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회 - 게시판담당 : 윤순영
?내가 코흘리게 어린시절 바라본 친정오라버니는 남다른 세계를 가진 분이셨다.
지금 생각해보니 큰 오라버니는 십대 사춘기서부터 문학에 심취해서 번역본이 없는시절
일본어로 된 문학서적을 탐독하면서 일찌기 유럽쪽 예술인들의 세계를
알고있었던듯싶다. 나하고는 십삼년의 나이차이이니 그시절에 오라버니에겐 나는 상대가 안되는 어린애였지만
오라버니 서재에 있던 가득찬 서적이나 벽에 걸린 그림들의 잔영이 지금도 아슴프레 떠오른다.
언젠가 벽에 걸린 주제가 무언지 모를 강열한 색에 그림을 보고 어렵게 물어보았던듯한데
외국어로 알려준 그 화가가 바로 마티스였지싶다.
사오년전 홈피에 인상파화가들의 그림들을 올리기위해 다시 집에 갖고있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간되었던
묵은내나는 서양화가들 전집을 살펴보고 새로히 발간되어 인터넷에 올려진 여러화가들 그림을
찾아다니며 한껒 빠져지내던 때에 마티스 그림도 내 폴더에 저장해 두기도 했었는데
컴퓨터를 다시 구입하는 과정에서 어느곳으로 사라졌는지 찾지를 못해 그제 어제
이틀간 다시 이곳저곳을 찾아다니며 스크랩하는 시간을 보냈다.
며칠전 내가 3기의 김 혜경후배가 올린 오스트리아 화가 에곤실레의 그림을 보고 흥미를 느껴
다시 표현주의 화가들의 그림을 찾아다니고 그 시대의 시대상의 역사나 인물들의 예술세계와
개인사들을 접하면서 다시 재미에 빠져들기 시작했는데 내친김에
동시대에 불란서에서 태어난 색채회화의 대혁명가이며 야수주의의 지도자로 일컬어지고
그래서 색채의 지배자란 격찬을 듣는 마티스의 작품을 찾아 가는 이야기를 펼쳐보려한다.
오늘 미국에 사는 동생이(중년이 넘어 뒤늦게 생긴 여동생이다)
내가 블로그에 스크랩해놓은 수없는 마티스의 그림들을 보고는 " 이 노인네가 이걸 다
모아놓다니 " 놀라서 하는말이다 아마도 오랜시간 읽고보고 하면 힘들지나 않을가 염려스러워
전화를 겸사겸사 한 모양이다.
오히려 이런 시간을 가질수록 힘이나고 살아있는 느낌이노라 말해주었다.
그러면서 어느노년의 부부가 육십년을 넘게 함께 하면서 아직도 자기일을 해나가는
분들의 이야기도 들려주고 용기를 주면서
글도 읽어준다 ..........아무래도 난 행복한 사람이다.
그래서 마티스를 찾아나서는 일이 더 즐겁다. 3기혜경이가 고마운것은 말할것도 없고..............
우선 주인공인 마티스의 자화상과 실제 노년의 그의 모습을 올려봅니다.
?내가 꿈꾸는 것은
사람을 불안하게 하거나
마음을 무겁게 하는 주제를 갖지 않는것이다.
균형과 순수함과 고요함의 예술
두뇌의 진정제 같은 예술
그 육체적인 피로를 풀어주는
편안한 안락의자같은 예술이다.
..............앙리 마티스.....................
" 어린아이가 사물에 다가갈 때 느끼는 신선함과 순진함을 보존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당신은 평생 어린아이로 남아 있으면서도 세계의 다른 사물들로 부터 에너지를 실어오는 성인이 되어야 한다."-앙리 마티스-
야수파로 진입하기전에 마티스의 작품들을 올려봅니다.(처음보는 작품입니다)
♤디저트(얀 다비즈 데 헤엠 모작).1893
♤책을 읽는 여인.1895 ♤올리브 나무.1898
은희 언니,
"색채회화의 대 혁명가" 답게 얼굴에 음영 디테일 다 생략하고 초록색 믈갑
서슴없이 뭉게놓은 자화상으로 시작 하신 마티스 그림 여행기 기대 됩니다
브레송의 사진에서 보이는 마티스 , 앵무새 하나 들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하네요.
저리 단순한 선과 색갈에서 발산하는 율동의 힘이 너무나 파워풀 합니다
역시 후에 그린 진한 색갈이 더 근육의 움직임 큰 것이 보이네요
좋은 그림 많이 모아 놓으셨다고 하셨지요?
다 보여주세요.
혜경이~
그저 꿈속에서 본듯한 마티스의 그림을 처음 대면하게한 오라버니가
하고많은 그림중에 그 그림을 으슥한 서재에 걸어놓은 이유를
육십중반을 훌쩍 넘어선 이제서야 알게 되었네.
현대회화에선 "색채회화의 대 혁명가" 인 마티스가 있고
문학쪽에선 "현대시의 혁명가"인 시인 보들레르와 랭보가 있었으니 말이지
오라버니는 랭보론으로 한국문단에 일찌기 자기존재를 들어냈으니
그방에 그들의 작품들이 당연히 존재할 수 밖에...................................
어떤 길이든 혁명이란 만만치않은 고통이 따르게 마련인데
마티스는
그런면에선 좀 비켜선 행복한 삶을 살아낸 예술가이지싶다.
평범한 우리들에게 알려진 이야기들 대부분 수많은 예술가들의 고통스런 삶의 과정을 알게되는것이였다면
이곳저곳에서 알게되는 마티스의 삶은 밝은 햇볕을 보는 느낌이랄까.
이런글도 있어서 가져와 볼게 다른 동문들도 도움이 될가싶어서
좋지 못한 건강에도 불구하고 마티스는 세상을 보는 시각이 낙관적이었다.
그의 조화로운 성격은 그의 글에도 잘 나타나 있다.
“우리는 어떻게 하늘에서, 나무와 꽃속에서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을 지 배워야한다.
어떻게 우리 자신의 행복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또 힘든 하루와 빛이 우리를 둘러싼 안개로 빠져드는 것으로부터
행복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배워야 한다."
현대 화가들이 공허와 무의미에 붙들려 있었던 데 반해,
마티스는 삶의 의미를 찾고 기쁨을 추구해갔다.
자아와 세계의 조화 속에서 그는 즐거움으로 충만한 그림을 제작할 수 있었다.
...............퍼옴...........
??자칫 어두워질 수 있는 요즈음 세태에 우리에게 어둠속에 한줄기 빛같은
긍정의 힘을 가르쳐주네.
바로 " Joy of Life"를 이야기 한것 같아요.
그 원본이 펜실베니아에 있는 반즈 파운데이션( Barnes Foundation)에 있습니다.
지금은 자리를 옮겨 다시 문을 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만
개인의 콜랙션으로는 엄청난 분량의 유렵 페인팅, 장식품, 가구들를
소장하고 있어요. 미국에 오시면 꼭 한번 가보시기를 바래요.
혜경이 컴앞에 같이 앉아있었나?........에고......
나는 딸방에 가서 현대미술전집 여섯권 꺼내 보려다 워낙 화집이 크고 무겁고
책장 위칸에 있어서 도저히 내힘으론 못꺼내고 아들이나 오면 볼수 있겠써서 포기하고
다시 인터넷이나 들여다보네.
그렇찮아도 보들레르 시에서 영감을 얻어 그렸다는 "사치 평온 쾌락"이란 작품을
올려보려고 큰 화집에서 큰그림을 보려고했는데
마티스가 신인상주의와 야수주의에서 고민하면서 그린 대작이고 폴시냑의 점묘주의 방식으로
그려서 폴시냑이 그 그림을 인수했다고도 하고 덧칠하던 방식하고는 아주 다른기법을 그리다
혜경이가 말하는 "생의 기쁨"을 그리면서 야수주의 기법으로 돌변한 작품이라고 하니
아주 중요한 작품들이네..........
전에도 읽긴했을텐데 다 새로보는 느낌이네 건성보고 지나치고 했겠지
1992년인가 뉴욕에서 마티스회고전이 성대하게 열려 대단했다고도 하데요.
미국은 정말 대단해요.
언제고 그런 기회가 오면 좋으련만.........
Luxe, Calme et Volupt? ("Luxury, Calm and Pleasure") by Henri Matisse, 1904.
Mus?e National d'Art Moderne
The joy of life (생의 기쁨) 1905-1906
스크랩해다 모아본 그림중에 같은 제목에 그림이라도 색감이 달라
그중 괜찮아보이는 두 작품을 같이 비교해보는것도 좋을듯해서 같이 올려봅니다
혹여 기회가 와서 실제의 작품을 대할때 여러느낌이 들겠기에..................
마티스의 ("Luxury, Calm and Pleasure") 이 ........왜 사치 평온 쾌락이라고 번역을 했을가 했더니
보들레르의 작품에서 연유된것이라합니다.
마티스 그림 찾아다니다 현대시의 혁명가로서 알려진 "악의 꽃"의 시인
보들레르와 랭보도 다시 찾아 읽고
아!............이 두시인 중에 랭보로 분한 디카프리오의 영화이야기도 나누느라고
어제는 오늘 새벽 네시를 훌쩍넘겼었네요.
평범한 범인들이 보기엔 불행의 극치를 향해 달리고 살아가던 .........어머니에게 금치산자로 몰리우리만치
방탕한 세월을 보내던 보들레르의 시구절에서 마티스가 따왔다는 그림의 제목이
들어있는 시도 가져와봅니다.
여행에의 초대
L'Invitation au Voyage
내 사랑, 내 누이여,
생각해 보라.
거기 가 같이 사는 감미로움을!
한가로이 사랑하고
사랑하다 죽으리.
그대 닮은 그 고장에서!
그 흐린 하늘의 젖은 태양은
내 마음엔 무한한 신비로운 매력
눈물 속에서
반짝거리는
믿지 못할 그대 눈동자처럼.
거기엔 모두가 질서와 아름다움
호사와 고요, 그리고 쾌락
세월에 닦여
반들거리는 가구들
우리 방을 장식해 주리라.
은은한 호박내음에
제 향기 뒤섞는
보기 드문 진귀한 꽃들
호화로운 천장
깊숙한 거울
동양의 현란한 영화 이 모두가
거기서 속삭이리라.
은밀하게 마음과 마음에
다정스런 제 고장의 말로
거기엔 모두가 질서요, 아름다움,
호사와 고요, 그리고 쾌락
보라, 저 운하에 잠이 든 배들을.
방랑벽에 젖은 그들을
하찮은 그대 욕망
빠짐없이 채워 주려
그들은 온다, 세상 끝에서.
━저무는 해는
다시금 물들인다
들과 운하와 온 도시를.
보라빛 금빛으로
세계는 잠이 든다. 따뜻한 햇빛속에서
거기엔 모두가 질서요 아름다움,
호사와 고요, 그리고 쾌락.
- 샤를르 보들레르 -
<The joy of life> 생의 기쁨이나 삶의 환희로 불리우는 마티스의 작품도
조금씩 다른 느낌으로 보이게 색감이 모두 달라서 산이할아버지가 ......."그 그림이
마티스 진본과 같지않을가!" 하며 호감을 갖는 그림으로 올려보았읍니다
그림해석도 아주 쉬운걸로 가져와보았구요.
시도했던 작품 가운데서 가장 큰 화폭(세로 1.7m, 가로 2.3m)의 구도는 균형과 명쾌한 기법의 본보기였습니다.
그리고 농밀한 색채는 억제되어 전통적이고 목가적이라는 거룩한 주제에 대한 예술가의 정서적 반응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것은 지성에 의해 누그러진 정서이기도 합니다. 이 작품의 구도는 단순하면서도 윤택하고,
차분한 분위기는 그의 스승 귀스타브 모로의 고뇌에 차고 불확실한 환상들을 바로잡아 주는 듯 합니다.
삶의 기쁨을 계기로 작품의 크기만으로도 인물의 장식적인 자태를 표현할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무용수들과 음악가들, 그리고 '풀밭에 누워 이야기를 하거나 꿈에 잠긴 사람들'이란
주제들은 모두 1906년의 그의 걸작 <삶의 기쁨>에서 나왔습니다.
이 목가적인 작품은 야수파로서 그의 절정을 이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단계를 넘어서는 방향타이기도 했습니다.
그 전해의 봄에 제작한 신인상주의 작품 "Luxury, Calm and Pleasure"<호사, 평온, 그리고 열락>과
더불어 이 그림은 한층 더 기념비적인 일련의 인물화 습작 계기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퍼옴............................
-->
은희 언니,
불과 10년도 채 못돠어 사실화의 텃치를 저리 대담한 색상과 간결한 드로잉으로 변화 시킨 사실은
많은 화가들의 예술가 들의 염원이 아닐 런지요?
금빛 햇살이 쏟아지듯 한 벌판에서 피크닉하는 여인들.....제목 바로 그대로 입니다
뉴욕 모마에 있는 연습작에서는 볼수 없는 찬란함
점묘가 보여주는 밝은 빛의 절정입니다
사치 고요 쾌락 습작
지난 주일은 세번에 모임에 참석하랴
어제는 손주 산이 비위 마추느라 글 올리다가 아쉽게
또 외출을 하고.............덕분에 마트에 가서
좋은 연근이랑 매생이도 사고
내게 주어진 자유로운 밤시간이 귀중한 시간이 되였네요
노년에 우리집 두 사람이 이렇게 긴긴밤을 조화롭게 보내는 시간도 갖고
앞으로도 이만만 했으면.........하는 바램이지요.
산이할아버지 열심히 공부해서 본인 원하는 체력이 된다면
쉬엄쉬엄 찾아다니는 여행도 하자고 하네요.
희망은.....................좋은 약이될테니.................좋은일이고
마티스가 화가이면서 우리에게 삶을 향한 긍정적이고 행복한
시간을 갖게 한 예술가라서.......... 더불어 찾아가고싶은
마음은 가득하네요.
생의 기쁨..............엄청 좋아해서 어디 진본이 있는지 찾아보라하고!
동영상을 모니터 전면크기로 보고 또 보고 했는데
동영상도 올려야 할가보아요.
마티스의 붉은방(붉은색의 조화) 은 1908년 작품을 구매한 사람이
"초록색의 조화'로 그려진 작품을 보고 구매했는데
"붉은색의 조화"로 다시 그려진 작품으로 받아보았다는 일화를 보면
마티스의 끝없는 색에 대한 탐구심과 열정을 보게됩니다.
한 작품을 그리려고 많은 드로잉 과정을 보내고 습작도 많이 하는
성실한 작가이기도 하다고 생각되어지네요.
???은희야!!!!
혜경아!!!
내가 아주 교양 있어지는 것 같다.
열심히 공부 시켜줘.
고마워.......................
1905년 마티스와 세명의 화가들이 파리에서 살롱전을 열고
그 살롱전에 출품한 "모자를 쓴 여인"으로 인해
야수파란 이름을 얻었다고 하지요.
인간의 감정의 솔직한 표현과 인간 감각의 저변을 흔들수 있는 색깔을 써야한다는
그의 주장에 걸맞게 가장 아름다운 빨강, 파랑 , 노랑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해 몇달후 그의 부인 초상화를 그렸는데
마티스 부인도 그림속에 자기 모습에 화를 냈다고 합니다
허긴 초상화라하면 사실주의 화가들의 사진보다 더 아름다운 초상화들이 많았지요.
이그림을 본 사람들이 마티스에게 "왜 부인을 아름답게 그리지 않았느냐" 하니까
마티스 왈 "나는 작품을 통해 아름다운 부인을 창조하는것이 아니라 .....그림을 그렸을 뿐이다"
이라고 확실한 그의 주관을 표했답니다.
그 문제의 두 그림을 올려봅니다.
혜경이가 곧 ' 모자를 쓴 여인'을 만날 모양입니다.
만나고 온뒤 소감을 기대할게요!
<모자를 쓴 여인>, 1905년
은희 언니~
그토록.... 밤 새워 읽고, 보고 그래서 좋은 작품을 올리려 애쓰고 하는 열정적인 삶이,
언니를 영원히 늙지 않게 해 줄 것이라는 생각이...드는군요.
그래서 저도 정신이 번쩍~ 듭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에서 실제 마티스의 그림을 보았을 때
캔버스가 비쳐 보이도록 엷게 물감을 칠하여, 가난한 고흐는 물감을 뭉텅이로 사용했던 것과 비교 되었어요.
그건 그렇고, 요즈음 저는 게트루드 스타인의 '길 잃은 세대를 위하여'란 책을 읽고 있는데
스타인의 자전적 소설인데, 1900년대 초, 프랑스 파리..... 마티스와 피카소가 유명해지기 전, 그들의 삶이 작품에 나옵니다.
아주 흥미있는 책인데, 이제 반 쯤 읽었어요.
그 시절의 수많은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마티스. 피카소와 그의 부인 페르낭드. 루소. 기욤 아폴리네르와 마리 로랑생, 등.
마티스가 아이들을 친가와 외가에 보낼 정도로 가난했고
나중 미술 학원을 하는데, 그곳에서 갈등을 겪으면서도 점점 유명하게 되는....
아주 흥미로운 책인데, 기회가 되면 한 번 읽어보세요.
.
오늘 갑자기 들린 언니의 글과 그림으로 풍요함을 얻고 갑니다.
수인이 오랜만이야~
여행도 잘 다녀온것은 수인이 블로그에서 잘 보았네.
근황도 그곳에서 보았고
누가 블로그를 알려주었는지는 짐작할거야 내가 수인이 근황을 궁금해하니까 알려주더라구
정말 훌륭해!...............베스트 블러거로 선정된것도 축하하고
소녀적부터 차분하게 쌓여온 바탕이 있어서 이제부터 꽃을 피우리라 여겨지네.
오늘도 수인이 댓글을 보고 얼른 수인이 블로그를 찾아가보았네....ㅎㅎㅎ
권해주는 책 ........주문해서 읽어볼게......고마워요.
내가 제일 머리가 반짝일 나이에 하고싶은 일은 제쳐두고 허둥지둥 살아선지
지금 이나이에 한꺼번에 몰려오네.............배고픔이....
허기증이 조금씩 사위어가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지싶어.
참 !!! 그리고 프라하에 있는 딸아이도
수인이가 가본 크로아티아를 아름답다고 하더라
실상은 동구권이나 발칸반도 나라들은 많이 알려진곳보다
구석구석 더 아름다운곳이 많다고 .........패키지여행 하는것도 좋지만
숨차게 하는 여행은 이제 마시라고 하더라구
.........에구....누가 모르냐.........했네.
나야말로 수인이 블로그에 가끔 들려 좋은 글, 그림 , 음악 보고 들으면서 쉬고오고 그럴게.
수인 후배,
오랜만 이네요
혹시 Midnight in Paris 라는 우디 엘렌 영화 보셨어요?
로맨틱 코메디인데 거기에서 한 결혼을 앞둔 작가가 파리에가서
한 밤중마다 타임머신같은 낡은 마차를 타고 거트르드 스타인의 겔러리에
들락 거리면서 헤밍웨이도 만나고 엘리옷도 만나고 위에서 말한 아티스트들로 만나고
하면서 흥분하는 우디엘렌의 특유의 판타지 코메디 에요.
항상 교양과 가짜 교양사이를 곡예하면서 웃기는 우디엘렌이 많은 배우들을 데려다
그럴듯하게 작가 예술가들로 분장시킨게 너무웃겨요.
캐티 베이트가 스타인의 역할을 맡아서 했는데 아마도 그녀가 그비스름하게
생긴 모양이지요?
나중에 피카소가 그린 그림을 보면? ( 이 그림도 뉴욕 메트로 폴리탄에 있으니 보았을 거에요)
재미있는게 언니가 올린 마티스의 모자쓴 여인을 스타인에 샀다고 하지 않아요?
그게 지금은 샌프란 시스코 모던 아트 뮤지움에 있는데
지금 씨즌에는 벽에 걸려 있지 않다고 하네요. 그래서 언니 말처럼
보고 올지 못 보고 올지는 모르겠어요.
콜랙션 디파트먼트에 이 메일을 보냈어요
그 그림 꼭 보아야 하는데 창고로 가서 볼 수 있느냐고.
무슨 답장이 올련지 궁금합니다 ㅎㅎㅎㅎ
책보다 시간나면 한 밤중에 파리 영화도 보세요
쿡쿡 하고 웃음이 절로 납니다. ㅋㅋㅋ
혜경이가 본 영화가 우리나라에선 개봉이 아직 안되고 미국선
절찬리에 상영이 된 영화인가보네요.
다운 받아서 본 사람들 리뷰도 모두 칭찬일색이고............
포스터에 고흐 그림이 들어있기도하고
배우들도 아는 얼굴들이고
딸아이가 이 영화를 다운받지 않은걸 보면 모르고있었나 보네요
유투브에 올려진거 목욕갔다 지금에서야 잠깐 보았는데........다운받아 보아야겠네요.
이래서 소통이 필요하지요.......가만 있으면 우물안 개구리라!!!
그리고 .......마티스를 창고로 가서도 볼수도 있다구요?
미국이 대국인것이 분명한것이
유럽의 작가들 작품들이 미국이나 러시아에 많은걸 보면 말이지요.
저두 그 고흐의 스타리 나이트에 홀려서 멋진 파리에 밤 풍경이 나오다 보다
생각하고 보았더니 엉뚱하게도 밤마다 죽은 작가들을 만나면서 너스레를
떠는 우디 엘렌의 티피컬한 영화 에요.
어느 구석에 우디엘렌이 카미오라도 나오나 했는데 보지는 못했어요.
뮤지움에 있는 작품들을 다 벽에 걸지 는 못하니까 자기들에 계획대로
로테이팅을 하지요. 어떤때는 다른 곳에 빌려 주기도 하구요.
그래서 벽에서 내려온 작품들은 미리 예약을 하면 보여 주기도 합니다
특히나 사진이나 스케치 처럼 다루기 조심스런 작품들은 예약하면
다른 방에서 천천히 볼 수가 있어요.
샌프란시스코 만해도 그림 스케치 함해서42 마티스 작품이 있다고 합니다
지나번에 말씀드린 "삶의 기쁨"이 있는 반즈 파운데이션에는 자그마한
세잔느, 르노와르가 얼마나 많은지 보고 나오는 사람들이 더 이상 귀하단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 였어요. 아마도 그들이 유명해 지기 전해 몽땅
사들였나 봅니다 ㅎㅎㅎㅎ
가만 가만 엿보는 재미만점인 은희언니, 수인언니 블로그에, 요즈음은 혜경언니 따라다니는 맛이 참 좋습니다.
그런데 인사도 못 드려본것 같아요, 헤경언니껜.
(선배란 단어를 쓰기가 싫어 첫번 인사에 무례를 용서해 주시길 바라옵고...)
혜경언니,
항상 떠돌이 생활에서 향유하지 못하는, 한낱 감정의 사치라고 여기며 애써 따돌려 버렸던 그 재미를,
아주 근사치로 쾌척하게 됨에 감사드립니다.
I rented the "Midnight in Paris" DVD from Redbox last week. It was written and directed by genious Woody Allen.
It seems like Woody Allen stars in it with Owen Wilson's face, because Owen passed away before it opened in theaters.
I mean, Owen Wilson's acting is alot like Woody Allen in this movie.
은희언니, 열공에 심취하신 모습
올빼미사이클로 자연스레 바뀌어지시는, 다시 예술가의 길로 빠지심을/들어오심을 축하드립니다.
고달픈 Multiful Jobs - wife, mother, grandma, babysitting, housekeeping, herbal Dr's Assistant, et cetera.
그 뉘가 막으리오, 논네의 끊이지 않는 사랑의 힘을...
어이구~규희야!!!
귀가 간지러웠나보구나............ㅎㅎㅎ
그러고보니 혜경이한테는 인사도 못하고 지냈나보네.
씨에틀하고 테네씨가 미국에서도 멀다면 먼감?
아니!!!.........익히 한문을 많이 알고 있는건 안다만......뭐이 그리 거창하냐.....ㅎㅎㅎ
한창이나 웃었다.
오늘 규리가 고모도 이모라고 부르더니 다른할머니도 모두 이모할머니라 부르더라
전화에다 이모할머니다 .....이렇게 한것이 입력되었나보더구나.
그러나 저러나 우디알렌영화는 어느땐 지루할때도 있더라
오웬 윌슨은 말리와 나 에서 그 강아지와 식구들의 좌충우돌 하는 가족영화를 보았고
그러고보니 잠깐씩 나오는 영화 몇편에서 본듯도하네.
오웬 윌슨이 이 영화에서 우디알렌에 빙의가 씌운듯 연기를 그럴듯하게 했다니 한번 기대해봐야겠네.
그리고 말했지만서도
올빼미는 내 스타일이 아니여요. 하다보니 그리되고 논네라서 그런증상이 저절로 생기는거고....ㅎㅎㅎ
고달프다고는 생각안해보았는데........오늘 산이에미가
내일 수강생들이 너무 많이 몰려온다고 규리 데불고 내일 모임에 나가시면 안되냐고 해서
그리해볼가 하는데............어찌될려는지.....심히 걱정이네....
고달픈 ..........................................중에 제일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babysitting 이 겨워질라나 모르겄다.
위 댓글에서 "붉은 색의 조화" 라는 작품을 잠깐 언급했는데
마티스의 세계를 가장 대표적으로 집약한 작품으로 원근, 거리, 입체감이
모두 무시되고 평면적인 화려한 장식미만이 부각되고 명암과 음영도 없앤 초기작품중에 하나입니다.
창문으로 보이는 장면이 초록색임에 대비되는 붉은색으로 바꾼것은
그리 놀라운 것도 아니지않을가 생각되어지네요...........................
<붉은색의 조화> 1908년작
같은 그림을 여러장 모아보았는데 같은듯 하면서도 다른느낌이라서 두개를 이 작품도 올렸읍니다.
오늘은 공휴일이라 늦잠도 잤고, 눈도 나렸고, 뭐든지 천천히만 간다면 나름대로 이음새 좋게 꾸릴수 있는 생활일텐데...
아직도 이리 삐죽 저리 삐뚤거리고 있으니, 언니들께서 이것들 보시게나, 들으시게나 하시면 어찌나 좋은지요.
혜경언니, 저 오늘 "청담동 살아요" #20, #25, #27, #28, #29, #30 그리고 #31 보고요, 또 빠담 빠담도 몇 편 봤어요, 재미나게요.
저랑 제식구는 오웬 윌슨이 죽었는지 알았어요, 자살소동 전력이 잘못 각인되었나봐요.
하여간 제가 많이 모자르거든요.
은희언니, 부침이랑 도토리 묵에 김치도 귀경 잘했고요. 메밀묵+ 김치송송도 먹고 싶아.
수인언니, 새해에는 소원하시는 모든 바가 순조롭게 이루워 지시기를...
어이구나~
드라마씩이나 그렇게 많이 보았다구!!!
이곳 사는 나보다 훨 나은 팔자다................ㅎㅎㅎ
우리집은 아예 드라마는 덮은지 오래라서 꼭 보고싶은 프로가 생기면
내가 으스스하게 추운 서재로가서 살며시 보고한다
판에 박힌 대사톤이라나 뭐라나..............희정이도 골라서 보다가도 시간이 아깝대나 뭐라나..........어이구...
부녀가 잘난체를 너무 해서 김새서 혼자 몰래보다가 그것도 시들하다
김수현씨의 천일의 약속인가 보는데 하도 옆에서 그 뻔한 쉴새없이 지절대는 대사
지겹지도 않냐고 ....초를쳐서 내가 오히려 서재로 쫓아버렸던적도 있어야....ㅎㅎㅎㅎㅎ
그러나 저러나 오늘 규리 데리고 모임에 나갔다가
모임시간이 규리낮잠시간이라 걱정하긴 하고 혹시나........하고 데리고 갔다
역시나~!!!
할머니들 이야기하는 방에서 벗어나서 홀 이쪽 저쪽 순례하는거 쫓아다니느라
두시간이 넘게 벌서고.........집에선 또 보일러 고장이라고 해서
그거 교환하느라.........다시 두 아이들과 놀아주느라 기진했다가
저녁먹고 다시 소생했네. ...그림보고 음악듣고........그게 힘이네 힘이야!!
다시 살아나서 자정넘기고 이제 너에게 글쓰고 잘란다.
규희 후배,
낮에 우리 미주 영희 회장이 보내준 아티클을 보니 오웬 윌슨이 2010 12월에 스노우보드 액시던트로
사망했다는 가짜 기사가 난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그 소식을 들었다하면 그가 죽었다고 생각하는것도 틀린건 아니에요.
그런데 그게 가짜 뉴스였다니 프랭크 치고는 좀 심했다 싶어요.
위에 은희 언니가 테네시가 시애틀에서 얼마나 먼가 ? 하시니 얼마나 먼지 찾아보니
2600마일 대강 운전해서 41시간이 걸린다고 하네요.
우리 친구 호문이가 항상 서늘한 날씨 자랑하는 시애틀.
마르틴 루터 킹 휴일로 "청담동 ......"완전 정복을 했네요. 한달에 한번쯤 그렇게 매일과 다르게 사는것도
재미 있지요?
은희 언니 보세요.
여기 지도.
오웬 윌슨의 기사
http://www.gossipcop.com/owen-wilson-dead-death-hoax-died-dies-snowboarding/
마티스의 그림은 밝고 흐르는듯 간결한 선으로더욱 친근감이 가는게 아닌가 하고 생각 해 봅니다
제가 좋아 하는 그림들 중에 하나는 피아노 레슨을 하고 있는 아래 2 그림입니다
하나는 많은 구체적인 내용이 생략된 추상적인 것이고
또하나는 현애 어머니의 그림 처럼 이야기가 있고 사람과 사물이 있는 그런 그림입니다
Piano lesson
Music Lesson
같은 주제의 피아노 레슨 그림이 위에것은 모든것이 정지 된듯 딱딱하고
아래 그림은 음악이 흐르듯 따스하고 흥겨운것이 참으로 흥미롭 습니다.
피아노레슨 하니까 ...ㅎㅎㅎ........더욱더 친밀감이 흐르지요!!!
뭐 주욱 마티스가 년년이 살아온 이야기를 살짝 살짝 읽어보고 당시에 살던 장소에서
받은 영향도 작품제작에 영향을 받기도하고 ..........
피아노레슨 이란 작품을 그린 시점이 아내와 세아이가 파리에 살고있고
자기혼자 니스에서 그림을 그린시절이라고 하던데................
첫번째 작품은 잠깐 입체파(후안 그리스)에 영향을 받아 실험을 한 작품이라고 해서
아주 부지런히 탐구하는 정신과 도전이 엿보이는 성품이구나 했지요
그래요.......7기의 유 순애 교수가 열심히 친정어머니 그림을 올려서 보기도했어요
때묻지않은 표정을 보이시고 그 연세에도 아직도 맑은 정신에 정정하시니 행복한 분이시죠.
Le Violoniste ? la fen?tre (The Violinist at the window). 1918
Oil on canvas. 150 x 98 cm

아래 그림이 재미있어서 함께 올려보는데..........
실은 나는 20년대 그림중에 이 그림이 좋아요!!!
Woman before an Aquarium. 1921-23
Oil on canvas. 80 Χ 100 cm. Art Institute of Chicago, Chicago
어항을 바라보는 여인이 앞그림에서는 하염없는 표정으로 보여서 눈길이 같이 가게되고.........
뒤 배경도 위에 그림이 차분하고 안정되어서 그냥 나른하긴하지만
나이먹어 그런가 이 그림이 맘에 들어요!
은희 언니.
저 어항 바라보는 여인은 웬지 피카소 그림같아서 제가 항상 속아요. ㅎㅎㅎ
글쎄
샌프란 시스코 뮤지움에서 메일 답장이 왔는데
제가 보고 싶어했던 3그림이( 모자쓴 여인도 믈론) 모두 뉴욕 메트로 폴리탄 뮤지움에서 빌려 갔답니다
2월 16일에서 6월까지 스타인이 콜랙트 햇던 마티스 피카소 다른 아방가드 미술품
전시회가 있답니다
곧 보고 싶으면 뉴욕가서 보라고 하네요.
뉴욕에 갈 구실이 또 생겼네요.
저희가 이렇게 홈피에서 자그맣게 마티스를 이야기 하는동안에도 그림들은 바쁘게 돌아 다니네요.
재미 있지 않나요?
이 정물과 잠자는여인은
흔히 보이는 그림은 아님니다만 제가 여기 테네시에 처음 집을 샀을 때 제 친구 현수가 와서 빈 벽을 보고
그림을 몇장 그려서 보내주었는데 모네 수련과 이그림이였지요.
그래서 "마티스를그리며"라는 모작이지만 저희 집 부억에 아직도 제 가장 좋아 하는 그림으로 달려 있지요.
아니 친구가 모작을 이렇게 훌륭하게 그렸다구요?
손가락 모양서부터 그냥 마티스인데 ....................
내가 모아논 Still Life with Sleeping Woman, 하고 뭐 대동소이한거 같은데
1940년대 그림중에 여인들을 그린 그림들이 강한 색채 대비에서 색이 순화된 작품들이 보이네요.
그리고 작가의 작품을 여러곳에서 돌려보게 하는것은 정말 잘하는일 같아요.
이그림도 워싱톤에 있다고 하는거보면 마티스그림이 숫자도 많지만 미국 뮤지엄에도
많은 숫자가 있는거같고 유럽에서 대거이동하여 이룩한 나라니 그런 혜택을 누리는것이 이해가 가기도 하네요.
young Girl with a yellow Sofa 1940 년
같은 해에 그린 작품인것을 보면 같은모델이 같은시기에 입은 옷머리모양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다보면
다른 추리도 하고...........ㅎㅎㅎ
아무래도 올려준 정물과 잠자는여인은 친구가 그린 그림이 아니고
마티스것이지요?
모작으로 그린 그림은 집에 걸려있다는 말이구요....ㅎㅎㅎ
'현수선생님'
오래 전 보았던 기억을 더듬어 다시 찾아왔습니다.
5년이 넘은 시간이네요.
오늘 아침
이 '마티스를 그리며'의 작가
'Hyunsu' 로부터 소식이 왔습니다.
제 전화기에 '현수선생님' 으로 발신인이 뜨는 벨이 울렸는데
들리는 목소리는 남편 Fred 였습니다.
"...........Hyunsu died.,,,,,,,,,,,,,,,,,"
............... 황망한 슬픔 가누기 힘든 마음으로
그림 속 살아있는 '현수선생님'의 손놀림을 느껴보고 싶어 이 페이지를엽니다
삼십년 넘게 암투병을 하셨던 '현수선생님'....................
마지막 6개월은 특히 심한 통증으로 병원에 계시다
지난 10월 31일 결국 이 세상을 떠나셨다고 합니다.
미국에 계셔서 지인분들께 연락이 쉽게 닿지 않은 것 같아
'마티스를 그리며, 현수 - A la memoir de Matisse, Hyunsu' 아래
그 분의 마지막 소식을 남깁니다.
오랜 세월 감내한 육신의 고통 벗어내고
이제 평화와 안정 속에 영면하시기를 ......
은화 후배님,
여기,
이제는 세월이 흘러 비껴 선,
이 숨은 듯 고즈넉한 방에서
현수의 소식을 대하며~~~
마음의 옷깃을 여밉니다.
다방면에 재주 많고 이야기도 잘하고
우리의 학창시절 때 '그림'하면 현수가 떠오를 만큼
그림천재였던 현수가
이제 그 기나긴 고통을 벗고 영면에 들었다는 소식에
그저 소리 없이 눈물이 나오네요.
우리집 벽에 걸려 있는 현수의 빛바랜 유화 그림을 보며
그리고 여기윗글에 삽인된,
혜경의 집에 걸려 있다는 마티스의 모작인 현수의 그림을 보며
그 그림에 씌여 있는 싸인을 보며~~
나도 살아 있는 현수의 손길을 느껴봅니다.
현수가 그립고 그립네요.
현수를 아끼고 끝까지 사랑하고
극진히 보살폈다는 Fred 에게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현수~
비록 나의 마음그릇이 작고 보잘 것 없는 것이긴 하지만
정성과 사랑만큼은
티없이 정갈하고 따뜻하게 그대를 향한다네~
주님 품안에서 고통 없이 안식하길 바라네~
그리고 1911년작 Seville Still Life, 러시아의 에르미타주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는데
좀 작은편의 그림들이 대부분 여러곳에 올려져있는데 직접 가서 찍어온 사람의 것을 한번
올려보려구요..........붉은색이 정말 화려해서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네요.
중국인이 아닌데도 마티스의 붉은색은 아름답네요.

김은희 선배님!
어디에가서 이런 이야기를 이렇게 흥미롭게 듣고 볼 수 있을까요?
김혜경선배님을 비롯 모두들 대단하십니다.?
제 생각에
선배님들 덕분에 우리 게시판이 한단계 업그래이드 되었지싶네요.
며칠전에 오스트리아의 화가 3인방을 소개하는 지면이 실렸는데 얼마나 반갑던지요.
쉴레나 클림트등 선배님들 덕에 이제는 너무 낯익은 이름때문이었습니다.
선배님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올려준 것을 또옥 똑 따 먹고 있으니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산학이가 도움이 되었다면 고마운 일이고
나 또한 이런 시간들로인해
핑계낌에 아슴프레 잊혀져가는 기억들도 살아나고
또...........시들하고 재미없을려고 하는 시간을
다시 붙잡아 몇날 며칠이라도 파고들어 가까이 두고 볼 꺼리가 생긴다는
그 순간 순간들이 오히려 생기를 불어넣어주지.
거기다 한 사람이라도
시간을 같이한다는건 보람있는 일이구
똑 똑 따먹는 사람은 실은 나 이라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좋은글과 음악 그림들을 모아놓고 보라고 들으라고 읽으라고 선심을 쓰는지
고마운 사람들이야............
우물안 개구리에서 좀더 큰 마당으로 나가보니
보는눈과 귀가 열리게 되는것이
많은 지난 세기의 작가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이야기들처럼
곧 현재의 우리들에게도 작으나마 ........잠시동안이라도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긍정적인 그런 시간들이였으면 하네
언니 그리고 산학이!
똑똑 잘 따 먹는 사람들이 바로 영재들 아닌가요?
학교에서도 가르치는 것만 다 따먹으면 무슨 걱정이 잇겟어요?
전 이 방에 오면 따먹고 싶어도 도무지 무신 맛인지 무신 소린지........................
어리벙벙 하옵나이다.ㅎㅎㅎㅎ
은희언니!
어제 가게에서 이 방에 우연히 들어와 언니가 올리신 마티스작품들을
하나하나 다 감상했답니다.
내 스마트폰으로 볼 수 가있어 재미삼아 보다가
헤경언니랑 수인언니랑 에술가들끼리의 멋있는 대화들도
열심히 읽어보았지요.........
너........무 멋있는 선배님들이십니다.
특별히 은희언니의 그 예술에 대한 열정에는 경이로움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정말 대단하세요.....
존경이 절로 갑니다요........
덕분에 저도 멋쟁이가 되어서 귀한 작품들을 감상하였습니다.
마티스는 이십세가 넘어서 화가로서 그림그리기에 입문해서
육십여년간 그가 팔십오세에 나이로 사망하기전까지 하루에 12시간씩
작품을 만드는 열정을 가진 예술가였다고 합니다.
초기작품서부터 그림을 소개하려고 합니다만
스크랩하다 이런글을 읽고나서 우선 발췌한 글을 뽑아와 보았읍니다.
●죽기 전에 꼭 봐야할 앙리 마티스의 "춤(The Dance)"
영국 가디언 신문은 2006년말 예술 블로그 사이트(blogs.guardian.co.uk) 개설 기념으로
'죽기 전에 꼭 봐야할 미술품(Art to see before you die)'를 뽑는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에 앞서 미술담당 기자인 조너선 존스(Jonathan Jones)은 걸작 20개를 소개했는데
이중 가장 돋보이는 그림이 야수파의 대표적인 화가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 1869-1954)'의 '춤(The Dance, 1910)'이었다.
....................................퍼옴................................
이그림을 그리기전에 마티스가 인상주의 화가들에게 영향을 받은 초기의 작품도 있지만
우선 우리 동문들이 거창하게 발문을 달은 그림 댄스를 보았으면 해서지요.
같은 주제이면서 다른 느낌을 주지요.