 커버하려고 바둥대는 그런 마음을 재미있게
풍자한, 아주 옛날에 본 만화가게를 그립게 하는 이연속극을 말이야.
나두 어쩌다 컴푸터 두드리다 찾은 싸이트인데
잘 나올때도 있고 일초마다 버퍼링으로 볼 수 없는 에피소드도 있고 하는데
어떤날, 여기 저기 쑤시고 아픈데 잠은 않오고 할때
아주 좋은 페인 킬러 역할을 해.
정서가 같다는 게 얼마나 뼈속 깊은 일인가를 한국 드라마를 보면서
새삼 느끼게되.
우리동네 사는 일이 90%가 백인들과의 컴뮤니케이션인데
한참 웃고 떠들고 하다가도 뒤에 밀려오는 서늘 하고 허전한 느낌은
역시 정서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해
아래 주소 올려 놓았으니 가서 한편만 보세요.
http://www.dramabang1.com/
아유 혜경아!
난 얘기만 듣고 보지는 안았지만
혜경이의 얘기를 들으니 보고 싶어지네.
잘 있지?
주소까지 적어 놓았으니 고맙게 볼께.
혜경아, 반가워.
재미있다는 소문 듣고 딱 한번 봤는데
전에 안 봐서 뭐가 뭔지 모르겠더라.
계속 보면 알아지겠지.
선민아, 우리나라에서는 종편 JTBC (경기도는 채널이 14번인데 서울은 모르겠다)에서
매일 저녁 8시쯤에 하더라.
우리 보고 얘기하자.
선민아 , 암이아,
이 연속극은 거이 싯콤과 비슷해서
연결되는 스토리는 별로 중요한 것 이 아니고
그날 그날의 제목을 김혜자가 풀어나가는 재미와
그 식구들, 김 혜자에 그 딸인 딸, 여동생 ,남동생,
하숙생인 프라스틱 셔전등등의 캐랙터들의 연기가
아주 독특하고 재밌어.
아무거나 하나만 봐도 그날의 드라마를 보게 되니까.
오매 드라마 이야기가 나오니 정말 재미있네.
나도 몇번 제목보고 보려다
혜경이가 표현한데로 김혜자의 창백한 얼굴에 들릴듯 말듯한
음성에 내가 오히려 힘들어서 더 이상 보지 못하고
다른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순수 이성 이라고?
나도 누가 물어보면 할말이 없는 그런 어려운 말이네.
혜경아 내가 주로 보는 한국 드라마 사이트 인데
별로 끈기지 않고 잘 볼수가 있지.
바로 www.wurinet.com 이야. 거기 들어가면 드라마뿐 아니라
다른 예능 프로나 요리도 있고 재미 있지.
순자가 아즉 몰라서 그렇지 정말 한국 드라마가 왜 그리 좋은지
스트레스 푸는데는 최고지. 그것뿐인가 엔돌핀도 상승 시켜 주기도 하지.
숙자도 본 적이 있구나 하하하하
김 혜자 짜내는 목소리에 그만 돌려 버렸다구 ㅋㅋㅋㅋ
무슨 말인지 알겠다
숙자가 즐겨 보는 드라마는 무어니?
이게 그 에피소드인데 볼수 있으런지 모르겠다 28편
http://dramabang1.com/G4/korean/board.php?bo_table=Drama92&wr_id=40
김혜경 선배님,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
선배님 덕분에 오늘은 여러번 소리내어 웃었어요.
방금 28편을 봤거든요.
모든 드라마에 생명을 주는 가장 큰 것은 배우의 연기력이라고 생각돼요.
아무리 좋은 공감가는 주제라 해도 역할 해내기가 어설프면 전달이 잘 안 되잖아요.
이 드라마에서 그 역이 김혜자가 아니었다면 저 맛이 안 났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아무 생각 없이 푹 쉬고 싶은 날은 저 드라마를 찾아봐야겠어요.
김숙자 선배님, 한선민 선배님, 정순자 선배님, 그리고 뵙지 못한 김암이 선배님,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즐거운 일 많으시길 바래요.
영주 후배,
오랜 만이네요.
후배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일 많기를 바랍니다.
정말 웃기는 장면이 많지요?
김 혜자 다른 편에서도 잘 하지만 여기 28편에서
시 강의에서 머슥 했다가 짧은 시간에 얻은 지식에
마져 마져 혼자서 즐겁다 별 볼일없는 철학에
이불 끌어 잡아당기는 토탈 솔로 쇼우를 합니다
만화가게에서 사는 만화 캐릭터 처럼 생긴
사람들도 볼 수록 재미있어요 .
산 도적처럼 생긴 기러기 아빠
성형외과 의사도 점점 자리잡혀가구요
김 혜자가 아니면 아마도 이렇게 바들 바들 떨면서 시치미 똑
떼는 연기 하기 힘 들것 같아요.ㅎㅎㅎㅎㅎ
소리내어 웃어가며 보았다니 소개한 효과 봤어요.
혜경아 나 드라마를 서너편을 보는셈이지.
주로 할머니나 할아버지를 중심으로 사는 가족 이야기를 좋아하지.
오작교 형제들, 복희누나, 위험한 여자 등등 많이도 보지.
김영주 후배 정말 오랫만이예요.
여기서 만나니 더욱 반갑습니다.
새해에 복 많이 많이 받으시길 바람니다.
우선 오랫만에 뵈는 김영주전위원장님,,,반갑습니다.
정말로 홀로 널널히 쉬고 싶은날,,,그래요 그런날,,,
연속극은 참 좋을것 같아요,,,,하하하하
머리칼이 좀 마니 엉클어져 있씀 워땨아아,,,
에그으 이빨두 좀 낭중에 딲고이이,,,,
파자마바람 그대로 딩굴구 먹구하며,,,널널널널,,,
우리 다 그러구픈 날 있잖나벼어,,,하하하하
내가?/우리가? 드라마를 안 보는 이유,,,암튼 아예 한국방송 채널이 읎지만서두 그 이유는???
아 그느므거 매편이 꼭 끝이 끄느름하게 끝나서 졸려죽갔는데두 다음이 궁굼해 죽갔는 그 기분,,,
이 연속되다봄시 내가 치사해지는것을 발견하능기라아,,,
예라이샤앙,,,아주 안 보능기 낫긋다아,,
허기사 솔직히 말함시 나야 딱 위의 표현대로 맨날 널널히 재내두
밥 세끼만 해결도ㅑㅁ시 맨날 향복한 타입의 여인이지만서두,,,
에구우 같이 사는 사람은 저 지구 끝에서 온 사람인지 정 반대라,,
뭐든지 새벽에 일어나서 해야 할 일이 다 제떄 꿰어 돌아가야 하는,,,
그러쟝게,,,그거 안 맞춰 줌시,,,,에그으으 또 그렇구,,,
맞춰주며 뛰어가다시피 살다봉게 안 보게 됬구만서두우,,,
긍게 난 따지구봄시 여자두 아닌 셈이여어,,,,
?혜경 선배님을 비롯하여 3기방 선배님들 안녕하셨어요?
맘속으로 많이들 응원해주셔서 한발짝씩 걷고 있어요.
정말 드라마속의 김혜자씨는 연기가 대단합니다.
혜경 선배님,
드라마속에 폭 빠지셨나봐요.
올한해도 좋으신 음악, 사진, 미술작품, 등등,,,,,
저희들의 쉼터가 되 주시겠지요?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이 되시길,,,,,
아니 근데 뭐 드라마 조금 보시는데 무슨
중독성이 나오고 그러세요/
전 너무 웃기셔서 한참 웃었읍니다.ㅎㅎㅎㅎㅎ
아니 그리고 무슨 정치얘기도 아닌데
질서와 화합까지 너무 웃기십니다ㅎㅎㅎㅎ
드라마 보다 더 재미있어요.
제가 좀 심했나요? ㅎㅎ 용서해주실꺼죠?ㅎㅎ
?선배님, 어쩜 그렇게 표정관리를 잘하고
고렇게 돌변할수 있을까요??
과연 연기자만이 가진 특기입니다.
그러지 않아도 99세할머니 사진과 정진향과
딸 윤지와 성당에서 폰카메라로 찍었는데
인옥후배가 도와준다 했는데 잘 올라갈지
모르겠어요.
99세된 할머니는 피부세포가 다시 살아나는지
더 고와지셨더라구요,
선배님, 7기에 음악올려주신것 감사합니다.
네, 좀더 능동적으로 살아보겠읍니다.
큰언니같으신 선배님 늘 깊히 염려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언니도 그저 건강하세요.
7기 사진에 99세된 할머니와 후배 정진향과
딸 윤지사진을 인옥후배가 올려주었읍니다.
한번 들어가 보세요. 정정하십니다.
걱정 많이 해주신 선민언니, 건강하시지요?
방장님, 허락없이 들어왔읍니다,
언니들 오랫만에 글로써 인사드리니 더욱 선후배간의
정이 깊이 느껴집니다.
3기방에 오면 포근한 감이 듭니다, 감사드려요,인사로
좋은 글 한편 올려 보겠읍니다.??
길
정 호승
님 그리며 길을 걷는다
길을 걸으며 님 그린다
꽃은 잎을 보지 못하고
잎은 꽃을 보지 못하고
님 그리며 길을 걷는다
길을 걸으며 님 그린다
하하하하 혜경이이,,,
하루 일을 저녁 설겆이로 마무리짓고 소파에 누워서 연속극을 본다는 혜경을 그려보네에,,,
이글을 보면서 혜경이는 어쩜 해설가가 되었드라믄,,,??? 생각해 보네에,,,
그 연속극을 내가 볼수 있는 챤스는 전혀 읎긋구우,,,
그보다는 혜경이의 해설이 더 멋지고 감칠맛나네에,,,,하하하하
옛날 만화가게에,,,그 만화들을 워디서 다 구했을가???그기 더 궁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